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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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없는 밤 (시편 13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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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혜 시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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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없는 밤 

주께 기도드립니다


무너진 마음 끝에서

기도하나이다

   

주의 말씀에 

귀 기울이겠나이다


깊은 어둠 속 파수꾼이

새벽을 기다리듯


나는 그보다 더 간절히

주를 기다리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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