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ical n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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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건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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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는 한인 중에는 성경적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Andrew, Benjamin, Christian, David, Jehoshua, Paul, Peter, Samuel, Esther, Grace, Lydia, Sarah 등등이다. 변호사 직업을 가진 대부분 한인들은 거의 성경적 이름을 가지고 있다. 자동차를 사러 dealer shop에 갔다가 David이름을 가진 한인을 만났다. 나는 그가 Chrisitan인가 물었는데, 아니라고 대답한다. 마음 속 의문은 왜 그러면 성경적 이름을 지니고 있었을까? 나중에 아는 바로는, 급하게 차를 사느라고, 나는 그에게 상당한 금액을 더 주고 차를 사야했다. Document fee 3천불은 바가지임이 틀림없을 것 같다.
어느 목사님께서는 자동차를 사러 갔다가, Justin 이름을 가진 한인 딜러가 자기를 바가지 씌우는 것을 보고 참지 못해, Justin(정의)이라는 이름을 바꾸라고 호통을 쳤다고 한다. 내 주변에는 Joshua라는 이름을 가진 한인들이 몇몇 있다. 그중 한 목사님은 참으로 진실한 분이다. 그 이름에 부끄러움이 없다 할 것이다.
그러나 그 이름을 가지고 이 교회, 저 교회에 떠다니는 사람도 있고, 은행원으로 별로 신뢰를 받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또 주변에 Lydia라는 빌립보 지역의 충성스러운 여성도의 이름을 가진 분도 있지만, 교인들의 신뢰를 전혀 받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은혜"라는 이름도 마찬가지다. 오래 전 Drew 대학에서 공부할 때, 은혜라는 이름을 가진 single 한인 여학생은 이 집, 저집을 다니면서, 그 집의 비리를 전파하는 역할을 했다.
나도 시민권을 받으면서, 이름을 성경적으로 개명할까, 잠깐 생각했지만, 번거롭기도 하고, 그 이름에 합당하게 살 자신이 없이 내 이름을 계속 사용하기로 했다. 내가 닮고 싶은 사람은 사도 바울이다. 물론 그 이름을 가진 목사, 전도사들도 많다. 그런 이름을 가진 것이 본인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왜 성경적 이름을 갖기 원하는가? 대외적 신뢰를 얻기 위함이 분명하다. 성경적 이름을 갖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자기 변화와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이 없는 삶을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변화와 진실한 삶이 없으면서 성경적 이름을 갖는 것은 그 신실한 성경 속의 인물에게 폐를 끼치는 것을 알아야 하고, 더 나아가서 하나님을 자기 이익을 위해 이용하고 있음을 알아 삼가고 조심해야 한다.
나는 오늘날 교회가 바로 서기 위해서는 교인들이나 목회자들이 거짓말을 하지 않는 사람으로, 교회 안이나, 교회 밖에 소문이 나면 될 것이라 믿는다. 세상에 돌아다니는 소식을 듣다 보면 정말 믿을 수 있는 목사가 쉽지 않고, 장로도 마찬가지다. 거짓, 탐욕, 불륜을 범하는 교회 지도자 소식을 잊을만 하면 듣는다. 세상 사람들이 교회 지도자들을 믿을 수 없는데, 교회가 잘 될 수 있을까? 안타깝고 한심스러운 현상이 아닐 수 없다.
다른 죄는 몰라도 하나님의 것을 내 이익의 수단으로 삼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믿는다. 성경적 이름을 갖다 부쳤으면 그 이름대로 살기를 힘써야 한다고 믿는다. 자신을 위해, 교회를 위해, 위로는 주님을 위해 그리 살아야 한다. 미국에 살다 보니까, 자기 이름을 가지고 죄짓는 사람들이 있어, 이 글을 쓰게 된다. 참으로 죄가 범람하는 세상을 살고 있다.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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