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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우 졸업생 답사 - 뉴욕장신 2026년 졸업감사예배 및 제40회 학위 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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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뉴욕장신 2026년 졸업감사예배 및 제40회 학위 수여식에서 행한 이필우 졸업생의 답사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답사 - 이필우 졸업생


먼저 이 시간까지 신실하게 인도해 주신 참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저는 선교사의 부르심을 받고 2017년부터 중미 니카라과에서 학교 사역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나름의 열정만 가지고 달려가던 선교 사역은 얼마 지나지 않아 번아웃(Burnout)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하나님께서 주신 부르심의 소명마저 희미해지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러한 때에 니카라과를 방문하신 김종훈 학장님을 만나게 되었고, 학장님을 통해 뉴욕장로회신학대학을 소개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신학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뉴욕장로회신학대학에서의 수업 시간은 단순히 성경의 정보와 이론을 배우는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탁월하신 교수님들의 신앙과 인격, 그리고 사역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리의 선포를 통해 제 소명을 회복하는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조직신학, 신약개론, 구약개론, 기독교 역사, 선교학, 교육학 등 여러 과목들을 배우면서 깨달은 진리들은 저의 삶과 사역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보물과도 같은 가르침이었습니다.


물론 사역을 병행하며 학업을 이어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아마 함께 졸업하는 학우님들도 저와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직장과 가정, 그리고 사역을 병행하면서 공부하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숙제를 많이 내주신 교수님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웃음이 나옵니다.


감사한 마음도 크지만, 한편으로는 졸린 눈을 비벼가며 새벽까지 레포트를 작성하던 기억들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 모든 과정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성경 말씀처럼,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다”는 말씀을 실감하게 됩니다.


아직 재학 중인 학우님들께는 조금 죄송한 말씀이지만, 큰 숙제와 큰 시험은 반드시 큰 은혜를 동반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답사를 준비하면서 제가 묵상한 말씀은 히브리서 12장 28절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불의로 진리를 막고, 경건하지 못한 모습들이 만연한 이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선지동산인 뉴욕장로회신학대학을 세워 주셨습니다.


또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은혜 가운데 불러 주시고, 진리 가운데 행할 수 있도록 귀한 가르침을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졸업은 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와 진리를 이 시대 가운데 선포하며 순종하는 삶의 출발점이라고 믿습니다.


이를 위하여 진리의 통로가 되어 주신 모든 교수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부르심의 소명을 새롭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김종훈 학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언제나 도움과 위로의 통로가 되어 주신 조태성 목사님과 김영순 목사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혼자서는 감당하기 어려웠던 시간들을 함께 걸어온 학우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먼저 이 길을 걸어가며 복음의 길을 닦아 주신 선배님들과 선교사님들께도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 학업의 시간 동안 비워 두었던 가정의 자리를 대신 지켜주며 묵묵히 응원해 준 가족들의 사랑과 희생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은혜를 허락하여 주신 하나님께 다시 한번 감사와 영광과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의 소망 가운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주신 소명을 넉넉히 감당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지금까지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리며 답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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