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이 오래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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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건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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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말씀에 의하면,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 한다. 과거 알았던 사람 중에 항상 두려움을 의식하며 사는 사람이 있었다. 그 두려움 때문에 밤 중에 지하실에 내려가지 못한다고 했다. 몇 번의 이혼 후에 또 다른 부인과 살고 있었는데, 그들의 결혼 동기는 돈에 있었다. 돈 벌이가 마땅하지 않은 이 분은 상대적으로 젊고 돈 많은 부인을 만나 살고 있었지만, 그들 속에는 신뢰와 평안이 없었다.
그런데도 나이에 비해 건강하게 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정신과 의사에 의하면, 악인이 오래 사는 이유가 있다고 한다. 첫째, 오래 사는 사람들은 삶의 동기나 목적이 있다고 한다. 돈 벌이나 권력 추구의 강한 목적 의식이 그들을 내적으로 강하게 만들어 주고, 장수의 이유가 된다고 한다. 반대로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삶 속에서 보람을 찾으며 장수의 삶을 살게 된다.
둘째로 이들은 공감 능력이 없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불행이나 상처에 대해 자신이 괴로울 이유가 없다고 한다. 사람은 관계 속에서 기뻐하고 절망하기 마련인데, 이런 악인들은 다른 사람들의 고통에 대해 반응이 없고, 괴로울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더 하여, 이 악인들은 자신의 잘못을 항상 다른 사람들에게 전가한다. 그래서 자신의 잘못에 대한 인식이 없어, 후회나 고통이 없이 산다 한다. 그런 삶의 방식이 자신의 생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셋째, 악인들은 양심이 마비되어 자책이나 후회, 반성이 없는 사람들이다. 자신의 과오나 불의에 대해서 변명하고, 다른 사람들을 희생양으로 삼는다. 나타난 문제에 대해 항상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고 희생물로 삼으려 한다. 나도 미국에서 그런 사람을 만난 적이 있다. 그 사람은 툭하면 거짓말이다. 중요한 약속을 해놓고 병원 약속이 있다고 약속을 파기한다. 사실은 여자 친구?와 골프를 치러 나갔던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헛된 약속을 해놓고, 그 거짓이 들어났을 때는 농담이었다고 변명한다. 그렇게 오래 살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성경에는 그렇게 오래 살다 죽은 사람에 대해 증거해 주는 말씀이 있다. 시편 73편이다. 이 악인은 건강하고, 부유하고 자식들도 잘되고, 하는 일마다 형통했다고 한다. 그런 악인을 보면서 괴로와하는 사람이 있었다. 이 사람은 하나님 앞에 바르게 살려고 하는데도, 항상 힘든 일을 만나고, 조그만 잘못에도 하나님의 징계를 의식하며 살아야 했다. 악인은 형통하고 사는 데, 왜 자기는 그렇게 힘들게 살아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해 괴로와 했다.
그 사람이 성전에 들어가 기도하는 가운데, 환상 속에서 그 악인의 최후를 보게 되었다. 이 세상에서 잘되고 건강하고 형통하며 살던 그가 어느날 졸지에 죽고, 그 영혼은 음부의 고통 속으로 끌려 들어가고 말았다. 그 자신이 세상에서 누리는 형통 속에서 그는 자신을 성찰하지 못했고, 그 재물과 건강이 무엇을 위해 사용되어야 하는지, 모르고 살다가, "졸지에 황폐케 되었다" 한다. 그 환상을 보고 나서 차라리 하나님의 징계 속에서 죄짓지 않고, 하나님을 의식하고 사는 것이 복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고 한다.
사람의 행, 불행을 현실 속에서 판달할 수 없다. 현실 속에서 잘 나가는듯한 사람도 죽음과 그 이후, 그가 어디로 가는지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 차라리 고통과 역경 속에서 자신을 성찰하고 바르게 의롭게 사는 것이 현재와 장래에 더 좋은 삶을 산다고 할 것이다. 우리 믿는 사람들은 항상 하나님을 의식하기 때문에 결코 불의한 길로 나아갈 수 없다. 하나님을 의식하는 삶 속에서 그 영혼은 자유하고 평안하다. 그런 사람들이 비교적 장수의 삶을 사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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