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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목사,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말씀에 사로잡힌 사역자의 삶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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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목사,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말씀에 사로잡힌 사역자의 삶 강조


뉴저지총신대학교(총장 강유남 목사)는 12일(화) 오후 6시 30분에 주예수사랑교회(담임 황용석 목사)에서 2026학년도 봄학기 종강예배를 드렸다. 이윤석 목사는 시편 119편 103절 말씀을 본문으로 ‘달고 오묘한 말씀’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하며, 신학생과 사역자들이 가져야 할 말씀에 대한 태도와 결단에 대해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단순한 지식이나 설교 자료로 대하는 수준을 넘어, 살아계신 하나님 자신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다윗의 말씀 사랑과 감격이 오늘날 사역자들의 실제적인 고백이 되어야 한다고 권면했다. 다음은 이윤석 목사의 설교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졸업과 방학 이후에도 결국 우리는 말씀을 들고 현장으로 나가는 사람들입니다”


설교 서두에서 이윤석 목사는 전날 진행되었던 총강과 교육 과정을 언급하며, 신학교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은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의 나라의 현장으로 나아가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생들이 졸업을 하든, 방학을 맞든, 결국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위해 말씀을 들고 사역 현장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올바른 자세와 결단이 없다면, 결국 우리의 사역은 헛된 사유나 인간적인 충고를 전하는 수준에 머물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사역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일이 아닙니다. 말씀에 붙잡힌 사람이 말씀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는 짧은 시간이지만, 오늘 이 시간 다윗의 고백이 학생들과 졸업생들의 실제 고백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윗의 결단이 여러분의 결단이 되고, 다윗의 감격이 여러분의 감격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앞으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멋지게 쓰임받을 수 있습니다.”


“다윗은 우림과 둠밈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었습니다”


설교자는 구약 시대에는 우림과 둠밈, 선지자, 제사장 제도 등 하나님의 뜻을 묻고 확인할 수 있는 여러 제도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다윗은 그런 것들보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 자체를 붙들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편 119편 103절의 말씀,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


이 고백 속에서 다윗은 꿈이나 환상, 특별한 체험보다 말씀 자체를 가장 귀하게 여겼다는 것이다.


이윤석 목사는 회중들에게 질문했다.


“여러분, 다윗이 읽었던 성경이 몇 권이나 되었겠습니까?”


다윗이 실제로 접했던 성경은 많아야 모세오경과 여호수아서 정도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창세기·출애굽기·레위기·민수기·신명기, 그리고 여호수아 정도의 제한된 계시만 가지고 있었음에도 그는 “말씀이 꿀보다 달다”고 고백했다는 것이다.


“우리는 66권 전체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왜 감격이 없습니까?”


설교자는 오늘날 신자들과 사역자들의 현실을 깊이 돌아보게 했다.


오늘 우리는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66권 전체를 가지고 있다.


다윗은 희미한 그림자만 보았지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복음의 완성과 하나님 나라의 비밀까지 모두 알고 있는 시대를 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강하게 질문했다.


“다윗이 여섯 권의 성경을 가지고도 그렇게 감격했다면, 우리는 최소한 열한 배 이상의 감격과 열정을 가지고 말씀을 대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말씀을 사랑의 대상이 아니라 공부의 대상으로만 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말씀을 읽긴 읽는데 감격이 없습니다. 설교 준비를 위해 읽고, 지식을 얻기 위해 읽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이 너무 좋아서 말씀을 읽었습니다.”


“다윗은 그림자를 붙들었고 우리는 실체를 붙들고 있습니다”


이윤석 목사는 다윗이 알고 있었던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와 모형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다윗은 메시야를 희미하게 바라보았고, 십자가와 부활을 부분적으로 예언적으로만 알았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어떠한가?


우리는 복음서를 통해 예수님의 삶과 십자가를 알고 있으며, 사도행전과 서신서를 통해 복음의 의미와 성령의 역사를 분명히 알고 있다.


또 요한계시록을 통해 장차 완성될 하나님 나라까지 바라보고 있다.


그는 “우리는 그림자가 아니라 실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다윗은 희미한 그림자를 붙들고도 말씀 앞에서 감격했는데,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실체를 알고 있으면서 왜 말씀 앞에서 그렇게 무감각합니까?”


