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1

 

뉴저지연합기도운동 제100차 기도회 - 뜨거운 찬양과 기도의 열기 가득

복음뉴스 2 2019.12.13 20:19
뉴저지연합기도운동 제100차 기도회가 12월 12일(목) 오후 7시 30분에 First Presbyterian Church at Palisades Park(담임 Rev. David Feng)에서 50명 정도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212969804_Z1xRy840_201953a085a1ae1b95a50cce36f98ab24b478b37.jpg
참석자들 중 일부가 기도회를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했다.

2018년 1월 11일(목) 오후 7시 시온제일교회(담임 원도연 목사)에서 첫 기도회를 시작한 이후로 한차례도 거르지 않고 계속되어 온 뉴저지연합기도운동 제100차 기도회가 열린 12월 12일 밤의 기온은 28도로 제법 추운 날씨였다. 하지만, 이 날에도 어김없이 50-80대의 성도들이 함께 모여 뜨거운 찬양과 기도로 예배당을 달구었다.

뉴저지연합기도운동이 시작될 때, 이 기도운동에 대하여 미심쩍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다. 필그림선교교회가 파라무스에 있는 교회 건물에서 나와 와이코프에 있는 미국인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한 때였고, 이 기도 운동을 앞장 서서 이끌었던 사람들 중의 하나가 필그림선교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김호진 장로였기 때문이다. 뉴저지 교계의 일부에서는 필그림선교교회가 동성애 문제로 대립하여 교회 건물에서 떠나게 만들었던 미국장로교(PCUSA) 동부한미노회에 대항하여 유리한 여론을 이끌어 내기 위하여 뉴저지연합기도운동을 배후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의심하기도 했었다.

뉴저지연합기도운동은 김호진 장로와 박성길 장로(주님의은혜교회)가 중심이 되고, 장동신 목사(오늘의목양교회)가 기도회를 인도하는 형태로 시작되었다. 장동신 목사, 송호민 목사, 원도연 목사, 권광희 목사, 서정학 목사 등의 헌신이 뉴저지연합기도운동이 자리를 잡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병준 목사와 김종국 목사도 자주 기도회에 참석하여 참석자들을 격려하곤 했다.

1년 후, 뉴저지연합기도운동은 변화를 맞는다. 장동신 목사 등 일 년 동안 뉴저지연합기도운동이 자리를 잡는 데 헌신적으로 수고했던 목회자 그룹을 대신하여 김호진 장로, 박성길 장로, 이선용 장로(뉴저지초대교회) 등이 전면에 나서 기도회를 이끌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현재의 뉴저지연합기도운동은 장로들이 전면에 나서 이끌고, 초청 받은 목회자들이 설교와 기도로 돕는 모습을 취하고 있다. 제100차 기도회는 박성길 장로가 인도했다.

제100차 기도회의 설교는 양춘호 목사(올네이션스교회)가 담당했다. 양 목사는 에스겔 37장 1-10절을 본문으로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양춘호 목사는 "오늘의 교회의 모습이 어떠한가? 영적으로 메마르고 죽어 있다. 영적으로 죽은 자들의 특징은 예배의 감격을 잃기 시작하고, 사랑을 잃기 시작하고, 믿음이 약해지고, 우상 숭배를 시작하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마른 뼈가 다시 살아날 수 있는가? 첫째, 하나님의 임재가 우리에게 임하셔야 한다. 영적 부흥은 하나님의 임재가 임할 때 시작된다. 하나님의 임재가 임할 때, 개인과 교회에 영적 부흥이 시작된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어야 한다. 뼈들을 향하여 말씀을 대언하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도 '뼈들을 향해 말하라. 전파하라'고 동일하게 말씀하신다. 셋째, 성령의 능력이 임해야 한다." 라는 요지의 설교를 하고, "부흥"(이 땅에 황무함을 보소서)을 함께 찬양한 후에 통성 기도를 인도했다.

1212969804_xZ1l30Gy_ae2369972997caf8cf90ed705f497a928a1cd531.jpg

양춘호 목사의 설교가 끝난 후에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의 위정자와 교회의 회개를 위해", "북한 땅에 예수 복음 전파를 위해", "미국의 위정자와 미국 교계의 회개를 위해", "나 자신부터 시작하는 철저한 회개와 성령의 임재하심을 위해", "뉴저지 일대 교회와 개인 성도들의 영적 대각성과 개혁 그리고 성경적 복귀를 위해", "기독교 본질 십자가 복음을 증거하는 선교를 위해", "연약한 자들과 소외된 자, 육체적, 정신적으로 병든 자들을 위해", "각기 다른 소망과 희망을 담은 개인적 기도 제목을 위해", "First Presbyterian Church at Palisades Park와 David Feng 담임 목사를 위해" 합심하여 통성으로 기도했다.

뉴저지연합기도운동은 어떠한 경우에도 기도회를 거르지 않는다. 추수감사절에도 기도회를 갖는다. 금년의 추수감사절에도 기도회를 가졌다. 기도회 시간만 오후 7시 30분에서 오후 3시 30분으로 변경했었다.

