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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봉사, 어떻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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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관호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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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봉사, 어떻게 할 것인가?
착하고 충성된 종아! (달란트 비유) 


  

“14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 때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15 각각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16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17 두 달란트 받은 자도 그같이 하여 또 두 달란트를 남겼으되 18 한 달란트 받은 자는 가서 땅을 파고 그 주인의 돈을 감추어 두었더니 19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그들과 결산할새 20 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는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다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22 두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두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두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23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24 한 달란트 받았던 자는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25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가지셨나이다 26 그 주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27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맡겼다가 내가 돌아와서 내 원금과 이자를 받게 하였을 것이니라 하고 28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 29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30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마태복음 25:14~30)

 

교회란 구원을 받은 그리스도인들!


교회란 건물이나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교회란 구원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요, 그리스도의 몸(지체들)이요, 성령의 전(성전)입니다. 이 교회의 사명은 4가지입니다. 1. 예배 2. 교육 3. 교제 4. 선교입니다. 예배와 교육은 진리의 공동체를 이루기 위하여, 교제는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기 위하여, 선교는 전도와 선교의 공동체를 이루기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요소입니다.


예배는 성삼위일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입니다. 이 예배는 성령과 진리로 드려져야 합니다.


교육은 성경공부와 제자훈련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교육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가도록 해야 합니다. 교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지체로서 서로, 함께 즐거워하고 슬퍼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선교는 복음 전도와 구제와 사회참여 등으로 우리의 신앙을 대 사회활동으로 나타내야 합니다. 우리는 이런 교회의 본질, 사명 등을 잘 알고 있어야만 교회의 본질을 손상시키지 않고 오히려 교회의 사명을 제대로 감당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본문 마태복음 25:14~30에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교회 봉사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잘 나타나 있습니다.

 

교회 집사님 한 분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분은 의사(doctor)였습니다. 그 집사님은 지역 사회에서도 아주 훌륭한 일을 많이 했기에 그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분이었습니다. 유족들이 장례 일정을 논의하는 중에 상주되는 맏아들이 목사님을 찾아와서 자기 아버지의 교회 직분을 현재 집사에서 장로로 해줄 수 없겠는가 하고 물었습니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사회적인 지위와 체면을 생각해 볼 때 교회에서 서리 집사라는 직분이 마음에 안 들었던 모양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 아들은 목사님에게 경찰이나 군인도 공을 세우고 죽거나 순직하면 일 계급 특진시키는 추서(追敍)가 있지 않습니까? 교회에는 그런 제도가 없습니까? 저희 아버님을 이번 기회에 장로로 추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목사님은 정중하게 그런 요청을 거절하였습니다. (크리스챤 스타트/김동호)


물론 이와 같은 경우는 아주 특이한 예외적인 경우라고 하겠습니다.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또 그런 요구도 받아들일 수 없는 성질의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와 같은 일이 교회 직분을 계급(rank)으로 잘못 인식하는 일에서 오는 것임을 압니다. 그리고 그와 같은 일, 즉 교회 직분을 계급이나 서열로 인식하는 것이 교회 내에서 아주 만연되어 있음을 봅니다.


때에 따라서 교회 내에서 중직(重職)을 맡게 되면 그것이 선거를 통해서이든지 아니면 임명에 의한 것이든지 그 다음부터 사람이 달라지는 것을 봅니다. 전에는 하나님 앞에서, 교인 앞에서 겸허하게 열심히 주(하나님)의 일을 받들고 섬기던 사람이 목에 깁스하고 어깨에 힘주고 무게를 잡는 모습을 봅니다. 임직 전에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사랑도 받고 존경도 받다가 임직 후 얼마 안 가서는 손가락질을 받는 대상이 되고 마는 경우를 봅니다. 또 그와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중직자 선거나 임명에서 낙선되거나 제외되면 그때부터 신앙생활도 낙선되어 교회 생활을 태만하게 하거나 아예 교회를 떠나버리는 경우도 봅니다.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교회의 직분은 계급이 아닌 섬김의 직분


교회의 직분은 섬김의 직분입니다. 봉사의 직분입니다. 계급이나 명예직이 아닙니다. 물론 목사나 장로의 경우 다스리는 직분이 있습니다만, 거기에는 수종드는(섬기는) 일을 위해 하나님의 백성들을 다스리는 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교회의 직분 - 그것이 목사이건, 장로이건, 안수집사이건, 권사이건, 서리 집사이건 - 계급으로 인식해서는 안 됩니다. 목사, 장로, 안수집사, 권사 등을 서열이나 계급으로 인식하면 비성경적이란 말입니다.