“말씀이 달았던 이유는 하나님이 너무 사랑스러웠기 때문입니다”


설교자는 다윗이 말씀을 사랑했던 이유를 단 하나로 설명했다.


“하나님이 너무 사랑스러웠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을 사랑하신다는 사실에 감격했고, 하나님 자신을 너무 사랑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하시는 모든 말씀을 귀하게 받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율법도, 규례도, 계명도, 심지어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조차 모두 달게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레위기와 민수기를 예로 들었다.


출애굽기 후반부부터 시작되는 성막 규례와 제사 규정, 그리고 민수기의 숫자와 계수 기록들은 읽기 쉽지 않은 부분들이다.


사도 베드로조차 “우리 조상들도 메기 어려운 무거운 짐”이라고 표현했을 정도다.


그런데도 다윗은 그 말씀을 향해 “꿀보다 더 달다”고 고백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다윗에게는 말씀 자체보다 말씀하시는 하나님이 더 귀했기 때문이다.


“주의 말씀”… 이것은 3인칭이 아니라 2인칭의 고백입니다


설교자는 시편 119편의 중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를 설명했다.


“주의 말씀”이라는 표현은 단순히 객관적인 진술이 아니라, 하나님을 눈앞에 모셔놓고 드리는 직접적인 고백이라는 것이다.


즉, 다윗은 하나님과 눈을 맞추며 이야기하듯

“주의 말씀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라고 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박윤선 목사의 표현을 소개하며, 옛 신앙 선배들은 하나님을 “당신님”이라고 부르며 친밀하게 고백하곤 했다고 말했다.


“다윗은 하나님을 앞에 모셔놓고 이야기하듯 고백했습니다. 이게 바로 말씀에 사로잡힌 사람의 태도입니다.”


그리고 사역자들이 말씀을 단순히 설교 준비용 자료로만 대하는 태도를 경계했다.


“말씀은 설교 재료가 아닙니다. 하나님 자신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빠진 설교는 복음 설교가 아닙니다”


설교 후반부에서 이윤석 목사는 오늘날 설교의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많은 설교가 사람의 눈높이에 맞추어지고, 인간적인 교훈과 감동에만 머물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아브라함 설교를 예로 들며 말했다.


“아브라함의 믿음, 인내, 양보, 겸손만 말하면 그건 유교 강의입니다.”


구약의 모든 사건과 인물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기 위한 것이며, 성경 전체는 철저히 그리스도 중심으로 읽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느 성경을 읽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과 복음과 하나님 나라가 드러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감동적이어도 참된 복음 설교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오늘날 사람들의 필요와 심리만 위로하는 설교가 많다고 지적하며, 진정한 변화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말씀의 은혜가 고난을 삼켜버립니다”


설교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먹는 경험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때로는 말씀이 사역자에게 쓴맛처럼 느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예레미야와 에스겔 역시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 입에는 달았지만 배 속에서는 쓰다고 표현했다.


왜냐하면 말씀대로 살아가고 사명을 감당하는 길에는 눈물과 고난이 따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중요한 사실을 강조했다.


“하나님의 은혜가 고난을 삼켜버립니다.”


하나님의 말씀에서 오는 감격과 능력이 너무 크기 때문에 결국 그 쓴맛조차 단맛으로 바뀌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참된 사역자는 고난 가운데서도 기쁨으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말씀 연구하다 죽고, 말씀 전하다 죽으십시오”


설교 말미에서 이윤석 목사는 박윤선 목사의 말을 다시 인용했다.


“말씀 연구하다 죽고, 말씀 전하다 죽어라.”


그는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신학생과 사역자의 자세라고 강조했다.


“말씀의 사람이 되십시오. 말씀으로 완전히 변화된 사람이 되십시오. 말씀으로 충만해야 거기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흘러나옵니다.”


또한 성경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신학생들과 사역자들은 적어도 자기 나이의 몇 배 이상 성경을 읽어야 한다고 도전했다.


그는 시편 19편을 언급하며, 하나님의 말씀은 완전하고, 순결하고, 영혼을 소성케 하며,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한다고 강조했다.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이 목사는 다윗의 이 고백이 오늘날 모든 신학생과 사역자들의 실제 고백이 되기를 축복하며 말씀을 마무리했다.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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