기도회가 100차에 이르기까지 단 한 번의 예외도 없이 참석한 사람이 있다. 신지연 자매이다. 첫 번째 기도회부터 시작하여 기도회의 반주를 맡고 있다. 기도회 반주자는 따로 정해져 있었다. 그 반주자에게 사정이 생겨 제1차 기도회에서 반주를 하지 못하게 됐다. 반주자가 필요했던 김호진 장로가 기도회 장소로 이동하는 도중에 신지연 자매를 픽업해서 오게 됐고, 그렇게 반주를 맡게 된 신지연 자매가 뉴저지연합기도운동의 붙박이 반주가가 되었다. 신지연 장매는 12년 째 정신 질환을 앓고 있다. 아직 완치된 상태가 아님에도, 단 한 차례도 거르지 않고 신실하게 반주를 맡고 있다.

제100차 기도회의 설교를 맡은 양춘호 목사는 "제100차 기도회를 축하한다. 또 다른 100차, 아니 1,000차까지도 이어지는 기도회가 되기를 축원"했다.

평신도들이 주축이 되어 시작했고, 평신도들이 중심이 되어 있는 뉴저지연합기도운동이 뉴저지의 교계와 교회를 살리는 건강한 기도회로 더욱 굳건하게 자리하기를 기대한다.

뉴저지연합기도운동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에 50 West Palisades Blvd., Palisades Park, NJ 07650 에 있는 First Presbyterian Church at Palisades Park 에서 기도회를 갖는다. 문의 전화 번호는 201-600-1858(박성길 장로)이다.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Comments

복음뉴스 2019.12.13 20:24
뉴저지연합기도운동 제100차 기도회 사진 모음 ==> https://photos.app.goo.gl/VNs9c8CbNXDCPzd78
복음뉴스 2019.12.14 04:43
복음뉴스 제공 2019년 12월 14일(토) 자 뉴욕일보 A2면 기사 PDF 파일로 보기 ==> https://www.bogeumnews.com/pdf/37.pdf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85 '뉴욕교협을 아끼고 사랑하는 목사들의 모임'(교아사목) 기자 회견 열어 자신들의 입장 밝혀 댓글+3 복음뉴스 2023.01.06
584 "동포사회가 뉴욕목사회를 통하여 아름답게 성장하길!" - 김홍석 뉴욕목사회장 신년 인사 복음뉴스 2023.01.04
583 뉴욕교협은 왜 목사 부회장 이기응 목사의 사퇴를 발표하지 않는가? - 김동욱 목사 김동욱 2022.12.30
582 고블린 모드에 물든 목사들 - 한준희 목사 한준희 목사 2022.12.29
581 이게 깽판이지 화합이냐? - 김동욱 목사 댓글+1 김동욱 2022.12.29
580 "교계 화합"? 화합을 가장한 기만(欺瞞)이다. - 김동욱 목사 김동욱 2022.12.28
579 뉴저지우리교회 - 설립 13년만에 첫 유아 세례식 거행, 수세자는 오종민 목사의 첫 손자 댓글+4 복음뉴스 2022.12.26
578 김학룡 목사 부부, 도미니카에 신학교 설립 사명 안고 선교사로 파송 받아 댓글+3 복음뉴스 2022.12.21
577 "함께 세워가는 목사회" - 뉴욕목사회 제51회기 김홍석호(號) 출범 댓글+3 복음뉴스 2022.12.13
576 즐거움과 감사가 넘친 제1회 글로벌총신의 밤 댓글+3 복음뉴스 2022.12.11
575 뉴욕교협 제49회기 회장 선거 소회(所懷) - 김동욱 목사 김동욱 2022.12.10
574 무엇을 위한 교계 단체인가? - 한준희 목사 한준희 목사 2022.12.10
573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2022 후원자의 밤’ 복음뉴스 2022.12.05
572 '만나서 나누자!' 뉴저지목사회 제13회기 회장 홍인석 목사 취임 댓글+3 복음뉴스 2022.11.25
571 총체적 부실, 불법 운영을 한 교협 - 한준희 목사 한준희 목사 2022.11.23
570 뉴욕목사회 - 회장 후보 김홍석 목사, 부회장 후보 정관호 목사 확정 댓글+1 복음뉴스 2022.11.19
569 니카라과 연합장로회 독노회 창립노회와 2023 니카라과 전도대회 - 이동홍 선교사 댓글+1 이동홍 선교사 2022.11.18
568 더사랑교회(구 뉴욕빌라델비아장로교회) 제3대 담임 안진성 목사 위임 예배 댓글+1 복음뉴스 2022.11.15
567 뉴욕교협 - 회장 후보 이준성 목사 중도 '사퇴', 부회장 이기응 목사, 김일태 성도 선출 댓글+2 복음뉴스 2022.10.27
566 뉴욕교계에 사상 초유의 회장 낙선 운동 바람 불어 - 김동욱 목사 댓글+1 김동욱 2022.10.26

 


Category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