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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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 영적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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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관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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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방송 ‘지미 키멜 쇼’에 영화배우 존 시나(John Cena)가 출연해 자신의 독특한 습관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그는 시계를 두 개 가지고 다니는데, 그중 하나는 고장 난 회중시계입니다. 진행자 지미 키멜이 왜 고장 난 시계를 가지고 다니느냐고 묻자, 시나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지금 손목에 찬 시계는 ‘시간(Time)’을 알려주지만, 고장 난 이 시계는 ‘관점(Perspective)’을 알려줍니다.”


의아해하는 지미 키멜에게 그는 또렷한 어투로 설명을 이어갔습니다. “저는 이 관점을 늘 유지하려 노력합니다.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이 불편하거나 내 존재 가치가 충분하지 않다고 느껴질 때면 이 시계의 뒷면을 봅니다. 거기엔 ‘비교는 기쁨의 도둑이다(Comparison is the thief of joy)’라고 적혀 있습니다. 불안하거나 자존감이 낮아질 때마다 이 문장을 통해 제가 충분히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임을 상기합니다. 시계의 다른 면에는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죽음을 기억하라)’가 적혀 있습니다. 나는 그저 한 인간에 불과하며, 특별히 뛰어난 존재도 아님을 잊지 않으려 합니다. 내가 어디서 왔는지를 기억하는 이 두 가지 면이 나의 ‘관점’을 유지시켜 줍니다.” 그는 부와 명예를 모두 가졌음에도 자신을 늘 돌아보는 멋진 습관을 지닌 사람이었습니다.


김성우 작가의 저서 『30일 5분 달리기』는 달리기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그는 스탠퍼드 대학에서 환경공학을 공부하던 중 달리기에 빠졌습니다. 케냐 선수처럼 달리고 싶은 욕심에 케냐까지 가서 훈련을 받고 일주일에 100km 이상을 달렸다고 합니다. 그러다 결국 번아웃이 찾아와 6개월 이상 강제로 휴식해야 했습니다. 그때 그는 깨달았습니다. “내가 할 수 없는 달리기를 하려고 애쓰며 무리하기보다, 일상에서 매일 즐겁게 달릴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그는 달리기 프로그램을 만들고 책을 쓰며 달리기의 유익을 전하고 있습니다. 자기 호흡에 맞는 편안한 속도로 단 5분만 달려보아도 즐겁고 자유로운 자신만의 달리기를 경험할 수 있다고 권면합니다.


믿음의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곧 ‘관점’을 유지해 주는 힘입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비교를 강요하며 우리를 무너뜨리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쓰러진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웁니다. 내가 무가치하게 느껴질 때마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를 일깨워 주십니다. 또한 우리가 세상 유혹에 빠져 허우적댈 때, 우리가 흙에서 와서 흙으로 돌아가는 존재임을 겸허히 가르쳐 주십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더욱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우리만의 ‘관점’을 찾고 마음 깊이 간직해야 합니다. 마귀가 우리를 무가치한 존재라고 가스라이팅하기 전, 하루 단 5분만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보십시오. 끝없는 세상의 속도와 비교에 휘둘리지 않고 하나님 안에서 우리 존재를 지키기 위해 그 5분을 말씀에 집중해 보십시오. 말씀이 우리의 관점을 회복시킬 것입니다. 절대 부담 갖지 마십시오. 하루에 딱 5분이면 충분합니다.


“내 아들아 내 말에 주의하며 내가 말하는 것에 네 귀를 기울이라 그것을 네 눈에서 떠나게 하지 말며 네 마음 속에 지키라 그것은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의 온 육체의 건강이 됨이니라.” (잠언 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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