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크리스천코럴 제8회 정기연주회 - 푸치니 곡 'Messa di Gloria' 연주, 큰 갈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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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크리스천코럴 제8회 정기연주회가 10월 27일(주일) 오후 6시에 후러싱제일교회(담임 김정호 목사)에서 열렸다. 종교개혁주일을 맞아 같은 시간대에 뉴욕 일원에 많은 행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법 많은 청중들이 참석하여 뉴욕크리스천코럴이 상당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연주회는 김창렬 목사(선한이웃어린이선교회)의 시작 기도, Hymns Stage, Masterpiece Stage, 장경아 사무장(FM 87.7 라디오 코리아 뉴욕 진행자)의 광고, 앵콜곡 '거룩한 성' 연주, 김정호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최기향이 지휘한 Hymns Stage는 '주는 그리스도'(D. Angerman), '나 깊은 곳에서'(백경환), '문을 열어라'(이건용), '그는'(Benward & J. Silver) 등이 차례로 연주되었다.
장효종이 지휘한 Masterpiece Stage는 Giacomo Puccini의 'Messa di Gloria' 중 'Kyrie'(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Gloria'(대영광송), 'Credo'(사도신경), 'Sanctus e Benedictus'(거룩하시다 그리고 복이 있도다), 'Angnus Dei'(하나님의 어린 양) 등이 차례로 연주되었다.
연주회에 참석한 A 목회자는 "이 팀이 이렇게 잘 하는 팀이었어요? 깜짝 놀랐습니다." 라며 뉴욕크리스천코럴의 수준 높은 연주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역시 연주회에 참석한 B 목회자는 "여러 연주회에 다녀 봤지만, 뉴욕 뉴저지 일원에서 활동하는 팀들 중에는 가장 잘 하는 것 같아요." 라며 A 목회자의 의견에 동감했다.
"'Messa di Gloria'의 가사는 미사통상문에서 왔는데, 출처가 성경이므로 개신교에서 연주되어도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것이 뉴욕크리스천코럴의 입장이다. 이 곡을 작곡한 Puccini는 이탈리아의 Lucca라는 지역에서 태어나, 그 당시에 4세대 동안이나 그 지역의 도시 음악감독이며 성당 오르가니스트로 있었던 조상들처럼, 사실상 지방 교회음악가가 되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는 유년기부터 엄격한 음악훈련을 받았는데, 특히 교회음악가가 되기 위한 훈련이었다.
통상적인 순서대로 Kyrie, Gloria, Credo, Sanstus e Benedictus, Agnus Dei로 되어 있다. 특이할 만한 사항은 Santus와 Benedictus가 하나의 곡으로 합쳐져 있다는 점과 통상적으로 Credo가 가장 긴 분량을 차지하는 타 미사속들에 비해 이 곡은 Gloria가 전체 분량의 절반이 넘는다.
장효종 지휘자는 '금년이 Puccini가 서거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그가 남긴 최초의 대규모 작품인 동시에 유일한 교회음악을 청중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이 곡을 연주곡으로 택했다"고 밝혔다.
[관련 동영상] https://www.bogeumnews.com/gnu54/bbs/board.php?bo_table=movie&wr_id=182
[관련사진] https://photos.app.goo.gl/Vxu1dBFRYEHUC8mP6
뉴욕크리스천코럴 제8회 정기연주회 "할렐루야!" [2024년 10월 29일 화요일 자 뉴욕일보 기사] ==> https://www.bogeumnews.com/gnu54/bbs/board.php?bo_table=nyilbo&wr_id=227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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