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론의 몰락
작성자 정보
- 김희건 목사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요한 계시록에는 바벨론의 몰락을 증거한다. 바벨론은 2천년 전 기독교를 핍박하고 스스로 신처럼 높아졌던 로마 황제와 제국을 상징한다. 묵시문학에 속한 요한 계시록은 당시 핍박의 주체였던 로마 제국을 바벨론으로 묘사했던 것이고, 전혀 멸망하지 않을 것 같은 악의 제국의 몰락을 예언한 것이다. 과연 역사는 계시록의 예언대로 로마 황제와 제국은 멸망했고, 과거의 유물로 기억되고 있다.
그들이 받았던 핍박도 사실은 하나님의 섭리의 한 부분이었다. 하나님은 핍박을 허락하심으로 자신의 진실한 자기 백성들을 구별했고, 진실하지 않은 백성들은 떨어져 나갔다. 옛날 어렸을 때 키질을 함으로 겨를 내보내고, 알곡만 모앗던 것처럼, 역사적으로나, 개인적으로 환난과 핍박은 자기 백성들을 모으기 위한 하나님의 키질이라 할 수 있다.
로마 제국의 멸망 이후, 그후 많은 제국들의 건국과 몰락이 있어왔다. 반면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는 2천년 역사 속에 지속되고 있다. 그 나라의 백성들은 성령으로 거듭난 참 백성들, 의와 진실로 살아가는 백성들로 구성되어 있다 오늘날 교회 안에도 가라지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역사의 마지막까지 교회 안에는 알곡과 가라지가 함께 섞여 있을 것이다. 가라지는 마귀가 심은 가짜 신자, 거짓 지도자들을 가리킨다.
바벨론의 멸망은 인간 역사 속에 거짓과 불의, 우상 숭배로 세워진 나라들은 반드시 멸망한다는 하나님의 계시를 가리킨다. 하나님의 나라는 의와 공의 위에 세워진다고 한다. 이를 떠나 거짓과 불법, 포악으로 세워지는 나라는 반드시 망한다는 말씀이다. 지난 세기에도 히틀로, 스탈린 제국의 몰락을 지켜보았다.
오늘날에도 어느 국가든 개인이든 의와 진실 위에 세워지지 않으면 멸망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아무리 큰 성(나라)일지라도 거짓과 불의로 세워지는 나라는 망할 것이다. 역사의 주관자는 바로 하나님, 어린 양 예수이기 때문이다. 그가 알파와 오메가로 역사를 주관한다는 사실이 세상을 살아가는 신자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 우리는 하루 하루 그 눈과 손을 의지해서 살고 있다.
우리는 조국이나 우리가 살고 있는 땅을 보면서도 한편 탄식의 마음을 갖는다.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나라가 의와 진실 위에 굳게 세워지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깝다. 그러면서도 역사를 주관하는 큰 손이 있음을 알기 때문에, 역사의 추이를 지켜 보게 된다. 요즘 마음으로 기도하는 제목은 "나라이 임하옵시고(Thy Kingdom come!)" 이다. 그가 다스리기에 불의와 거짓의 나라가 무너질 것이고, 의와 공의의 나라는 굳게 설 것이다.
ⓒ 복음뉴스(BogEumNews.Co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