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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역의 길 - 허상회 목사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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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뉴저지한인은퇴목사회 7월 정기 모임에서 뉴저지한인목사회장 허상회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다음은 허 목사의 설교를 요약한 것이다.]


제목: 아름다운 동역의 길
본문: 고린도전서 4장 1-5절
설교: 허상회 목사(뉴저지한인목사회장)


먼저 하나님께 기도드리겠습니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무더운 여름날 지치기 쉬운 때에 우리에게 건강을 더하여 주시고, 특별히 사랑하는 은퇴 목사님들과 사모님들을 지금까지 지켜 주심을 감사합니다.


오늘 부족한 종을 세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실 때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전하는 자와 듣는 자가 한 마음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복된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사랑하는 목사님들과 사모님들, 참 잘 오셨습니다. 오늘 이렇게 귀한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 모두를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특별히 오늘 찬양하신 분들께도 큰 격려를 드리고 싶습니다. 나이가 들어 찬양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음정도 맞추어야 하고, 박자도 맞추어야 하고, 높고 낮은 소리도 맞추어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 앞에 마음을 담아 찬양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찬양을 기쁘게 받으셨을 줄 믿습니다.


오늘 본문 5절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사랑하는 여러분, 이 땅에서 수고하고 헌신하며 믿음의 길을 걸어온 모든 삶에 대하여, 마지막 날 하나님 앞에서 놀라운 칭찬이 있을 줄 믿습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은 “아름다운 동역의 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홀로 일하는 사람으로 부르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를 동역자로 부르셨습니다. 동역자란 말 그대로 같은 일을 함께 감당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함께 일하는 사람, 복음을 위해 함께 수고하는 사람,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함께 짐을 지는 사람이 바로 동역자입니다.


사도 바울에게도 좋은 동역자들이 있었습니다. 디모데가 있었고, 누가가 있었고, 바나바가 있었고, 디도가 있었고, 빌레몬이 있었습니다. 또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같은 귀한 동역자들도 있었습니다. 바울이 복음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지만, 동시에 하나님께서 붙여주신 동역자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지나온 목회의 길을 돌아보면 얼마나 많은 동역자들을 만났습니까? 때로는 함께 울어 준 사람도 있었고, 때로는 함께 기도해 준 사람도 있었고, 때로는 말없이 곁에서 힘이 되어 준 사람도 있었습니다. 목회는 혼자 하는 것 같지만 결코 혼자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붙여주신 동역자들과 함께 걸어가는 길입니다.


1. 은퇴 후에도 사명은 끝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목사님들과 사모님들, 여러분은 오랜 세월 교회를 섬기셨습니다. 어떤 분은 수십 년 동안 한 교회를 섬기셨고, 어떤 분은 여러 사역지를 거치며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충성하셨습니다. 그 길이 결코 쉬운 길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저도 한 교회를 개척하여 30년을 섬겼습니다. 한 교회를 30년 섬긴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10년 섬기고 옮기면 이전 설교를 조금 고쳐서 다시 전할 수도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한 교회를 30년 섬기면 같은 설교를 반복할 수 없습니다. 늘 새롭게 말씀 앞에 서야 하고, 늘 새롭게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가운데는 저보다 훨씬 더 오랜 세월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신 분들이 계십니다. 그 수고를 하나님께서 다 아십니다. 사람이 알아주지 않아도 하나님은 아십니다. 교인들이 다 기억하지 못해도 하나님은 기억하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은퇴는 사명의 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은퇴를 모든 일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신앙의 눈으로 보면 은퇴는 새로운 사명의 시작입니다. 영어로 은퇴를 retirement라고 합니다. 어떤 분들은 이것을 “타이어를 새로 끼는 것”이라고 재미있게 표현합니다. 낡은 타이어를 바꾸고 다시 달려가는 것입니다.


목회 일선에서는 물러났을지 몰라도,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서의 사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는 그날까지, 우리에게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 있습니다.


은퇴 후에 어느 자리에 앉아야 할지 고민할 수 있습니다. 앞자리에 앉아야 할지, 뒤에 앉아야 할지, 아멘을 크게 해야 할지 조용히 해야 할지, 여러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염려하지 마십시오. 중요한 것은 자리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마음입니다.


은퇴 후의 사역은 판단하는 자리가 아니라 격려하는 자리입니다. 비판하는 자리가 아니라 위로하는 자리입니다. 간섭하는 자리가 아니라 기도하는 자리입니다.


나이가 들면 할 말이 많아집니다. 경험이 많기 때문입니다. 많이 보았고, 많이 겪었고, 많이 아팠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경험이 판단으로 나타나면 사람을 힘들게 합니다. 반대로 그 경험이 격려와 위로로 나타나면 사람을 살립니다.


