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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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희선 장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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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 눈이 차곡차곡 쌓이어 가는 밤.
바람이 거칠게 쌓인 눈을 쓸어내리는 밤.
하늘이 온통 안개같은 눈으로 뿌어져 갑니다.
새 언약교회,
언약이 있는 교회,
조건없이 베푸는 작은 손길과 사랑을 생각하는 밤,
그리하지 않아도 괜찮은데
서로를 사랑하라 하시는 새 계명이
눈 안개와 교차됩니다.
젊어선 나도 분명 그랬는데!
육체의 일을 하지않아도 살아가는 이 나이가 되도록 어떻게 살아왔나?
그럭저럭 꾸임받지 않고
싫은소리 듣지않고
그럭저럭 잘 살아왔다고 자화자찬하고 싶지만
마음속에는
다시 시작하라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또 다른 시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내게주신 능력은 무엇이고
원하시는 것은 무엇일까.
골고다 언덕,
못자국난 손과 가시 면류관 십자가!
눈 안개 하늘에서 쏟아지는 밤.
나 어느날 꿈속을 헤매며.
찬송가를 부릅니다.
또 불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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