또 교회 내에도 여러 기관이 있습니다. 제직회, 남선교회, 여선교회도 있고, 재정위원회, 선교위원회, 교육위원회, 찬양대도 있고 주일학교도 있습니다. 그 기관에도 그 부서직에 대한 직분자들이 분명 있습니다. 회장, 총무, 서기, 회계, 위원장, 예배부장, 봉사부장, 교육부장 등이 있습니다. 이런 명칭마저도 우리는 계급으로 인식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이런 직분을 맡게 되면 더 큰 머슴으로 더 크게 섬기고 봉사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런 뜻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기독교에 입문한 후 신앙 생활한 이후로 얼마만큼 주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갔는가?”, “얼마만큼 전도했는가?”, “얼마만큼 사랑하는 사람으로 변했는가?”, "얼마만큼 크게 주님을 사랑하고, 그분에게 봉사했는가?”를 물어볼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떤 면에서 모든 그리스도인들, 모든 교인이 교회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장로, 안수집사, 권사 등 이들은 교회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그렇다고 다른 교인들, 교회 직분자들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특히 장로, 안수집사는 교회의 항존직이라는 특별한 자리를 갖습니다. 교회가 조직 교회의 틀을 갖추게 되면, 거기에는 목사와 장로로 구성된 당회가 조직되고, 거기에 안수 집사와 권사직을 두어 교회를 세우고 섬겨 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교회는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일꾼들을 세울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일꾼에 선출되는 자는 배전의 노력을 다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교회를 위하여 교회를 진리의 공동체, 사랑의 공동체, 선교의 공동체로 만들려고 해야 합니다.

 

달란트 비유


달란트 비유에 나오는 달란트는 유대 사회에서 통용되는 화폐 또는 무게 단위였습니다. 헬라어(Greek)로는 탈란톤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달란트, 탤런트(Talent)라는 단어가 유래하였습니다. 현대에 와서는 이 탤런트란 단어가 자연적인 재능, 천부적인 재능을 의미하거나 또는 배우나 TV 탤런트와 같은 여러 가지 재능을 가진 자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요즘 TV를 보면 가수가 TV Talent 인지, TV Talent가 가수인지, 개그맨(우먼)TV Talent인지 모를 정도가 되었습니다. 가수, Talent, 배우가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추고, 말도 잘하는 것을 봅니다. Talent가 많습니다. 그러나 오늘 예수 그리스도의 교훈 가운데서는 재능이나 재능있는 사람들이란 뜻이 아니라 화폐 단위로 쓰이고 있습니다.


어떤 재산()이 많은 한 주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멀리 타국에 가면서 그의 재산 중에 일부를 떼어 그의 종들에게 맡겨 동업자로서 장사하게 하였습니다. 그 주인은 각각 그 재능대로(능력대로) 한 종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또 다른 한 종에게는 금 두 달란트를 그리고 마지막 다른 한 종에게는 금 한 달란트를 주었습니다.


여기서 금 달란트란 상당히 큰 액수의 돈이었습니다. 한 달란트는 6000데나리온에 해당했는데, 당시 한 데나리온이 노동자 하루 품삯이었음을 생각할 때, 따라서 300 데나리온이 노동자 1년 품삯이었음을 생각할 때 한 달란트 곧 6000 데나리온은 노동자가 약 20년 동안 받는 노동자 품삯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5달란트 받은 자는 한 노동자의 약 100년 동안 받는 품삯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큰 돈을 자본금으로 하여 장사하라고 주었습니다. 지금 돈으로 환산할 수 있다면 1달란트는 한국 돈으로는 최소한 1, 달러로는 10만 달러에 해당됩니다. 그런데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다섯 달란트를 남겼고, 두 달란트 받은 자는 두 달란트를 남겼습니다. 그러나 한 달란트 받은 자는 그 한 달란트를 땅을 파고 그것을 감추어 두었다가 그대로 갖고 왔습니다.


이에 대해서 그 주인은 다섯 달란트를 받고 다섯 달란트를 남긴 종과 두 달란트를 받고 두 달란트를 남긴 종에게 각각 이렇게 말했습니다.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V.21,23) 그러나 한 달란트를 받고 그 한 달란트를 땅을 파고 감추어 둔 자에게는 악하고 게으른 종아”(V.2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어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어 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V.30)고 하였습니다.

 

이 달란트 비유가 주는 교훈


그렇다면 오늘 이 달란트 비유가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이 달란트 비유를 통해 어떤 교훈을 받을 수 있습니까? 한마디로 이 비유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는 그 날에 모든 사람들은 한 사람도 빠짐이 없이 다 하나님 앞에서 결산할 날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곧 그의 삶, 특히 그의 행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사람들은 보통 앞으로 자기에게 닥칠 어려움이나 작은 재난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생각하기 싫어합니다. 더구나 죽음의 문제는 거론하기조차 꺼려합니다. 죽음을 생각한다 해도 죽음 그 자체가 끝장이라든지, 또는 죽음 이후의 세계가 더 나은 세계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본문은 이 세상 끝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할 것을 보여 줍니다. 최후의 심판이 있을 것임을 보여줍니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는 사람(V.21)이 있는 반면, 바깥 어두운 데로 내어 쫓겨 슬피 울며 이를 가는 사람(V.30)이 있는 것을 보여줍니다.

