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먼저다
작성자 정보
- 김희건 목사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어떤 사람은 강단에 오르면 종종, God is good을 선창하고, 청중들은 All the time을 따라하게 했다. 대부분 믿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즐거움으로 그 말을 따라했다. 그런데 그 사람이 거짓말을 쉽게 하는 사람, 눈 앞의 이익을 따라 말을 바꾸는 사람으로 드러난다면 그 말의 의미가 전혀 달라지게 될 것이다.
사도 바울같은 분이 그런 말을 한다면, 정말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에게 선을 베푸시는 분, 항상 좋은 것을 내려 주시는 분으로 인식하고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될 것이다. 그러나 언행이 별로인 사람이 그런 말을 하면 무슨 뜻으로 들릴까? 그런 삶을 계속 살게 해 주신 하나님이 고맙다는 뜻일까?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사람이 정말 언행을 삼가고 조심해야 할 이유가 거기 있다. 착하고 의로운 행실을 통해 말씀이 전달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면, 그 말은 곧 위선의 말, 지키지 않는 말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 만다. 그 전하는 말은 가치를 잃고 만다. 그런 사람은 "너나 잘 하세요" 냉소적인 말을 듣게 될 것이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으로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자신의 육신을 쳐서 복종시킨다 하였고, 나는 날마다 죽는다고 고백하였다. 질긴 육신과의 싸움을 싸우며 승리하는 사람만이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전할 수 있다. 어설프게 사는 사람, 자기 유익과 목적에 정신을 팔고 사는 사람이 하나님을 대변할 수 없다.
하나님에 대해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예수님을 주인으로 고백하지 않는 사람들의 말은 별로 가치가 없다. 무슨 철학박사 학위가 있다고 해서 그가 하나님에 대해 바른 말을 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 바른 말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하나님을 섬기는 종의 입장에 있어야 비로서 바른 말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에 대해 말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하나님을 섬기는 입장에 있어야 한다. 하나님을 증거하는 이유나 목적은, 그를 알고, 그를 섬기고, 경배하는 삶을 살기 위함이다. 자기 자신이 하나님을 섬기며 경배하지 않고는 다른 사람을 그런 삶으로 인도할 수 없다. 더우기 하나님을 아는 일은 계시가 아니고는 불가능하다. 그 계시는 어린 아이처럼 겸손한 사람에게 임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 앞에서 우리 분수를 알고 낮아질 뿐이다. 좋은 음식도 깨꿋한 그릇에 전달되지 않으면 환영받을 수 없다.
ⓒ 복음뉴스(BogEumNews.Co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