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건목사

최선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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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건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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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을 아끼라"는 에베소서의 말씀은 "시간을 최고로 선용하라(To make the best use of time)"는 뜻이란다. 어떻게 하는 것이 시간을 최고로 선용하는것일까? 그 다음 말씀에 의하면 찬양과 감사의 삶을 살라고 한다. 이런 말씀은 구원의 완성, 세상 끝에서 볼 때 들을 수 있는 충고 또는 명령이라 할 것이다.
우리는 예수님의 약속대로 이 세상을 떠나 천국에 들어가, 그 영광의 삶을 영원토록 살 것이다. 아픈 것이나 애통하는 것이나, 죽음이 없는 삶을 살면서, 이 땅의 삶을 돌아 볼때 무엇을 후회할까? 무엇을 보람으로 생각할까? 예수님이 주신 말씀대로, 근심하지 말고,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는 삶을 사는 것이라는 것이다. 그렇게 살지 못한 것을 천국에서 후회할 것이라는 것이다.
성경 말씀은 구원의 완성 뒤에 주어지는 말씀이라 할 것이다. 모든 고생과 수고가 끝나고, 천국의 영광 중에 살 때, 이 세상의 삶을 돌아 보면서 그때 배우는 교훈은, 우리가 하나님의 임재와 섭리 속에 살 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가 분명하게 보인다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에게 주어지는 시간을 최고로 선용하는 것이기도 하다.
염려하는 대신 기도하고, 우울하게 사는 대신, 감사와 기쁨으로 사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최고로 선용하는 삶이 된다는 것이다. 물론 이런 삶은 우리 구원의 주님을 항상 의식하고 그 이름을 부름으로 가능하다. 이 현재의 시간 속에 감사와 기쁨으로 사는 것보다 더 복된 삶이 있을까? 우리 구원의 주님을 향한 감사, 그 베푸신 은혜에 대한 감사, 그 안에서 안연히 살 수 있음을 감사!
시간을 선용하는 방법은 구원의 끝에서 현재를 보는 것이다. 성령을 모신 사람은 시간을 초월해서 산다고 한다. 성령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과거, 현재, 미래가 함께 하는 시간을 살아갈 수 있다. 과거 속에서 현재를 보고, 미래 속에서 현재를 볼 수 있다. 세상 사람들에게는 평범하게 보이는 것도, 성령 안에서 보면, 모든 게 감사하고 작은 기적을 체험하는 것 같다.
전능하힌 하나님이 성령의 형태로 내 안에 거하시고, 내가 그 안에 거하는 삶을 살고 있다. 신기하고 놀라운 일 아닌가!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성막이나 성전에 그 하나님이 거하셨지만, 성령 강림 이후에는 그 성령이 자기 백성들의 마음과 삶 속에 함께 하신다. 성령은 "영으로 오신 예수님"이라고 한다(E. Schweitzer). 나이 들면서 자칫 약하고 우울해지기 쉬운 때를 성령 안에서 감사하고 기뻐하는 것처럼 복된 삶이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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