 

첫 번째 종과 두 번째 종


첫 번째 종과 두 번째 종은 구원을 받은 사람이고 구원의 축복을 향유한 사람입니다. 이들은 주인으로부터 잘하였도다라는 칭찬을 들은 사람들이었고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칭호를 받은 사람입니다. 그들은 이 세상에 있을 때 적은 일에 충성했다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세상적으로 보면 그 돈의 액수가 크지만 하나님 나라의 안목에서 보면 새 하늘과 새 땅, 의의 면류관 등 장차 받을 축복에 비해 적은 것임을 보여줍니다. 그런 결과 그들은 천국에서 더 많은 복을 받을 것이고, 더 많은 것으로 충성할 것이며, 주인의 즐거움에 동참할 것입니다.


찬송가 4204절에 보면 너 성결키 위해 늘 안심하며 네 소원을 주께 다 맡기어라 너 성령을 받아 주 섬겨 살면 저 천국에 가서 더 잘 섬기리새 하늘과 새 땅 -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어 있는 곳 - 에 가서라도 이 지상에서 하나님을 잘 섬긴 사람은 하나님을 더 잘 섬긴다는 말입니다.


이 지상에서의 주님과 교회를 섬기는 크기에 따라 저 천국에서 주님을 섬기는 기쁨과 복락도 커지며, 그 봉사도 커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주인과 동등됨의 자리까지 오르게 하는 특권과 영광을 주시겠다니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그러나 한 달란트를 받아 그 한 달란트를 땅에 묻어 두었던 자에게는 비참한 운명이 주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악하고 게으른 종에게는 바깥 어두운데 내어 쫓기어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을 것을 보여줍니다. 참으로 우리는 여기에서 영생과 영벌, 천국과 지옥의 차이를 봅니다.

 

세 번째 종


세 번째의 이 악하고 게으른 종은 주인이 어떠한 분인지 오해하고 있었습니다. 주인의 의도를 잘못 알아 주인을 증오하고 그리고 자기의 게으름, 나태로 인해 그와 같은 결과를 빚었습니다. 주인은 한 달란트를 주면서 장사하여 이를 남기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한 달란트를 고스란히 땅에 묻었습니다. “왜 나에게는 한 달란트만 주셨습니까? 그것으로 무엇을 하란 말입니까? 다른 사람들은 두 달란트, 심지어 다섯 달란트까지 받았는데 저는 너무 적습니다. 그것 가지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아무 일도 하지 않겠습니다. 또 그 적은 것을 가지고 혹시라도 이익을 남기지 못하고 원금을 까먹는다면, 그 책임을 저에게 묻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당신 같은 주인을 둔 저로서는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그는 주인을 굳은 사람으로 알았고, 주인을 두려워하였습니다. 그는 주인에 대해 오해를 하였고 그 일로 게으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한 달란트를 받았던 종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었습니까? 왜 그는 우리 주님의 책망과 정죄를 받아야만 했습니까? 사실 그가 그런 책망을 받은 것은 그가 이익을 내지 못한 데 있지 않았습니다. 그가 그런 책망을 받은 것은 그가 자기의 가진 바 재능을 사용하지 않고 불충성한 데 있었습니다. 참으로 우리 모두는 한 달란트 받은 종처럼 악하고 게으른 종이 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주인을 원망하고 증오하다가 자기의 책임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는 그런 자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또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서 하나님께서 맡기신 생명, 사역, 일들을 소홀히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교회 봉사해야


오히려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받은 착하고 충성된 종들이 되어 맡겨진 일이라면 그것이 크든 작든 최선을 다하고 충성을 다하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유명한 신약학자이며, 신약성경 주석가였던 () S. Kistemaker 교수가 언급한 대로 "하나님 나라에는 빈둥거리며 노는 숫벌이 아닌 오직 열심히 일하는 꿀벌만을 위한 방이 있을 뿐이다한 것처럼 우리는 모두 천국 백성으로, 천국 시민으로 하나님 나라의 일에 열심히 하는 백성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런 착하고 충성된 일꾼이 되어 우리가 섬기는 교회를 믿음, 사랑, 소망의 공동체로 가꾸어나가야 하겠습니다. 모든 성도들이 다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받은 자들처럼 착하고 충성된 자들이 되어 하나님 나라 확장, 복음 전도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위해 헌신, 충성, 봉사해야 할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하나님께서 주신 Talent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주신 영적인 은사, 자연적인 은사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은사(gifts)들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영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의 전 영역이 하나님 나라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은사를 가장 잘 선용하고 최선을 다해 쓸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권투 선수하면 한국 선수로는 김기수, 홍수환 등을 기억합니다. 또 미국 선수로는 무하마드 알리(클레이), 마이크 타이슨 정도를 기억합니다. 그런데 유명한 세계미들급 챔피언으로 슈거 레이 레어드(Sugar Ray Leonard)라는 선수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그가 하버드 대학에서 연설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제 자신이 축복받은 자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저는 또한 여러분들도 역시 축복받은 자라고 믿습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은사)를 부여 받은 자들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제가 갖고 있는 은사(talent)는 상대방 선수를 최선을 다해 때려눕히는 데(beating up)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은사를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은사를 발견하여 어찌하든지 하나님을 섬기는데 - 또 가정, 직장에서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에 - 사용될 수 있게 하여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크든 작든, 남들이 알아주든 안 알아주든 관계치 말고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천국 백성, 천국 시민으로 하나님 나라의 일에 열심 있는 백성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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