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관목사

우리 모두 같이 외치세요,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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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관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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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0일 새벽, 과테말라 키체주 사카풀라스시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열다섯 살 소녀 율레이디가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습니다. 가족들은 서둘러 병원으로 향했지만, 이동하는 도중에 소녀의 호흡과 맥박이 멈추었습니다. 비록 의사의 공식 사망 확인은 없었으나 아버지는 딸이 숨진 것으로 판단했고, 가족들은 집으로 돌아와 슬픔 속에 장례를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장례식이 진행되던 오후 2시 30분 무렵,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딸의 갑작스러운 죽음 앞에서 오열하던 어머니가 관 속에서 특이한 움직임을 포착한 것입니다. 어머니와 가족들이 다급히 관을 열자, 주변에 있던 모든 사람이 소스라치게 놀라며 기쁨으로 ‘할렐루야’를 외쳤습니다. 쓰러진 지 8시간 만에 소녀가 관 안에서 스스로 일어선 것입니다. 의사의 사망 진단 없이 임의로 장례식을 치르려 했던 부모는 사회적 비판과 검찰 조사를 받게 되었지만, 죽었던 딸이 살아 돌아왔으니 그 자리에서 ‘할렐루야’를 외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요즘 저희 가족도 틈만 나면 ‘할렐루야’를 외칩니다. 아이가 잠들기 전, 함께 큐티책과 성경을 읽습니다. 말씀 읽기를 마치면 우리 둘은 두 손을 마주 잡고 하늘을 향해 높이 뻗으며 나란히 세 번을 뜁니다. 뛸 때마다 우리는 외칩니다. “할렐루야!” 세 번째 마지막 외침은 거의 고함 수준입니다. 아침에 아이가 학교에 가려고 문을 나설 때도 온 식구가 어깨동무를 하고 외칩니다.


“할렐루야!”


그렇게 소리치고 나면 가라앉았던 어깨가 들썩이고, 온몸에 신바람과 생기가 돕니다. 삶에 아무 문제가 없고 만사형통해서 할렐루야를 외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하루를 지켜주신 은혜에 감사하고, 앞으로 하나님께서 이루어가실 신실한 일들을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시편 96편 1절은 명령합니다.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 온 땅이여 여호와께 노래할지어다.” 여기서 ‘새 노래’는 최신 유행 찬양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왕이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거친 삶의 현장에서 친히 보여주시고, 인도하시고, 체험케 하신 은혜를 담아 올려드리는 찬양입니다.


거창한 이유가 있어야만 찬양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황무지 같은 현실 한복판에서도, 일상의 가장 작고 소소한 순간 속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을 향해 새 노래를 부를 수 있습니다. 우리 삶의 걸음을 친히 주관하시는 분이 온 땅의 참된 왕이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 인생을 신실하게 이끄시는 왕 되신 하나님을 소리 높여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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