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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이보교 심포지엄 –“난민 문제의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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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보호교회 네트워크(이하 이보교)은 지난 9월 12일 한울림교회 (김원재 목사 시무)에서 제7회 이보교 심포지엄을 개최했으며 현장과 온라인 중계를 통해 약 2백명이 참여했다. 심포지엄은 "난민 문제의 오해와 진실"의 주제로 1부 예배와 2부 심포지엄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1부 예배에서 김원재 목사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마태 5:6) 주제로 설교했고, 뉴욕조이플콰이어(지휘: 최현옥, 단장: 방은숙)가 글로리아, 저 높은 곳을 향하여 2곡을 열창했다. 이어진  기도에는 김명래 총무(한인여선교회전국연합회), 성경읽기에 서옥순 장로, 축도에 박상천 목사(뉴저지소망장로교회)가 맡았다. 이어서 앤디 김(연방 하원의원), 존 리우(뉴욕주 상원의원), 론 김(뉴욕주 하원의원), 전후석 영화감독이 차례로 축사를 했다. 

뉴욕 이보교 TF 위원장 조원태 목사는 “그동안 봄에만 열린 심포지엄이 처음으로 가을에 열리게 된 의미는 그동안 파종한 씨앗들이 열매 맺는 것이다.”며 “예수님 자신이 난민이셨고, 우리 조상이 난민인 것을 기억하며, 나그네인 난민들을 환대할 때 이루어질 나라를 꿈꾸고 싶다.”는 환영사를 했다.

2부 심포지엄에서는 빅터 마시아스(국경순찰대원), 존 넬슨 목사(트레스 리오스 난민 지원단체 대표), 지용주목사 (시라큐스한인교회)가 차례로 발제를 했다.

빅터 마시아스 국경순찰대원은 엘파소 지역 국경의 현실에 대해 영상 대화로 발제를 했다. 그는 난민들이 고향을 떠나 험난한 여정을 거처 미국에 오는 이유를 “폭력, 분쟁, 범죄, 가정폭력, 빈곤, 정치적 및 종교적 박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는 2024년 928건 이상의 구조 작업을 했으며 국경에서의 사망자 수는 169명에 달한다”라고 밝혔다.

존 넬슨 목사는 “지금 국경에서는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정치적 목적을 가진 사람들은 난민들의 입국을 ‘침략’이라 부르며 사실을 왜곡한다. 이는 사실이 아니며 기독교 기관들이 하는 일은 인도적인 지원과 국경의 진실을 알리는 일이다.”라며 “특별히 신앙인으로서 우리는 성경 전체에서 반복적으로 이주민을 돌보라는 명령을 받는다.” 아울러 “전 세계적으로 69명 중 1명이 본인의 의지를 떠나 강제로 이주했으며 이는 2억 5천만명에 해당한다. 이중 미국으로 오는 숫자는 전 세계 이주민 숫자의 아주 작은 일부다.”라고 설명했다.

시라큐스한인교회 지용수 목사는 ‘이웃에 와 있는 열방을 섬기는 교회’를 주제로 발제를 하며 지역 난민 사역인 ‘보아즈 프로젝트’ 활동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현재까지 이 사역을 통해 42개국에서 온 1913여명의 난민 및 이주민을 섬겼다. 시라큐스는 인구의 10% 정도가 난민이며 약 60여개 나라에서 온 난민들이 거주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님께서 우리 이웃에 보내주신 열방에게로 복음을 들고 나아가는 것이 바로 이 시대의 요청이며,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이다.”라고 강조했다.

심포지엄을 준비한 주디장 변호사(이보교 TF 임원)는 “미국-멕시코 국경의 인도적 위기는 신앙의 문제이며, 성경은 신자들에게 이주민을 돌보라고 명령한다. 난민 이슈가 정치적으로 이용되면서 '침략' 혹은 위험하고 폭력적인 존재로 묘사되곤 하지만, 실제로 그들은 폭력과 가난을 피해 신앙에 의지하며 도망치는 사람들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그들의 위기에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 신앙인의 소명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보교는 “교회가 피난처가 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2017년 시작한 이보교는 사랑과 환대의 정신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민자들을 신앙적, 법적, 사회적으로 돕고 있다. 이민관련 전문 변호사들 및 소셜 워커들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법률 및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시민참여센터, 뉴욕한인봉사센터, 한인커뮤니티센터, 한중미협회, 민권센터, 퀸즈 YWCA, 함께하는교육, 뉴욕가정상담소, 뉴욕청소년센터,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 뉴저지교회협의회, 뉴저지목사회 등 여러 단체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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