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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은혜의강교회, 영화 '통일 오라' 상영회 및 탈북민 김보민 집사 간증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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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은혜의강 교회(담임목사 김성준)는 지난 2 월 15 일 토요일 오후 6 시에 탈북민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통일 오라' 상영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이어 2 월 16 일 주일 오전 8 시 45 분과 11 시에 탈북민 김보빈 집사의 간증 집회가 한국어로 진행되었고, 오후 2 시에는 영어 통역이 제공되는 한인 2 세와 영어권 사람들을 위한 간증 시간이 열렸다.


'통일 오라'는 탈북민 1 호 영화 감독인 김규민 감독이 제작한 북한 인권 다큐멘터리로, 이 영화는 관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화제를 모았고, 17 개의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었다. 이번 상영회는 미국 동부 지역에서 처음 열린 자리로, 뉴저지 은혜의강 교회에서 관객들과 만났다. 또한, 영화의 주인공인 탈북민 김보빈 집사의 간증 집회도 이어져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자리에는 영화의 배경이 된 한국 양평의 탈북민 공동체 ‘통일 뜨락’을 이끄는 주경배 목사와 김규민 감독, 김보빈 집사, 그리고 북한에서 1 년여 억류되었던 김상덕(토니 김) 교수도 함께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영화 '통일 오라'는 탈북민들의 비극적인 탈북 과정과 북한의 참혹한 실상을 사실적으로 담아내며, 그들이 한국에 정착하는 여정도 함께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 김보빈 집사는 1990 년대 대기근 당시 탈북해 중국으로 넘어갔지만, 인신매매를 당하고 강제 낙태를 경험하며 고통을 겪었다. 이후 중국 공안에 의해 체포되어 강제 북송되었고, 북한의 교화소에서 3 년간 구타와 강간, 강제 낙태 등 끔찍한 고문을 당했다. 하지만 김 집사는 결국 2012 년에 대한민국에 입국할 수 있었다. 김보빈 집사는 간증을 통해 “20 대의 탈북과 감옥생활은 나에게 아픔뿐이었다. 그러나 그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뜨겁게 만났고, 그 고난이 소망과 사명으로 바로 바뀌었다”며 “북한 감옥에서 비밀리에 전도를 하여 7 명이 기독교 신앙을 갖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통해 자신을 괴롭힌 사람들을 용서하게 되었고, 그들까지도 전도하기까지 이르게 된 놀라운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규민 감독은 이 영화에 대해 "영화는 북한 현실에서 탈북 여성들이 겪은 폭력과 수치, 그리고 고난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며 "그러나 그 참상은 일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통일 오라'가 북한 인권 유린의 실태만을 조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도 희망을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 다큐 영화의 제작과 상영 모든 과정도 하나님의 역사임을 깨닫게 된다는 김 감독은 2001 년 탈북 후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진학하여 연출과 제작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탈북민을 다룬 다큐멘터리 ‘퍼스트 스탭’(2018), ‘사랑의 선물’(2019) 등을 제작하며 중견 감독으로 작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탈북민들의 한국 정착과 자립을 돕고 있는 주경배 목사는 현재 경기도 양평에서 탈북민 크리스천 공동체인 '통일 뜨락'을 이끌고 있다. 그는 "탈북민들이 진정으로 한국 사회에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도움을 받는 수혜자에서 벗어나, 시혜를 베푸는 기여자가 되어야 한다"며, "하나님께서는 북한을 사랑하시고 결코 포기하지 않으셨으며, 성경에 기록된 것처럼 바알에게 절하지 않는 7 천 명을 남기신 하나님께서 북한에도 믿음을 지키는 지하 크리스천들을 남기셨다"고 밝혔다. 주 목사는 또한 "이제는 탈북민 크리스천들이 북한 복음화를 적극적으로 이끌어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주 목사는 이어 "북한에는 1907 년 평양 대부흥의 그루터기가 남아 있음에 더하여 1990 년대 북한 고난의 행군 기간에 많은 북한 주민들이 식량을 찾아 국경을 넘어 중국으로 갔고, 그곳에서 뜨거운 신앙을 얻은 후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 지하에서 믿음을 지키며 암암리에 전도를 하고 있다"며, "북한의 배급 제도가 붕괴되고 장마당 경제가 자리잡으면서 북한 독재 체제 대한 인민들의 생계 의존도가 대폭 줄어 들었고 김일성, 김정일의 사망 후 북한의 수령이 영원불멸하지 않은 우상에 불과함이 증명된 지금이 북한 전도에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복음을 북한에 전할 수 있는 문은 이미 열려 있으며, 그 땅에 이미 복음의 씨앗이 뿌려져 다양한 경로로 전도할 있게 되어 이제는 막연한 기도가 아니라 마치 조준사격처럼 북한 주민 한명 한명을 기도로 품고 전도할 때"라고 강조했다. 주 목사가 이끄는 '통일 뜨락'은 탈북민들의 한국 정착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북한 복음화를 위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실행 계획을 가지고 이번 행사를 주최한 뉴저지 은혜의강 교회 김성준 담임목사는 “이번 영화상영회와 간증집회를 통해 탈북민 크리스천들의 고난을 통해 하나님께서 어떻게 그들을 승리로 이끄셨는지를 깊이 느꼈고, 우리의 눈이 열려 북한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능력을 깨닫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하며, “북한 지하 크리스천들의 실상과 북한 선교 전략에 대해 알게 되어, 교회에서는 앞으로 북한 전도를 포함한 다양한 선교 활동과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구제 사역에 더욱 기도하며 힘쓸 것입니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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