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2025 해외아동결연 후원자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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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 한필상 목사)가 주최한 ‘2025 해외아동결연 후원자의 밤’ 행사가 12월 7일(주일) 오후 5시에 뉴욕늘기쁜교회(담임 김홍석 목사)에서 열렸다.
예배는 권캐더린 목사의 사회와 유상열 목사의 반주로 드렸다.
한국기아대책기구 최창남 회장의 영상 인사, 찬송 ‘기뻐하며 경배하세’, 기도, 성경 봉독, 설교, 감사 찬양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한국기아대책기구 최창남 회장은 “기아대책 36년 여정 가운데 오랜 시간 든든한 동역자로 함께해 주심에 감사드린다.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를 통해 중남미 여러 선교지의 어린이들과 가정 그리고 그들이 속한 이웃과 공동체들이 새로운 소망과 회복을 경험하고 있다.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이 없었다면 결코 일어날 수 없었던 일들이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남보다 구별된 다름을 통해 가난한 공동체의 자립을 도울 뿐만 아니라 선교적 공동체로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 가운데 임하시기를 소망하며 이러한 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현장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님들과 동역자들 한 명 한 명 모두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위해 감사함으로 축복하며 기도하고 있다. 우리가 돕고 있는 것은 단지 한 아이의 오늘만이 아니라 그 아이의 내일과 그가 속한 가정과 지역사회 그리고 다음 세대의 미래 하나님과의 깨어진 관계의 전인적 회복이다. 앞으로도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가 더욱 긴밀하게 손을 맞잡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어두운 곳에 빛을 비추는 떡과 복음의 사역을 계속해가기를 소망한다.”는 영상 인사를 했다.
김인한 장로는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가 날로 날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모든 사업을 계획하고 집행하는 회장 한필상 목사와 집행부의 모든 멤버들에게 더욱 큰 은혜를 주시고 건강을 보살펴 주시기를 기도”했다.
이규섭 목사(제자삼는교회)는 사회자가 봉독한 열왕기하 7장 9절을 본문으로 ‘아름다운 소식’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규섭 목사는 “성경에 보면 죄에 대한 말씀에 두 가지 면이 있다. 한쪽은 sin of commission, 그러니까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하지 말라 한 것을 범한 죄를 말하고, 또 다른 것은 Sin of omission, 그러니까 반드시 해야 되는 것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것도 동일한 죄로 성경은 무게 있게 다루고 있다. [편집자 주 : 법에는 전자를 작위에 의한 죄, 후자를 부작위에 의한 죄라고 함.] 예를 든다면, 살인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이런 말씀을 범했으면 그건 죄죠. 그러니까 sin of commission이다. 그런데 성경은 똑같은 무게를 가지고 해야 할 것을 하지 않은 것도 죄라고 말씀하고 있다. sin of omission 해야 할 것을 하지 않은 것이죠. 예를 들어서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과부를 도와라, 고아를 도와라, 복음을 땅끝까지 전파하라. 이런 말씀들은 우리가 해야 되는 것인데 하지 않은 것, 그것도 역시 동일한 죄라는 것이다.
우리 주님은 승천하기 직전에 우리에게 이렇게 명령하셨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해야 할 일을 명령으로 말씀하셨다. 복음전파는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다.
여러분에게 혹시 고난이 있는가? 12월 며칠 남지 않은 올 한 해를 보내면서 올 한 해도 마음 가운데 감사가 그렇게 참 쉽게 일어나지 않는 그런 순간이 혹시 있지는 않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고난마저도 은혜의 방편으로 쓰시는 하나님이심을 믿는다. 최명자 사모님께서 부르시는 찬양 속에 ‘장미꽃 가시 감사’ 라는 가사가 있다. 장미꽃에 붙어있는 그 가시가 어떻게 감사가 될 수 있을까? 그러나 하나님은 역전의 명수 아닌가? 우리의 삶에 때로 고난이 오고, 역경이 오고, 십자가가 있고, 힘든 어려움이 있어도, 그것을 바꾸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시기에 우리는 그 일을 알고 감사로 고백할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개입은 상상 못한 결과를 가져왔다. 아람 군대는 떠났고 파괴적인 위협이 다 사라졌다. 물론 하나님의 개입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참으로 이상한 것은 그 엄청난 기쁨을 누리던 그 순간에 4명의 나병 환자들이 부끄러움을 느꼈다는 것이다. 그들은 침묵의 부끄러움을 느꼈다. 성 안에 있는 사람들. 그들에게 복음은 뭘까? 바로 이 소식이죠. ‘아람 군대 다 떠났다. 여기에는 먹을 것이 풍성하다.’ 그 소식이 그들에게는 복음이었겠죠. 그러나 지금 그들은 자신이 누리는 것 때문에 침묵하고 있었다. 그리 긴 침묵은 아니었음에도 그들은 결국 발길을 돌렸다. 성으로 향했다. 그리고 이 소식을 전한다. 이 침묵의 모습이 혹시 잠시 동안에 우리 모습 아니었나?
