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창목사

Jesus Rev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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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 전 금요일(2월 24일)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 "Jesus Revolution"을 AMC 영화관에서 단체관람으로 보고 왔습니다. 사역하고 있는 뉴저지장로교회(PCNJ) 중고등부 금요모임(Friday Night Revival)을 영화관람으로 진행한 것입니다. 약 40여명에 이르는 중고등학생들, 동료 사역자들과 영화관에서 단체관람을 한 것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는 거의 처음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교회 교육부를 총괄하는 사역자로서, 중고등부에서 간다기에 그렇게 크게 기대 없이 바쁜 일정으로 내용도 확인할 겨를 없이 함께 영화관으로 향했습니다. 영화가 시작되고 점점 영화로 빠져드는데 영화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특별히 영화 속 이야기는 수많은 히피들을 예수님께로 돌아오게 했던 척스미스 목사님과 갈보리채플을 통해 이루어졌던 “예수운동(Jesus Movement)”의 실화(True Story)를 담아내고 있었습니다. 


1998년 낮은울타리에서 사역을 시작한 이후로 낮은울타리 대표 신상언 선교사님의 강의 때 문화사역의 좋은 모델로 자주 소개해 주셨던 바로 척스미스목사님과 갈보리채플의 이야기였습니다.  


반전 운동과 맞물려 전 미국을 휩쓸었던 히피들의 문화를 배척하지 않고, 그들의 문화로, 언어로 다가가 결국 그들을 예수님께로 이끌어 왔던 실제 이야기.


1960년대를 휩쓸었던 히피 


위키백과에서는 히피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설명합니다. “히피(영어: hippie 또는 hippy)는 1960년대 미국 샌프란시스코, LA 등지 청년층에서부터 시작된, 기성의 사회 통념, 제도, 가치관을 부정하고 인간성의 회복, 자연으로의 귀의 등을 주장하며 탈사회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히피는 젊은이들이 베트남 전쟁가운데 반전 및 평화, 자유를 외치는 메시지와 더불어, 인간성 회복을 추구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히피들만의 독특한 복장과 머리스타일을 사용했고, 마약과 음악, 공동체 생활은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형성했습니다. 나름 올바름을 추구했고, 진리를 찾고자 했고, 인간성을 느낄 수 있는 공동체를 추구했지만 무엇인가 공허했습니다. 그들의 대부분은 아직 답을 아직 찾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히피들에게 손내민 척스미스 목사와 갈보리채플


원래 척스미스 목사와 교회는 전통적인 스타일의 미국교회였습니다. 정장을 입고, 점잖게 찬송가를 부르고, 설교를 듣던 교회였습니다. 이들에게 한 히피스타일의 복장을 하고 히피들을 전도해왔던 전도자가 찾아옵니다. 그리고 그들은 진정으로 영혼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존의 예배스타일을 내려놓고, 히피들의 문화와 언어를 받아들이며 교회와 목사 사택을 히피들을 위한 집(Home)으로 개방합니다. 히피들이 그들의 문화대로 맨발로 찾아와서 카페트가 더러워지자 교회리더들이 이에 대해 불평을 쏟아냅니다. 이에 척 목사는 히피들에게 신발을 신게 하기 보다는 손수 물을 떠와 교회입구에서 이들의 발을 씻겨주며 그들을 사랑과 존중으로 계속 받아들입니다. 


선교의 중요한 정의이자 핵심 선교전략인 “선교 대상자의 문화와 언어로 복음은 전해져야 합니다.”는 명제를 그대로 실천한 사례였습니다.


점점 더 많은 히피들이 마음을 열고 갈보리채플로 찾아왔고 수많은 히피들이 추구했던 진리를 찾는 기쁨을 누리며, 예수님을 영접하고 바닷가에서 세례를 받게 됩니다.


히피들을 향한 사역 이전에 25명의 교인으로 교회의 존폐의 위기에 있던 갈보리채플 교회는 점점 부흥되어 수많은 사람들로 가득 채워졌고, 갈보리채플은 현재 미국 내에만 1200개가 있고, 전세계적으로 2000개의 교회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2023년의 Jesus Revolution을 꿈꾸며


한시대를 풍미했던 히피문화, 그들을 예수님께로 이끌며 또 하나의 시대의 흐름과 부흥을 만들어 냈던 이야기. Jesus Revolution. 영화를 보는 동안 여러번 눈시울이 붉어  졌습니다. 수많은 젊은이들이 하나님 품으로 돌아오는 장면, 영화의 곳곳에 담긴 실제의 이야기들은 가슴을 뜨겁게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금 2023년 Jesus Revolution이 일어나기를 바라며 영화를 마치고 나오면서 함께 본 이들과 외쳤습니다. "Jesus Revolution!”


“Jesus Revolution!”을 외치며 함께 단체사진(위 사진)을 찍을 때 이 사진을 찍어주었던 그룹의 미국인 성도님이 다가와 우리들처럼 수많은 뉴욕,뉴저지의 교회들이 단체관람하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자는 제안에 꼭 그렇게 하자며 전화번호를 교환하고 헤어졌습니다. 미국 뿐 아니라 한국, 수많은 나라에서도 이 영화가 개봉되면 수많은 크리스천들이, 또한 믿지 않는 분들이 이 영화를 보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가 또한 이글이 2023년에 Jesus Revolution!을 만들어가는 부흥의 통로, 도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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