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한 길을 떠나 (잠언 1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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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혜 시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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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한 자 되어
내 뜻만 드러내지 않게 하시고
미련한 입술로 다툼을 일으켜
스스로 매를 부르지 않게 하소서
사연을 다 듣기 전에
성급히 대답하지 않게 하시고
잠잠히 듣는 지혜를
내 마음에 심어 주소서
강건한 심령은 병을 이겨 내기에
심령이 꺾여 주저앉지 않게 도와주소서
혀 쓰기를 즐기지 않게 하시고
말보다 분별을 먼저 구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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