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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 시험 셋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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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건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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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세번째로 받은 시험은 마귀에게 이끌려 가서 지극히 높은 산에 이르러, 마귀가 보여 주는 세상 영광을 보면서, 마귀에게 절하고 경배하면 그 영광을 모두 주겠다는 마귀의 유혹의 소리를 들은 것이다.

마귀는 공간을 자유로이 나다니는 능력을 소유했고, 육체를 가진 예수님을 그렇게 이동시켰다. 대단한 능력이다. 그가 보여 주는 천하만국의 영광이 모두 마귀에게 속했다는 것도 놀랍다. 우리 조상의 범죄 이후 세상이 그에게 속해, 세상의 영광도 그의 소유라는 뜻이다. 그러니 그를 경배하고 숭배하면 그 영광을 넘겨 주겠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그리하여서라도 세상 영광을 누리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 같다. 영화나 드라마 속에 불법과 살인을 통해서 권력과 재물을 차지하려는 사람들은 이미 그 영혼을 마귀에게 바친 사람들 아닌가? 교회 세계에서 조차 불의와 거짓을 통해 재물과 권력을 찾고 누리고 싶은 사람들이 없을까?
무당들의 이야기는 마귀에게 바쳐진다는 것이 얼마나 슬프고 고통스러운가를 알게 해준다. 귀신이 임할 때 그것을 거절히려는 처절한 몸부림 끝에 어쩔수 없이 신병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당의 길을 가는 사람들의 마음은 결코 행복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그들이 어디로 가는지를 알기 때문에 그렇게 거절했던 것 아닌가?
마귀와 마귀를 추종하는 자들에게 예수님은 꺼지지 않은 영원한 불못이 있음을 경고하셨다. 잠시 세상 영광을 누리다가 그것을 내려 놓고 영원한 형벌로 들어가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어디로 가는지 알고 살고 있을까? 우리는 잠시 이 세상을 살다 떠나갈 사람들이요, 죽음 너머 영원한 삶이 있다는 것을 믿는다. 예수님이 앞서 가신 길을 따라 가는 것이다.
그런데 이 세상에는 잠시 누리는 영광, 물질과 권력과 무슨 타이틀을 위해 쉽게 양심을 속이고 거짓 속에 사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 이미 마귀에게 그 영혼을 팔고 그 끄는데로 사는 사람들 아닌가? 모든 거짓은 살인과 함께 마귀의 두 가지 특별한 죄인 것을 알까? (요8: 44). 우리는 사람을 해치는 것과 함께 특히 거짓을 떠나 살아야 할 이유가 거기있다.
우리는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모시고 살기 원한다. 그 마음을 항상 가져 어둠의 유혹을 이기고, 깨끗한 양심과 믿음으로 살기 원한다. 그런 삶의 열매는 항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확신이다. 어둠이 깊어지는 세상 속에서 이 덕목을 지켜 빛의 자녀로 살아야 할 것이다.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다고 하였다. 그래서 사람 사는 일이 아름다울 수 있음을 보여 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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