그러므로 은퇴 이후의 아름다운 동역은 판단하지 않는 데서 시작됩니다. “왜 저렇게 하나?”보다 “잘하고 있습니다. 힘내십시오”라고 말해 주는 것입니다. “내가 할 때는 안 그랬는데”보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입니다”라고 격려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가는 곳마다 판단자가 아니라 위로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교회를 평가하는 사람이 아니라 교회를 세우는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후배 목회자들에게 부담이 되는 선배가 아니라 힘이 되는 선배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2. 우리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사람들입니다


오늘 본문 1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사도 바울은 자신을 “그리스도의 일꾼”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라고 말합니다. 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이름입니까?


우리는 단순히 종교 일을 하던 사람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단순히 교회를 운영하던 사람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들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비밀은 무엇입니까?


가장 큰 비밀은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많은 종교는 사람이 신이 되려는 길을 말합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전혀 다릅니다. 기독교의 복음은 하나님이 사람이 되셨다는 소식입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왜 사람의 몸을 입고 오셨습니까? 우리 죄를 대신 담당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 삼으시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이 복음의 비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그분을 믿는 자마다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이것이 세상이 알 수 없는 비밀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비밀을 우리에게 맡겨 주셨습니다.


골로새서 1장 27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계십니다. 그분이 우리의 생명이 되셨습니다. 그분이 우리의 소망이 되셨습니다. 그분이 우리를 통하여 역사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직도 전해야 합니다. 아직도 증거해야 합니다. 아직도 말해야 합니다. 우리가 만나는 사람 가운데 누가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영혼인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만나는 사람마다 우리가 만난 예수님, 우리가 경험한 은혜, 우리가 붙들고 살아온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의 사명입니다.


3. 동역자는 그리스도의 성품을 드러내야 합니다


고린도교회는 은사가 많은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많았습니다. 바울파, 아볼로파, 게바파로 나뉘어 서로 자랑하고 다투었습니다. 은사는 많았지만 사랑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전서 13장에서 사랑을 말합니다. 아무리 방언을 하고, 예언을 하고, 믿음이 있고, 많은 일을 한다 해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나이가 들어갈수록 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성품이 더 깊이 나타나야 합니다. 은퇴 이후의 삶은 단순히 쉬는 시간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성품이 더 아름답게 익어가는 시간입니다.


누가 보아도 “역시 목사님은 다르시다”는 말이 나와야 합니다. “저분을 보면 예수님의 향기가 난다”는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먼저 가정에서부터 인정받아야 합니다. 아내가 보아도, 남편이 보아도, 자녀들이 보아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분”이라는 고백이 나와야 합니다.


가정에서 인정받지 못하면 밖에서도 오래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정에서부터 좋은 동역자가 되어야 합니다. 배우자에게 좋은 동역자가 되고, 자녀들에게 믿음의 본이 되고, 후배들에게 존경받는 선배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성경은 참된 경건이 무엇인지 분명히 말합니다. 야고보서 1장 27절은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보고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경건은 겉모습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성경책을 들고 다닌다고 경건한 것이 아닙니다. 어려운 사람을 돌아보는 것이 경건입니다. 힘든 사람을 품어주는 것이 경건입니다.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을 향해 마음을 여는 것이 경건입니다. 그리고 나 자신을 세속에 물들지 않도록 지키는 것이 경건입니다.


은퇴 이후에도 경건의 훈련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지는 일은 끝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주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계속 성화되어야 합니다.


4.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입니다


오늘 본문 2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하나님께서 일꾼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성공이 아닙니다. 사람의 박수가 아닙니다. 이름이 높아지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맡은 자에게 구하시는 것은 충성입니다.


충성은 하나님 보시기에 믿을 만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저 사람에게 맡기면 끝까지 감당한다.” “저 사람은 형편이 바뀌어도 사명을 버리지 않는다.” “저 사람은 사람이 보든 보지 않든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다.” 이것이 충성입니다.


요한계시록 2장 10절은 말씀합니다.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죽도록 충성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생명의 면류관을 주십니다.


여러분은 이미 오랜 세월 충성해 오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아직 생명을 주셨다면 아직 충성할 일이 남아 있다는 뜻입니다. 은퇴 이전에는 담임목회로 충성하셨다면, 은퇴 이후에는 기도와 격려와 섬김으로 충성할 수 있습니다. 전에는 강단에서 말씀을 전했다면, 이제는 삶으로 말씀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전에는 교회를 이끌었다면, 이제는 후배들을 세워줄 수 있습니다.


충성은 능력의 문제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는 사람보다 자신의 무능을 고백하며 주님만 의지하는 사람이 더 좋은 일꾼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저는 부족합니다. 저는 아는 것도 많지 않습니다. 저는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합니다.”


이런 마음으로 주님을 의지할 때 하나님께서 하늘 문을 여시고 은혜를 부어 주십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를 보십시오. 그들은 로마에서 추방되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그 길에서 바울을 만났습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쫓겨난 일이었지만,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는 복음의 동역자를 만나는 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의 자리, 우리의 아픔, 우리의 이동까지도 사용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지금 있는 자리에서도 충성하면 됩니다. 크게 보이는 일이든 작게 보이는 일이든 하나님 앞에서는 모두 귀합니다. 한 영혼을 살리는 일, 작은 교회를 격려하는 일, 외로운 목회자를 찾아가는 일, 병든 성도를 위로하는 일, 낙심한 사람에게 다시 일어서라고 말해 주는 일, 이 모든 것이 하나님 나라의 일입니다.


