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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정바울(용문) 목사 장례 예배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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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정바울(용문) 목사 장례 예배가 9월 11일(수) 오후 7시 30분에 플러싱에 있는 중앙장의사에서 드려졌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글로벌총회 미동부노회(노회장 김상웅 목사) 주관으로 드린 고 정바울(용문) 목사 장례 예배에는 고인이 소속된 노회의 목회자들, 고인의 부인인 김사라(현숙) 목사가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여목연과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에 속한 목회자들, 고인이 졸업(M. Div)한 뉴욕총신의 동문들, 뉴욕과 뉴저지 일원의 목회자들, 지인들, 가족들을 비롯한 150여 명이 참석하여, 고인과의 이 땅에서의 이별을 아쉬워 하며, 유족들을 위로했다. 


장례 예배는 대한예수교장로회 글로벌총회 미동부노회 노회장 김상웅 목사가 집례했다.


기원, 신앙 고백, 찬송 '저 높은 곳을 향하여', 기도, 성경 봉독, 글로벌여성중창단과 성음찬양단의 조가 '하늘 가는 밝은 길이', 테너 김영환과 바리톤 임관순의 조가 '저 장미꽃 위에 이슬', 설교, 고인의 약력 소개, 조사, 유족 대표 인사, 찬송 '천국에서 만나보자', 뉴욕제자들교회 라흥채 목사의 축도, 뷰잉, 유족들을 위한 기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글로벌여목연 회장 전희수 목사는 "고인이 이 땅에서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을 얻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주의 종으로 사용하여 주셨음에 감사"하는 기도를 했다.


미주한인기독교총연 대표회장이자 뉴비젼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황동익 목사가 시편 90편 3-4절을 본문으로 '돌아가는 인생'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황동익 목사는 "장례 예배를 준비하느라 애써 준 대한예수교장로회 글로벌총회 미동부노회에 감사드린다. 제가 설교를 맡게 된 것은 직함 때문이 아니라 정바울 목사님이 마지막 시절에 저와 동역을 하셨기 때문인 것으로 안다"는 말로 설교를 시작했다.


황동익 목사는 "우리는 우리가 왔던 곳, 본향으로 돌아간다. 육신의 죽음을 통하여, 우리의 영혼이 주님의 품에 안긴다. 우리는 반드시 본향으로 돌아가야 한다. 다른 곳으로 가면 안된다. 천국은 말이나 글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곳이다. 그렇게 좋은 곳이 본향이다.


본향에는 우리의 육체를 가지고는 갈 수 없다. 예수를 말로만 믿어서는 안된다. 우리가 예수님의 형상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성령을 받아야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나타난다. 복음을 믿어야 천국에 간다. 복음이 예수 그리스도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천국에 간다"고 설교했다.


김상웅 목사가 고인의 약력을 소개했다.


고 정바울(용문) 목사는 1955년 8월 2일에 부친 정희백 님과 모친 윤이중 님의 3남1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1980년 12월 9일에 김사라(현숙) 목사와 결혼했다. 부여중,고등학교, 경남대학교,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수학하고, 서일대 외래교수를 역임했다. 2015년에 뉴욕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M. Div)하고, 같은 해 미국 오순절 교단에서 목사 임직을 받았다. 2015년에 부인 김사라(현숙) 목사와 함께 퀸즈소망교회를 개척했다. 목사 임직 후(2016년),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해외총회에서 강도사 인허를 받았다. 2023년 4월에 대한예수교장로회 글로벌총회 미동부노회에 가입했다. 2024년부터 뉴비젼교회(담임 황동익 목사)의 협동목사로 사역해 왔다. 2024년 9월 9일(주일) 아침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사라(현숙) 목사, 아들 우철, 며느리 김혜은, 손녀 정진이 있다.


뉴욕원로성직자회 회장 한문수 목사는 "뿌린대로 거두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천국에 갈 수 있는 가치가 없는, 썩어질 수 밖에 없는 인생인데, 그러한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하시는, 뿌린대로 거두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는 조사를 했다.


뉴욕복음선교교회 이병수 목사는 고인을 추억하는 조사를 했다. 이 목사는 "몇 개월 전에 우리 교회에 와서, '몸이 나으면 목사님과 함께 선교지에 가서 찬양을 하고 싶다'는 말씀을 하셨다"면서 생전에 고인과 나누었던 대화를 소개했다.


유족을 대표하여 고인의 아들 정우철 형제가 인사를 했다. 정우철 형제는 조문객들에 감사를 표하고, "노래를 잘 할 수 있도록, 좋은 목소리를 물려 주신 아버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뉴욕교협 회장 박태규 목사가 유족을 찾아 위로의 인사를 건넸고, 뉴욕목사회장 정관호 목사는 조화를 보내 조의를 표했으며, 부인과 함께 온 뉴욕목사회 부회장 한준희 목사는 다른 조객들과 함께 끝까지 예배를 드리고, 뷰잉까지 마친 후에 돌아갔다.


조객들이 뷰잉을 마치고 모두 돌아간 후에, 대한예수교장로회 글로벌총회 미동부노회에 속한 목회자들은 유가족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와 평강이 함께 하기를 바라며, 합심하여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관련 동영상] https://www.bogeumnews.com/gnu54/bbs/board.php?bo_table=movie&wr_id=167 


[관련 사진 모음] https://photos.app.goo.gl/a5H5SdN7ZtrJ2rHh9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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