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선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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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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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희선 장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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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님이 뜨거운 커피 한잔을 들고 찾아온다.


나 내일 한국가요!

25년만에 나가는데 어떻게 변했는지….

미국에서 어떻게 살았는지도 모르게 빠르네요.


나는 그에게 말했다.

가는날보다 오는날이 더 힘들지요.


정말 그럴까?

그럴지도 모르겠다.


세월과 시간은 그냥 그자리에 있다.

만물이 그 안에서 

놀다가

늙다가

재가되는 것이다.


성경이 뭐라고 하던가.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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