지상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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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에게서 배우는 성경 읽기와 그리스도 중심 해석 - 제8회 바울은 구약을 어떻게 사용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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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윤석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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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 바울은 구약을 어떻게 사용했는가

직접 인용·간접 인용·의역과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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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성경 기자들의 인격과 언어와 배경을 제거하지 않고 사용하셨다. 따라서 성경을 해석할 때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권위와 동시에 각 본문의 역사적·문학적 특징을 함께 존중해야 한다.


강사는 이제 바울이 자신의 서신에서 구약을 실제로 어떻게 사용했는지를 설명했다.


바울의 글에는 구약성경이 매우 많이 사용된다.


특별히 강의에서는 이사야와 시편이 많이 사용된다고 언급했다.


이사야서는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에 관한 내용이 풍성하기 때문에 때로 ‘제5복음서’라고 불린다고도 소개했다.


그러나 바울의 구약 사용을 자세히 보면 한 가지 특징을 발견하게 된다.


항상 똑같은 방식으로 인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첫째, 직접 인용한다


어떤 경우에는 구약의 말씀을 직접 인용한다.


오늘날 우리가 성경 구절을 그대로 가져와 사용하는 것과 비슷하다.


둘째, 간접적으로 인용한다


어떤 경우에는 문장을 그대로 옮기지 않으면서 그 본문의 내용을 가져온다.


셋째, 자신의 언어로 풀어서 표현한다


구약 본문의 의미를 바울 자신의 문장 속에 넣어 설명하기도 한다.


넷째, 말씀을 암시한다


직접 인용이라는 표시가 없어도 구약의 표현과 사건을 배경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신약의 인용문을 구약 본문과 비교했을 때 단어가 완전히 일치하지 않는다고 해서 성경이 틀렸다고 결론내려서는 안 된다고 강사는 설명했다.


“성경 기자가 구약을 어떤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는지를 먼저 살펴야 합니다.”


바울이 이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


그의 머릿속과 마음속에 성경이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강사는 이 대목에서 다시 성경 암송을 강조했다.


바울이 말씀을 자유롭게 사용한 것은 성경을 어쩌다 한 번 찾아본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읽고 외우고 묵상한 말씀이 그의 사고와 언어 속에 들어가 있었다.


“성경을 바르게 사용하려면 먼저 성경이 우리 안에 풍성하게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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