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한인교회 발달장애 컨퍼런스, 충현선교교회서 10월 17~1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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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 없는 교회는 불완전한 교회” 선언 아래, 미주 한인교회 장애사역의 패러다임 전환 모색
- 미국 내 주류 및 한인교회의 장애사역 전문가, 특수교육 및 사회복지학 교수 등 총 18명의 전문 강연
- 『예수와 장애(Jesus & Disability)』의 저자 특강과 장애인 부모를 위한 특별 강연 세션
미주 한인교계가 장애 사역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한 「2025 제3회 한인교회 발달장애 컨퍼런스」를 오는 10월 17일(금)~18일(토), 충현선교교회(Choong Hyun Mission Church)에서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충현선교교회(담임 국윤권 목사)와 미주복음방송(사장 이영선 목사)이 공동 주최하며, 교회 현장에서 발달장애 사역을 실제적으로 고민해온 목회자,
전문가, 부모들이 함께 모여 깊이 있는 담론을 나누는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A Church without Disabled people is A Disabled Church(장애인이 없는 교회는 곧 불완전한 교회다)”라는 강력한 선언을 중심 주제로 삼는다. 이는 장애인을 교회의 ‘돌봄 대상’으로 한정짓는 관점을 넘어, 하나님 나라의 동역자로 세워야 한다는 신학적 전환을 촉구한다.
저자 직강과 18개의 전문 강연 : 부모와 교회를 위한 실제적 모델 제시 교회 장애사역 지침서로 불리는 『예수와 장애(Jesus & Disability)』의 저자 크리스 H. 헐쇼프(Chris H. Hulshof) 교수가 직접 강연을 전하며, 신학적 기초 위에 세워진 포용적 교회의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헐쇼프 교수는 교회가 어떻게 장애인과 함께 예배하고 사역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제적 지침을 제공할 예정이다.
컨퍼런스의 기조연설자로는 퀸즈한인교회 김바나바 담임목사와 리디아킴 박사가 초청되었다. 두 사람은 다운증후군 발달장애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이자 목회자로서, 가정과 교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포용적 신앙 공동체의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주류교계 및 한인교회에서 사역 중인 장애사역 전문가, 특수교육 및 사회복지학 교수 등 18명의 강연자가 참여한다.
주요 강연 주제로는 ▲장애인을 품는 설교와 목회 ▲모두가 함께 드리는 예배(All Accessible Worship) ▲발달장애 성인기의 자립과 돌봄 ▲형제자매의 이야기 ▲돌봄자(부모)를 위한 자기 돌봄(Self-Care) 등이 다뤄진다.
특히, 그레이스미션대학교의 협력으로 마련된 부모 맞춤 세션에서는 장애 자녀를 둔 부모와 가족들이 실제로 겪는 어려움과 신앙적 여정을 공유하며, 위로와 지침을 나누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