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살롬의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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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건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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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안에는 부목사, 전도사 등 부교역자로 사역하는 분들이 있다. 교인들을 맡아 사역하는 평신도 사역자들도 알아야 할 사역의 Rule이 있다. 그들은 담임 목회자를 돕는 사역을 하는 것이지, 담임 목사를 제외하는 사역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자기들이 맡아서 돌보는 교인들의 형편과 사정을 부교역자 본인들만 알고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부교역자들이 알게 되는 교인들에 대한 모든 사정은 담임 목사에게 보고되어야 한다. 부교역자는 담임 목사를 돕고, 담임 목사를 대신하는 사역자인 것을 알아야 한다.
이런 Rule을 모르는 부목사나 전도사들은 교회 안에서 자신들의 목회를 하기 쉽다. 잘못된 처신이 아닐 수 없다. 일찌기 한국에서 부목사로 사역할 때, 동료 부목사 한 분이 교인을 심방하면서 알게 된 사실을 담임 목사에게 숨기고 있었다. 아침 회의 중에 담임 목사님은 그 교인에 대해 물었을 때, 이 못난 부목사는 교인에 관한 얘기를 말하지 않고, "그건 말할 수 없습니다"그렇게 대답했다. 그날 그 부목사는 담임목사님에 의해 몹시 혼이 나고 책망을 받았다. 목회의 Rule을 모르는 데 대한 책망이었고, 자기 분수를 모르는 데 대한 꾸중이었다.
목회의 Rule을 모르는 부목사나 전도사들 중에는 교인들을 자기 사람을 삼고, 교인들과 친밀한 관계 속에서 "자기들의 목회"를 하는 못난 부교역자들이 있다. 담임 목사에게 보고하지 않고 심방을 가고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못난 전도사들도 있다. 교인들의 마음을 도둑질하는 "압살롬의 죄"를 범하면서 자기 잘못을 모르는 것 같다. 부교역자는 자기 목회를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담임 목사의 목회를 돕는 목회를 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앞살롬의 죄를 짓고 나중에 교인들을 데리고 나가 자기 목회를 하는 일이 이민 사회에 종종 있다. 목회의 법칙, Rule을 모르는 사람들이 범하는 행위인 것을 알아, 삼가고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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