오늘날도 세계 3분의 2 사람들은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다. 물론 식량 문제도 그렇지만 대다수는 복음을 듣지 못해 죽어가고 있다. 복음을 먼저 받아들이고 영적 풍요를 누리는 우리가 전하지 않고 있었다면, 우리도 이 나병환자들처럼 침묵하고 있었다는 부끄러움을 느껴야 마땅하다.
전하는 사명은 특정한 사람들만 하는 것이 아니죠. 훈련을 받고 라이센스를 따야 전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누구든 자기가 경험했으면 그 경험을 말하면 되는 것이다. 법정에 서는 증인은 law school 갈 필요가 없지요. 그것은 변호사나 판사만 있으면 된다. 증인은 그저 자기가 경험한 것을 말하기만 하면 되는 거죠. 우리도 그렇게 시작하면 된다. 자신의 경험을 말하는 것이다. 내가 만난 예수를 전하는 것이다. 내가 받은 이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내가 누리는 풍요를 전하는 것이다. 만약에 침묵하고 있다면, 그것은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저는 감히 여러분에게 챌린지 한다. 우리도 복음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서,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가 그 사명을 감당하듯이 우리 모두가 함께 이 사역에 참여하여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를 많이 맺는 위대한 증인들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설교했다.
이규섭 목사의 설교 후에, 김태군 목사, 제시 유 교수, 최명자 사모, 유태웅 목사 등의 감사 찬양이 이어졌다.
후원자의 밤은 회장 한필상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회장 인사, 격려사, 김혜정 선교사(콜롬비아)의 영상 선교 보고, 권캐더린 목사의 후원 안내 및 광고, 임원 소개, 찬양 ‘날 구원하신 주 감사’, 김홍석 목사의 축도, 조상숙 목사의 식사 기도, 기념 촬영, 만찬 순으로 진행되었다.
회장 한필상 목사는 “올해 우리는 특별히 두 날개 사역 비전을 붙들고 한 해를 달려왔다. 한 날개만으로는 균형을 잃어 추락하지만, 두 날개가 함께 움직이면 높이, 멀리 비행할 수 있듯이 1) 한 날개는 저희의 본래 목적인 남미 지역 아동들을 위한 후원 사역, 2) 다른 한 날개는 뉴욕 일대의 비전 있는 교회들과 함께하는 지역 협력 사역, 이 두 가지의 사역이 균형을 이루어 더 큰 선교적 영향력을 만들어 내도록 집중했다.”고 인사말을 했다.
뉴욕목사회장 박희근 목사는 12월 14일(주일) 오후 5시에 자신이 시무하고 있는 뉴욕동원장로교회에서 있을 ‘2025 성탄 축하 예배 및 뉴욕목사회장 이, 취임식’과 ‘뉴욕목사부부성가단’을 홍보하는 광고를 한 후에, 자신이 선교지에서 겪었던 일들을 소개하며, 우리가 왜 아이들을 살리는 일에 힘을 보태야 하는지를 역설했다. 박 목사는 “어린이들 위해서 크게 사랑으로 섬기는 귀한 사역이 너무나 감사해서 격려의 말씀으로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이 아름다운 일을 끝까지 감당하셨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 있다. 또 하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아이들에게 먹을 것과 함께 또 영혼의 양식, 하나님의 말씀, 복음을 함께 들려주면 좋겠다, 그래서 아이들 하나하나 그 내면의 기근이, 그 내면의 아픔들이 치료되고, 그들이 정말 훌륭한 믿음의 사람들로 성장해서, 그들로 하여금 장차 그 나라 그 민족이 복을 받고 변화되는 아름다운 역사가 일어나는 그런 하나의 디딤돌과 발돋움이 되는 그런 사역으로 발전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정말 달리는 말에 채찍질한다고 주마가편의 심정을 가지고 부탁을 드린다. 재정을 더 투명하게, 더 공정하게, 더 바르게 잘 집행하셔서, 지금까지도 잘 해오신 귀한 사역이 더 아름다운 사역으로, 하나님 보시기에 더 기뻐하실 수 있는 귀한 사역의 열매가 맺히도록, 더욱 기도하시며 귀한 사역 잘 감당하시는 모든 회원님들과 후원자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을 하는 격려사를 했다.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를 통하여 헐벗고 굶주리는 해외아동결연 사업에 동참하기를 원하는 교회나 개인은 회장 한필상 목사(718-578-7073 또는 bgea2006@gmail.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후원금은 아동 1명 당 월 $ 30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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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