5. 판단은 주님께 맡기고 우리는 칭찬받을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 3절과 4절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하지 아니하노니 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이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심판하실 이는 주시니라.”


바울은 사람의 판단에 매이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에 붙잡히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자기 자신도 자기 인생을 최종적으로 판단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나를 심판하실 분은 오직 주님뿐이라는 것입니다.


목회자의 삶에는 많은 평가가 따릅니다. 잘했다는 말도 듣고, 못했다는 말도 듣습니다. 사랑받을 때도 있고, 오해받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평가는 사람이 하지 않습니다. 마지막 판단은 주님께서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의 판단에 너무 흔들릴 필요가 없습니다. 또 다른 사람을 너무 쉽게 판단해서도 안 됩니다. 판단은 주님께 맡겨야 합니다.


우리가 할 일은 충성하는 것입니다. 격려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 주님 앞에 섰을 때 칭찬받는 삶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5절은 말씀합니다.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이 얼마나 복된 말씀입니까?


사람에게 칭찬받는 것도 기쁜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칭찬받는 것은 비교할 수 없는 영광입니다.


“잘하였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이 한마디를 듣는 인생이 가장 성공한 인생입니다.


사랑하는 목사님들과 사모님들, 여러분의 지난 수고는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흘린 눈물도 헛되지 않습니다. 기도의 밤도 헛되지 않습니다. 성도들을 위해 아파했던 마음도 헛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다 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다 기억하십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 하나님께서 친히 칭찬해 주실 것입니다.


6. 은퇴 이후에도 주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은퇴 이후의 삶도 받기만 하는 삶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받은 은혜가 많습니다. 받은 사랑도 많습니다. 이제는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물질이 많아야만 주는 것이 아닙니다. 말 한마디로도 줄 수 있습니다. 기도로 줄 수 있습니다. 말씀으로 줄 수 있습니다. 따뜻한 방문으로 줄 수 있습니다. 후배 목회자에게 “잘하고 있다”고 격려하는 것도 큰 선물입니다.


작은 교회에 가서 말씀을 전해 줄 수도 있습니다. 어려운 교회를 찾아가 힘이 되어 줄 수도 있습니다. 젊은 목회자들에게 경험을 나누어 줄 수도 있습니다. 낙심한 성도들에게 믿음의 길을 가르쳐 줄 수도 있습니다.


목회자의 은사는 은퇴한다고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의 은사, 기도의 은사, 위로의 은사, 섬김의 은사, 격려의 은사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그 은사를 마지막 날까지 사용해야 합니다.


주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받는 것도 복이지만, 줄 수 있다는 것은 더 큰 복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아직 줄 것이 남아 있게 하셨다면, 그것은 아직 사명이 남아 있다는 뜻입니다.


결론: 아름다운 동역자로 끝까지 걸어갑시다


사랑하는 목사님들과 사모님들, 우리는 그리스도의 일꾼입니다.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들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동역자들입니다.


은퇴했다고 사명이 끝난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부르시는 그날까지 우리는 여전히 주님의 사람입니다. 여전히 복음의 증인입니다. 여전히 교회의 어른입니다. 여전히 후배들에게 길을 보여주는 믿음의 선배입니다.


이제 남은 생애를 더욱 아름다운 동역의 길로 걸어가시기를 바랍니다.


판단하지 말고 격려하십시오.

비판하지 말고 위로하십시오.

물러나 앉지 말고 기도로 동역하십시오.

작은 교회를 귀히 여기십시오.

후배 목회자들을 세워 주십시오.

가정에서부터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십시오.

끝까지 경건을 훈련하십시오.

무엇보다 맡은 자답게 충성하십시오.


마지막 날 주님 앞에 설 때, 하나님께서 여러분 한 분 한 분에게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바랍니다.


“잘하였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니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라.”


그날 하나님으로부터 칭찬받는 복된 목회자, 복된 사모님, 복된 하나님의 일꾼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평생 목회의 길을 달려온 귀한 종들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목회의 전반기뿐 아니라 후반기에도 더 귀하게 쓰임받게 하시고, 건강을 주시며, 필요한 물질도 채워 주시고, 사랑하는 자녀들과 가정에도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은퇴 이후의 삶이 외롭고 쓸쓸한 시간이 아니라, 더 깊은 은혜와 더 아름다운 동역의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판단하는 사람이 아니라 격려하는 사람이 되게 하시고, 물러난 사람이 아니라 기도로 동역하는 사람이 되게 하시며, 마지막 날 주님 앞에서 칭찬받는 충성된 종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뉴저지한인은퇴목사회가 더욱 아름답게 세워지게 하시고, 수고하는 임원 목사님들에게도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셔서 회원들을 잘 섬기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귀한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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