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는 교협, 하나 되는 교협"을 표어로 내 건 뉴저지교협(회장 이정환 목사)과 "일어나 함께 갑시다"를 표어로 내 건 뉴저지목사회(회장 이의철 목사)가 손을 맞잡고 연합하여 "2021년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식"을 가졌다. 교협과 목사회가 연합하여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식을 가졌던 적은 뉴저지는 물론 뉴욕에서도 없었던 초유의 일이었다.
1월 19일(화) 오후 5시에 뉴저지연합교회(담임 고한승 목사)에서 거행된 "뉴저지교협 뉴저지목사회 연합 2021년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식"은 제1부 감사예배, 제2부 하례식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제1부 감사예배의 사회는 뉴저지교협 부회장 고한승 목사가, 반주는 뉴저지연합교회의 홍정아 집사가 맡았다.
박종윤 목사와 이창성 목사의 찬양 인도, 찬송가 552장 "아침 해가 돋을 때", 뉴저지교협 평신도 부회장 육귀철 장로의 기도, 뉴저지목사회 서기 이창성 목사의 성경 봉독, 김종윤 목사가 지휘한 뉴저지남성목사합창단의 특송 "오 예수님 내 맘에", 뉴저지교협 전 회장 이우용 목사의 설교, 합심 기도, 뉴저지목사회 총무 김주동 목사의 봉헌 기도, 봉헌 찬송가 321장 "날 대속하신 예수께", 뉴저지교협 총무 김동권 목사의 광고, 뉴저지교협 전 회장 김창길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우용 목사는 고린도전서 1장 26-29절을 본문으로 "겸손한 신앙의 삶"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자기가 강하고 최고라고 생각하는 교만한 사람은 구원에 이르는 십자가의 도를 미련한 것으로 알고 예수 그리스도를 배척하다 결국은 자기들이 믿고 의지하는 세상적인 것으로 인해 나락에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주어진 대망의 2021년을 주님께 맡기고 의지하며, 나를 충성되이 여겨 맡겨주신 직책과 사명을 충성스럽게 잘 감당하며, 매일매일의 삶 속에서 능히 이기고 승리하는 놀라운 축복의 역사가 이루어지기를 축원한다"는 요지의 설교를 했다.
뉴저지교협 시무서기 최재형 목사가 "미국과 한국을 위해서", 뉴저지목사회 목회분과 박인갑 목사가 "뉴저지교협과 뉴저지목사회에 소속된 교회와 목회자들을 위해서", 뉴저지장로연합회장 정일권 장로가 "뉴저지 동포와 사업체 그리고 코로나의 빠른 극복을 위해서" 합심 기도를 인도했다.
제2부 하례식의 사회는 뉴저지목사회 부회장 윤명호 목사가 담당했다.
뉴저지목사회장 이의철 목사의 개회사, 소프라노 최보람과 베이스 정도진이 선창한 미국가와 애국가 제창, 뉴저지교협 회장 이정환 목사의 신년사, 장원삼 뉴욕총영사의 영상 축사, 뉴저지한인회 손한익 회장의 축사, 폐회 찬송가 620장 "여기에 모인 우리", 뉴저지교협과 뉴저지목사회 전 회장 김정문 목사의 폐회 기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의철 목사는 "팬데믹의 영향으로 교회와 사회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위기 극복을 위해 교협과 목사회가 연합했다. 마음을 모아 섬기고 나누는 영성으로 작은 교회들과 함께 상생하고 어려운 성도들을 돕는데 우리 모두가 앞장서야 한다. 나 혼자만, 내 교회만 잘 되면 된다는 의식이 아니라 어려운 다른 사람과 교회들을 돕는 데 힘을 합해야 한다"는 요지의 개회사를 했다.
이정환 목사는 "첫째, 겸손과 사랑으로 섬김을 실천하는 교협과 목사회가 되어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자. 둘째, 더욱 연합하고 하나 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셋째, 우리는 더욱 더 하나님을 의지하며 우리가 몸담고 살고 있는 미국과 조국을 위해 기도하며 믿음을 실천하는 한 해를 만들자"고 당부하고 다짐하는 신년사를 했다.
장원삼 뉴욕총영사는 "위기를 기회로 삼는 뉴저지교협과 뉴저지목사회가 동포사회의 단합에 더욱 기여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는 요지의 축사를 영상으로 보내왔다.
뉴저지 한인 사회와, 한인 봉사 단체들, 뉴저지의 기독교계를 하나로 묶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뉴저지한인회 손한익 회장은 "교협과 목사회가 한인 사회를 선도하는 단체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을 뉴저지 한인들은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교협 회장님의 신년사와 목사회장님의 개회사 속에 '연합'이라는 단어가 5번이나 나왔다. 많이 베푸는 것보다 한인들이 더 좋아하는 것은 여러 단체들이 연합해서 한인 사회를 돕는 것이다"라며 뉴저지 한인 사회에 번지고 있는 연합 운동을 치하하는 축사를 했다.
신년감사예배와 하례식을 마치고 예배당을 떠나는 참석자들에게는 푸짐한 선물들이 주어졌다. 지금껏 있었던 어떤 행사에서도 그렇게 푸짐한 선물이 주어졌던 적은 없었다. COVID-19 확산에 대한 염려 때문에 참석자가 많지 않았던 - 복음뉴스가 추산한 참석자 수는 40명이 약간 넘었다 - 것이 아쉬웠다.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뉴저지교협 뉴저지목사회 연합 2021년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식의 모습을 영상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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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