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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교협 2018 신년 감사 예배 및 하례 만찬

복음뉴스 0 2018.01.2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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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교회들을 위한 교협"이란 표어를 내 건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윤명호 목사, 이하 뉴저지 교협)는 '2018 신년 감사 예배 및 하례 만찬"을 21일(주일) 오후 6시에 뉴저지연합교회(담임 고한승 목사)에서 가졌다.

 

1부 감사 예배는 부회장 홍인석 목사(하늘문교회)가 인도했다. 예배를 위한 반주는 이은애 사모가 맡았다.

 

경배와 찬양은 육민호 목사(행사분과, 주소원교회 담임)가 인도했다. 박상돈 목사가 "뉴저지에 10만의 한인들이 살고 있는데, 교회에 다니고 있는 사람은 2만 명도 되지 않는다"면서 "우리 눈에 눈물을 주시고 아버지의 마음으로 그들을 품을 수 있게 해 주시기를 기도"했다.

 

최재형 목사가 고린도전서 1장 18절을 봉독한 후에 뉴저지장로성가단이 특송을 했다. 특송이 끝난 후, 고한승 목사(뉴저지연합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관련 기사 보기 : 

          영상으로 보는 뉴저지 교협 2018 신년 감사 예배

         영상으로 보는 뉴저지 교협 2018 신년 하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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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목사는 "십자가 앞으로"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아래와 같은 요지의 말씀을 전했다.

 

"우리들 믿음의 중심은 십자가이다. 교회에 오면 가장 먼저 십자가를 바라보게 된다. 십자가는 장식이 아니라 우리 신앙의 중심이고 우리 신앙의 목표이다. 성경에는 십자가가 최고의 능력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무슨 능력인가? 죽음에서 생명을 주는 능력인 줄 믿는다. 절망에서 소망을 주는 능력이 십자가이다.

 

개신교 십자가와 천주교의 십자가의 차이점이 있다. 천주교 십자가에는 예수님이 매달려 계시지만, 개신교 십자가에는 안 계신다. 예수님이 안 계신 십자가를 바라보며 고백해야 할 3가지가 있다. 

 

첫째, 예수님이 보이지 않는 십자가를 바라보며 예수님은 부활하셨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둘째, 예수님이 달려있지 않은 십자가를 바라보며 “주님, 이제 내 차례입니다. 내가 이제 십자가에 달리겠습니다”라는 헌신의 고백이 필요하다. 셋째, 예수님이 안 달려 있는 십자가를 바라보며 예수님은 살아계셔서 내 안에 계시는 줄 믿는다는 고백을 하는 것이다. 

 

교협은 여러 교회들이 함께 모였다. 함께 모인 것은 주님의 일을 하자고 모인 것이다. 교단마다 신학이 다르다. 신앙의 색깔이 다르다. 여러가지 문화가 다르다. 그러나 하나 될 수 있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십자가를 바라볼 때 하나 되는 역사가 일어난다. 십자가는 우리를 하나 되게 하는 능력이며 함께 일할 수 있게 하는 능력이다. 

 

사도신경에서 “거룩한 공회를 믿사오며”라고 고백한다. 바로 “거룩한 공회”란 우주적인 교회이다. 내 교회만 교회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고백하는 모든 공동체가 하나님의 교회라고 하는 것을 고백하는 그 내용이 사도신경 속에 있다. 십자가를 고백하는 모든 교회가 우리의 교회라고 하는 것을 고백하면서 교협에 있는 모든 교회와 목사와 성도들이 십자가 앞에서 함께 만나서 주님의 거룩한 뜻을 이루어가며 뉴저지를 하나님나라로 세워가는 일에 동참하며 하나님께 영광돌리기를 축원한다."

 

이정환 목사(협동총무, 뉴저지순복음교회)가 미국과 조국을 위한 특별 기도를, 오범준 목사(협동총무, 뉴저지빙주교회)가 뉴저지 교회들과 교협을 위한 기도를, 장동신 목사(협동총무, 오늘의목양교회)가 뉴저지 한인 동포들과 북한에 억류되어 있는 선교사들(김학송, 김상덕, 김동철)의 석방을 바라는 특별 기도를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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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헌 기도는 송호민 목사(한성교회)가, 봉헌송은 뉴저지사모합창단이, 광고는 홍인석 목사가, 축도는 신의철 목사(증경회장)가 담당했다. 

