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건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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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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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건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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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에게 거짓말이 정말 나쁜 일인가 묻는다면, 그렇다고 대답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가정이나 교회 안에서 구성원들이 쉽게 거짓말하는 것을 보고 듣기 때문이다. 거짓말을 심각한 문제로 여기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거짓말을 쉽게 하는 사람도 국회의원이나 나라 정치 지도자로 세움을 받기 때문이다.
미국 사회에서 거짓말은 치명적인 잘못이나 죄에 속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게 다소 충격을 준 사건은 O.J. Simpson재판 과정에서, 한쪽에서 일부 거짓말이 드러나자 곧 패소하고 말았다. 그때 미국 사회에서 거짓말은 회복할 수 없는 잘못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로부터 수십년이 지난 지금 이 사회에서 정말 거짓말이 잘못된 행위인 것을 알고 살까? 매일 들여다 보는 뉴스 속에는 거짓말이 난무하고 있다. 공적 기관에 의해 사람들이 죽었는데도 피해자의 잘못이라고 주장하고, 그냥 지나가고 있다. 국가 기관이 거짓말을 하는 사회가 되었다는 것이 충격적이다. 사회가 이렇게 변했나, 놀람을 금할 수 없다. 11월 선거가 기다려지고, 그 결과가 어떨지 몹시 궁금해진다.
한국의 정치적 몰락은 정치 지도자들의 거짓말뿐 아니라, 사회 정의를 세워야 할 사법부가 권력의 눈치를 보고, 법 적용을 제대로 하지 않은데 근본적인 이유가 있다고 본다. 그 결과, 사법부는 철저히 무시를 당하고, 자기 소리를 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양심적인 판사가 오히려 불리한 재판을 받기에 이르렀다. 나라 장래가 암울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사회 속에는 누군가 양심과 공의를 세우는 세력이 살아 있어야 하는데, 그 역할을 해야 할 당사자들이 권력자의 눈치를 보면, 그 나라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국민들은 좌절감을 겪고, 그 틈을 이용해서 불법적인 세력들이 머리를 드는 것 아닐까? 그런 나라가 번성할 이유가 있을까? 막강했던 로마 제국도 부패로 멸망하지 않았던가?
성경 말씀에 의하면, 거짓말의 시작은 마귀에게 있다(요8: 44). 모든 거짓말은 마귀에게서 나온다는 뜻이고, 거짓말하는 사람은 마귀의 자식이 된다는 뜻이다. 마귀에게 양심을 판 사람들이 부끄러운 줄 모르고 거짓말을 하고, 눈 앞의 이익을 얻겠지만, 그 뒤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따른다. 소위 교회 지도자들 중에도 거짓말이 쉬운 사람이 있다. 돈을 받고 박사 학위를 매매하는 경우도 포함된다.
심판의 날에 영원한 불못으로 던져지는 사람들 중에는 거짓말하는 사람도 있다. 거짓말은 살인과 동격으로 취급되고 있다. 한 사람의 위격은 정직성에 있다. 아무리 신분이 높고 대단한 사람으로 인정받을지라도, 그 입에 거짓말이 흘로 나오는 사람은 심판의 대상이요, 격이 떨어진다. 마치 저가 얼굴에 오물을 덕지 덕지 바르고 나타난 사람과 같다.
이 악한 시대에 하나님의 사람들은 진실의 삶으로 빛이 되어 살아야 한다. 정직하게 사는 사람은 그 양심에 꺼림이 없고, 살아 계신 하나님의 가까운 임지를 확신하며 살게 될 것이다. 하나님이 가장 미워하는 것이 거짓말인 것을 아는 신자라면(잠 6: 17), 이 악한 세대에 진실을 따라 살기 원할 것이다. 그란 시림을 성도라 부름이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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