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건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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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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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건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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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가장 크게 관심을 갖는 것이 있다. 대개는 어떻게 자기 자신을 보존하고 살리는가?에 있지 않을까 싶다. 이 거친 세상, 생존경쟁의 세상 속에서 낙오하지 않고, 거리에 내몰리지 않고, 생명의 위협을 느끼지 않고 살아남기를 원하는 것 아닌가? 사실, 사람은 이 세상 속에서 자기 생명을 위협하는 세력들에 둘러 쌓여 살고 있다: 질병, 재난, 사고, 악인들, 사깃군들 등이다.
그런 세상을 살다 보니 사람은 자기 무장을 위해 각별한 준비를 하게 된다. 실력자로 나타나기 위해 공부를 해서 높은 자리에 앉는다든지, 물질을 모은다든지, 나쁘게는 불의한 수단들을 사용해서 자기 보존을 힘쓰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사회에 법이 있는 것은 다른 사람들을 해치지 말고, 자기 길을 찾으라는 뜻이라 생각된다.
미국 생활 수십년 동안 근래처럼 권력자들의 불의와 부패를 들어본 적이 없다. Youtube를 보면, 지도자들의 불법을 재판하는 내용이 나온다. 수억불의 부정한 돈을 사취하고, 세금을 누락시키고, 자기 가족들의 이익을 위해 권력을 이용해서 돈을 긁어 모은 이야기들을 듣게 된다. 이런 일들은 평범한 시민들도 감히 하지 못하는 일인데도, 권력의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이런 방법으로 자기 이득을 취하고 있다 한다.
이런 불법이 제한받지 않고 실행된다는 것은 이 사회가 얼마나 부패하고 불의의 영향 속에 있는가를 반영하는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워진다. 이 나라는 민주주의 자유주의의 지도적인 위치에 있는데도 그런 위상이 무너져 가는 것을 보게 된다. 국제 관계를 상생의 관계를 떠나, 거래로 취급하는 것이 올바른 정책인가? 작금의 현상은 거대한 제국이 몰락의 과정 속에 있는 것 아닌가, 안타까운 마음을 갖게 된다.
개인 관계나 국제 관계는 신뢰와 상호 이익과 상존의 원리 속에 지속되는 것 아닌가? 힘이 있다고 강제하고, 윽박지라는 것은 뒷골목 세계의 현상이 아닌가? 참으로 강한 자는 자기 힘을 드러내지 않는다. 개들도 작은 개들이 요란하게 짖는다. 큰 개는 짖지 않는다. 사람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힘없는 사람이 요란하게 떠들고 자기 과시를 하는 것 같다.
우리의 힘은 어디서 오는가? 우리 자신에게 있지 않고, 우리를 붙드시는 하나님에게 있다. "권능은 하나님께 속하였다" (시 62: 11). 그 하나님은 오늘도 내가 살아가는 힘의 원천이 되고 있어 감사의 마음을 갖는다. 그 능력을 모르면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무장하느라고, 피곤하게 사는 것같다.
사람은 스스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성실과 돌봄 속에 살아가는 것을 알면 무거운 갑옷을 벗고 살 수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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