 

2부 하례식은 박인갑 목사(총무, 새방주교회)의 사회로 진행됐다.

 

박근재 목사(뉴저지 목사회장, 시나브로교회)의 기도, 국기에 대한 경례, 바리톤 박요한 선생의 선창으로 미국가와 애국가를 제창한 후에 윤명호 목사(회장, 뉴저지동산교회)가 신년사를 했다.

 

윤명호 목사는 "사실, 지난해와 새해는 달력에서만 차이나는 시간입니다. 우리는 모두 어제와 비슷한 오늘을 보내고, 오늘과 비슷한 내일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어제와 다른 오늘, 이 세상 환경이나 이웃이 변하기를 기대하기 보다는 내 자신을 바꾸면 됩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님안에서 언제나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늘 주안에서 새롭게 지어지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삶의 모든 지경에서 우리 각자의 '생애, 최고의 성실로 꽃피우는 새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고 새해 인사를 했다.

 

박효성 뉴욕총영사는 "한인 이민자들이 낯설고 어려운 미국 땅에서 잘 적응하고 발전하도록 교회가 늘 따뜻한 안식처와 변함없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주었다. 이민자보호교회 등 한인사회의 당면한 현안들이 해결되도록 하는 관심과 노력 그리고 불우한 동포를 위한 봉사와 지원 활동으로 든든한 버팀목의 역할을 했다. 교회에서 한글학교의 운영과 한국 문화 교육 등을 통해 한국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다음 세대에 전승될 수 있도록 했다. 한미 양국간 우호 협력의 가교로서 민간 외교의 역할을 했다"며 한인 교회들의 그 동안의 기여와 역할을 평가하는 부임 인사를 했다.

 

뉴저지한인회 박은림 회장은 "지난 해 한인회관 건립을 놓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가슴을 열어 품으라'고 하셨다.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화 시대에 답답하고 느릴지라도 큰 기쁨이 있는 곳이 있는데, 그곳이 주인이신 하나님의 능력 안이었다. 잠언 16장 3절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밑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는 말씀을 새기며 나아간다면, 교협이 크리스찬의 삶과 세상적인 삶이 사뭇 다르다는 귀한 본보기를 보여주게 될 것이다"고 축사를 했다.

 

김유식 집사의 첼로 축하 연주 후에 박근재 목사가 1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뉴저지 목사회가 수여하는 장학금은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한 성도의 헌금으로 마련된 것인데 "내년에도 마르지 않고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폐회 기도는 이병준 목사(증경회장, 한 길 교회)가 만찬 기도는 송재현 목사(협동총무, 뉴저지주사랑교회)가 했다.

 

뉴저지 교협은 제31회기 주소록을 발간하여 배포했다. 또한 안드로이드용 앱 "nj korean churches"을 개발하여 회원 교회와 목회자들이 필요한 정보들을 쉽게 찾아 할용할 수 있게 했다. 아이폰용 앱은 1월 말 쯤부터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광고했다.

 

뉴저지 교협은 한선희 목사(미주기독교이단대책연구회 회장)를 강사로 초청하여 2월 7일부터 이틀 동안 기독교 이단 세미나를 갖는다.

 

뉴저지 교협의 차후 주요 행사 계획은 다음과 같다.

 

기독교 이단 세미나 : 2월 7일(수) - 8일(목) 오전 10시 - 오후 3시 

                         장소 : 소망교회(담임 박상천 목사) 451 Grand Ave., Palisades Park, NJ 07650

                         강사 : 한선희 목사

 

부활절 새벽 연합 예배 : 4월 1일(주일), 각 지역별로

 

오페라 손양원 공연 관람 : 7월 13(토) - 14일(주일), 장소 Bergen Tech. 강당

 

원주민 단기 선교 훈련 : 8월 6일(월) - 11일(토), 장소 임마누엘장로교회(담임 우종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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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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