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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도, 탈북민도, 북한 동포도 모두 가족이며 골육지친" - 임현수 목사, 카야 기도회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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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동안 필그림선교교회에서 계속된 '카야 기도회(KAYAH PRAYER)'가 15일(주일) 저녁 집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뉴욕인투교회 IN2 WORSHIP 팀이 인도한 경배와 찬양, 장병근 목사(유영교회)가 인도한 합심 기도, 임현수 목사(캐나다 큰빛교회 원로목사, 글로벌연합선교회 TMTC 이사장)의 말씀, 양춘길 목사의 합심 기도 인도 및 축도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장병근 목사는 "전 세계에 흩어진 난민들이 예수 안에 구원과 소망을 얻게 하소서", "한국에 평화통일의 복을 주시고, 북한에 그리스도의 교회들이 세워지게 하소서", "세계 난민들과 탈북자들을 섬기는 선교사들과 교회들을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등 3가지의 기도 제목을 참석자들과 합심하여 뜨겁게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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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수 목사는 잠언 24장 11-12절을 본문으로 하여 말씀을 전했다.


임현수 목사는 "북한 동포들은 우리와 같은 말을 쓰고, 우리와 모습이 똑같은 우리의 골육"이라며 "가나안에 기근이 들어 요셉의 형들이 애굽으로 식량을 사러 갔었다. 요셉이 형들에게 자신이 누구인지를 밝혔을 때, 그 형들이 얼마나 놀랐겠는가? 자기들이 팔아넘긴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어 자기들 앞에 서 있으니, 자기들이 죽임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얼마나 떨어겠는가? 그런데, 요셉이 형들에게 무어라고 말했는가?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라고 말하지 않았나? 왜 그랬을까? 그들은 골육이기 때문이다.


어디 그뿐인가? 형들에게 아버지와 가족들을 자기가 봉양하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는가? 왜인가? 그들은 골육이기 때문이다.


아브라함과 롯의 가축과 소유가 많아져 그들이 동거할 수 없게 되었을 때, 아브라함이 롯에게 무어라고 말했는가? '우리는 한 친족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하지 말자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가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아브라함은 조카 롯에게 선택권을 주었다. 아브라함은 자기가 좋은 곳을 선택할 수 있었다. 아브라함에겐 힘이 있었고, 우선권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았다. 선택권을 조카 롯에게 양보했다. 왜 그랬을까? 그들은 골육이었기 때문이다.


라반이 야곱에게 얼마나 많은 약속을 어겼는가? 야곱이 라헬을 아내로 맞으려고 칠 년을 죽도록 일했는데, 라반은 야곱에게 레아를 아내로 주었다. 그것을 항의하는 야곱에게 라반은 '우리 동네에서는 작은 딸보다 큰딸을 먼저 시집 보내지 않는다'고 '칠 년을 더 일을 해주면 그때 라헬도 네게 주겠다'고 하지 않았는가? 어디 그뿐인가? 야곱에게 주기로 한 품삯을 몇 번이나 변개하였는가? 참다 못한 야곱이 라반이 출타한 틈을 타 도망을 하기에 이르렀고, 도망을 친 야곱이 라반에게 붙잡혔을 때, 라반이 야곱에게 뭐라고 했는가? '이제 오라 나와 네가 언약을 맺고 그것으로 너와 나 사이에 증거를 삼을 것이니라 이에 야곱이 돌을 가져다가 기둥을 세우'지 않았는가? 라반이 자기 몰래 도망친 야곱을 해하는 대신에 돌무더기를 쌓고 '내가 이 무더기를 넘어 네게로 가서 해하지 않을 것이요 네가 이 무더기, 이 기둥을 넘어 내게로 와서 해하지 아니할 것'이라는 약조를 맺지 않았는가? 왜인가? 그들은 골육이기 때문이다.


우리 주뮈에 있는 난민들, 탈북자들, 북한 동포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보여 주어야 한다. 그들을 도와야 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한국에 와 있는 탈북자들이 3만 4천 명 쯤 된다. 한국 교회들이 그들을 품어야 한다. 북한에 있는 동포들에게 우리가 긍휼을 베풀어야 한다. 먹을 것이 없어 굶어 죽어가는 동포들을 우리가 도와야 한다.


한국의 좌파 방송들은 북한의 모습을 방송할 때, 평양의 모습만을 내 보낸다. 국민들에게 북한의 실상을 호도하면 안된다. 평양을 벗어나면 먹을 것이 없어 굶어죽는 사람들이 많다. 평양에는 중고 자동차들이 돌아다니지만, 평양을 벗어나면 목탄차(나무를 때서 움직이는 자동차)들이 다닌다. 평양에 있는 40층짜리 아파트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40층을 걸어서 오르내려야 한다."


임현수 목사는 캐나다 큰빛교회가 그동안 북한 지역에서 행한 수 많은 사역들, 북한의 참상을 소개하고, 한국 교회와 미주 지역의 한인교회들이 북한 선교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임현수 목사는 "교회는 큰 가정이고, 가정은 작은 교회"(게네게츠, Gene A. Getz)라며, 이와 같은 관점에서 보면 "난민도, 탈북민도, 북한 동포도 모두 우리의 가족이며 골육지친"이라고 설교했다.


임현수 목사의 말씀이 끝난 후, 양춘길 목사가 합심 기도를 인도한 후에 축도를 했다.


이 날 기도회에는 450명을 수용하는 필그림선교교회의 글로리홀을 꽉 채울 만큼 많은 성도들이 참석하여 임현수 목사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한마음으로 뜨겁게 기도했다.


기도회가 시작되기 전에, 일찍 도착한 참석자들은 "북한 정부의 핍박과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며 그리스도를 따르는 북한의 지하교회 성도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여 주셔서 산소망을 얻게 하소서", "북한선교를 위하여 마음을 다하여 헌신하는 선교사들에게 담대한 마음 주시고 주님이 주시는 복음의 능력을 통해 맡겨진 사명 잘 감당케 하소서", "한국내에 있는 탈북민 목회자 100여 명과 탈북민 신학생 150명이 모두 그리스도 안에서 한마음 한뜻이 되어 북한 선교를 준비하게 하소서" 라고 '북한 선교를 위한 기도'를 했다. '북한 선교를 위한 기도는 김완 목사(필그림선교교회 부목사)가 인도했다.


[관련 사진 모음] https://photos.app.goo.gl/d1j7uj5sKKsc9JPn6 


일주일 동안 계속된 카야 기도회 --- "북한은 골육, 서로 도와야 한다" [2024년 9월 24일 화요일 자 뉴욕일보 기사] ==> https://www.bogeumnews.com/gnu54/bbs/board.php?bo_table=nyilbo&wr_id=205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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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동안 계속된 카야 기도회 --- "북한은 골육, 서로 도와야 한다" [2024년 9월 24일 화요일 자 뉴욕일보 기사] ==> https://www.bogeumnews.com/gnu54/bbs/board.php?bo_table=nyilbo&wr_id=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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