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하, 여름의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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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건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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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절정에 유럽, 미국 땅에 불볕 더위로 고통받는 소식을 듣고 있다. 천명 넘는 사람들이 더위 속에 죽어간다고 한다. 요즘 북부 뉴저지 날씨도 연일 화씨 100도(섭씨 38도)가 넘는다. 다음 주에야 열기가 식을 것 같다. 그런데도 숲속의 나무들은 신이 난듯이 푸른 빛을 뿜어 내고 있다. 공원을 걸으며, 허드슨 강을 타고 오는 서늘한 바람을 맞는 기분을 어떻게 표현할까?
아파트에서 바라보는 공원의 무성한 숲은 마음에 생기를 더해 주는 것 같다. 겨울 한 가운데 앙상한 가지만 볼 때, 그 을씨년스런 풍경을 볼 때는 무성한 숲의 걔절, 이 여름을 기다리고 있었다. 다행히 기름값이 갈론 당 3. 50불로 떨어지고 있다. 그렇지만 식료품 가게를 들릴 때마다 엄청 오른 식재료 값에 놀라게 된다. 인플레게 심상치 않다. 이게 모두 전쟁의 여파임이 틀림없다. 어서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찾아오길 기대하고 기도한다.
목회 생활을 하며 살아왔던 나에게, 여러 목사님들을 대하며 사는 것은 당연하다. 목사의 신분으로 사는 사람들은 당연히 진실해야 할 것이다. 다른 사람들에 대한 배려도 있어야 할 것이다. 얼마 전에 프린스턴 신학교 나온 목사들이 교만하다는 글을 올린 적이 있다. 내 경험으로는 그러하다. 이름있는 신학교를 나왔다고 그 사람이 실력이 있다는 뜻은 아니다.
토플 실력 550 이상이면, 그 학교 들어갈 자격을 갖는다. 별로 높은 점수도 아닌 것 같다. 자랑할 일도 되지 않는다. 그런데 그 학교를 나왔다고 자부심을 갖는 것 같아 한 마디 한 것이다. 더우기 목사의 신분으로 거짓말을 쉽게 하는 사람은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의를 추구하기 보다는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볼 때, 마음이 착찹해진다. 그러면서 누구에게 무엇을 가르칠까?
신분을 떠나 사람은 의와 진실을 좇아 살아야 한다고 믿는다. 눈 앞의 이익을 위해 불의를 용납하고 동행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내가 귀감으로 삼는 목회자는 진실한 목사님들이다. 이름없이 살고 섬기면서, 만나면 진실하고 겸손한 분들이 있다. 그런 분들을 만나면, 마음이 즐겁고 존경의 마음이 흘러 나온다. 교회 세계에 그런 분들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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