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크리스챤 아카데미가 양춘길(필그림선교교회 담임목사) 이사장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다.
1989년에 시작된 뉴저지 크리스챤 아카데미는 신정하 장로와 아내 신전식 장로의 땀과 눈물과 여러 하나님의 사람들의 헌신에 의해 수많은 교회들과 단체들의 수련회 장소로 사랑받아 왔다.
소아과 의사였던 고 신전식 장로는 지난 30년간 어려운 형편의 사람들을 무료로 진료하고 보이지 않는 많은 선행을 행함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했으며 뉴저지 크리스챤 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후원함으로 이 사역이 여러 어려움 중에도 지속될 수 있었다.
지난 해 신전식 장로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신정하 장로의 건강도 악화되어 고인의 유언과 신정하 장로의 요청으로 지난 6월에 새롭게 이사회를 구성하고 양춘길 목사(필그림선교교회)가 신임이사장으로 선출되었다.
양춘길 신임이사장은 “하나님께서 뉴저지 지역에 주신 이 귀한 수양관은 어떤 한 개교회의 소유나 기도원으로 운영되어서는 안되고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과 신정하 장로님의 뜻을 따라 뉴저지, 뉴욕, 필라 지역의 교회들이 함께 세워나가는 영성수양관이 되어야 하며 사역개발을 위한 선교훈련장으로 또한 선교사님들과 소외된 자들의 안식처가 되도록 힘쓸 것”을 거듭 강조했다.
뉴저지 크리스챤 아카데미는 팬데믹으로 장기간 사용하지 못했지만 Reopening을 위해 신임 이사들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점차 활력을 되찾고 있다. GUM 선교회가 주관하는 "선교사 백신 지원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선교사들이 이곳에서 체재하게 되기 때문에, 이들을 맞기 위하여 많은 봉사자들이 참가하여 함께 준비하고 있다.
"선교사 백신 지원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선교사들을 맞기 위하여 음식 준비는 물론 본관을 단장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7월 10일(토), 17일(토), 24일(토)에 있을 본관 페인트 작업과 수영장 보수 공사 등에 필요한 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미 40명 이상이 10일 페인트 작업에 동참하기로 했으며 참여자들을 위해 이사회에서 바비큐를 준비하고 있다.
8월 11일(수)부터 14일(토)까지 청소년 뮤직 캠프가 준비되고 있으며, 수영장을 비롯한 제반 시설들을 정비하여 자체 프로그램인 가족 힐링캠프, 상담과 치유 캠프, 러브 뉴저지의 목회자들과 함께하는 주중 영성집회, 선교를 위한 과수 및 농사 사역과 훈련 등을 계획하고 있다. 단순하게 숙식을 제공하고 장소만 대여했던 종전의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극적으로 참가자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인 것이다.
8월 14일 이후부터는 개교회 수련회나 야유회 등 장소대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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