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으라! (Li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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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건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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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자기 백성들로 하나님의 말씀, 음성을 들으라고 하신다. 오늘날 사람들은 다른 사람 말 듣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자기 소리, 자기 뜻을 따라 살려고 한다. 오늘날의 정서와 문화에 어울리지 않는 하나님의 뜻이라 할 것이다.
왜 하나님은 항상 들으라고 말씀하실까? 사람을 종으로 여겨서일까? 그건 아니다. 물론 하나님과 우리 관계는 주인과 종의 관계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 종의 신분은 억지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자들이 스스로 자기 자신을 부르는 용어이다. 자신은 하나님의 종이라는 것이고, 그 칭호를 명예스럽게 생각한다.
우리가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하는 이유는, 그 말씀은 우리를 의와 평강의 길로, 더 풍성한 삶으로 인도하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나는 그의 명령이 영생인 줄 아노라" 예수님이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가리켜 하신 말씀이다. 하나님의 명령,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영생으로 인도하는 수단이라는 뜻이다. 그 말씀을 듣는 자는, 길을 잃지 않고, 더 풍성한 생명으로 인도함을 받기 때문에 들으라 하신다.
사람은 하나님이 주신 선택의 자유가 있다, 들을 수도 있고, 거역할수도 있다. 우리는 그 음성을 거역한 과거를 알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결과, 우리를 어리석은 욕심과 잘못된 길로 나간 것을 기억한다. 과거의 경험이 우리로 경각심을 갖게 하고, 말씀 듣는 삶으로 우리를 재촉한다. 거역하는 것이 결국 우리 자신의 추락을 의미하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들으라는 말씀은 항상 들으라는 뜻이다. 어떤 일을 만나도 그 말씀을 들을 줄 알아야 한다. 평상의 삶 속에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들을 줄 알아야 한다. 그 말씀은 항상 우리 영혼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고, 의와 생명의 길로 인도하기 때문에, 항상 우리 귀를 열고 들을 줄 알아야 한다. 눈은 감았다 뜨곤 하지만, 우리 귀는 24시간 열려 있다. 항상 듣고 살라는 뜻이 아닌가, 싶다.
시편 81편 후반에는 듣는 자들이 받는 은혜와 복된 삶을 약속하고 있다. 입을 크게 열면 채워 주신다고 한다. 우리를 대적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치신다고 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과 꿀을 제공하신다고 한다. 이런 약속이 내 삶 속에 이루어 지기 위해 듣는 일에 더욱 힘써 살기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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