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 한인장로연합회(이하 뉴욕장로연합회, 회장 김영호 장로)가 주최한 제7차 다민족선교대회가 "650 여 명이 참석"(프라미스교회 관계자 집계)한 가운데 8월 25일(주일) 오후 5시부터 3시간 20분 동안 프라미스교회(담임 허연행 목사)에서 진행되었다.
1부 예배는 정인국 장로가 인도했고, 2부 찬양과 선교 나눔의 사회는 박마이클 목사가 맡았다.
1부 예배는 프라미스교회 찬양팀의 찬양과 경배, 회장 김영호 장로의 대회사 및 기도, 인도자 정인국 장로의 성경 봉독, 뉴욕권사합창단의 찬양 "Higher Ground", 허연행 목사의 설교 "빚진 자의 심정으로", 박해림 목사의 헌금 기도, 뉴욕장로성가단의 헌금송 "오라 오라 내게 오라", 뉴욕 교협 회장 정순원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회장 김영호 장로는 "땅끝까지 복음을 전해야 하는 장로 연합회는 오늘도 주님의 지상 명령에 순종하며, 우리가 사는 뉴욕이라는 대도시에서 서로서로 이웃으로 살고 있는 다른 민족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눔으로 주 안에서 형제와 자매가 되어 세계 선교에 앞장 서려는 것이 대회의 최고 목표"라고 대회사를 했다.
허연행 목사는 로마서 1장 13-15절을 본문으로 "빚진 자의 심정으로"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허 목사는 바울이 로마 선교의 꿈을 꾸게 된 이유를 "한마디로 빚진 자의 부담감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허 목사는 "바울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구해 주신 이유를 이방인에게 가게 하시기 위해서라고 생각했다. 바울은 자신이 저들보다 착하게 살아서 또는 나아서가 아니라 아직 복음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가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먼저 구원해 주신 것을 알았다.
생각해 보면, 우리 모든 크리스챤들은 어머어마한 빚을 지고 사는 사람들이다. 첫째, 우리 주님께 빚을 지고 있다. 둘째, 우리를 그리스도께 안내해 준 사람에게 큰 빚을 지고 있다. 셋째, 신앙 생활을 하다 힘들고 낙심할 때, 기도해 주고 위로해 주었던 고마운 분들에게 빚을 지고 있다. 넷째, 우리 주변에 주님을 알지 못한 영적인 이방인들에게 빚을 지고 있다. 저들이 아니었으면 우리들은 아직 구원받지 못했을지 모른다. 저들에게 가게 하시려고 하나님은 우리를 먼저 구원해 주셨다.
복음의 광채를 멀리 멀리 비추자. 남은 생애에 빚을 열심히 갚으며 살자. 우리도 뉴욕의 복음화가 완성되는 날까지 뒤를 돌아보지 않으리라는 꿈을 가지자. 우리들이 원래 살던 곳에서 뉴욕으로 옮기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우리 모두가 되자"고 설교했다.
1부 순서를 마치고 2부 순서를 시작하기 전에 촬스 윤 뉴욕한인회장이 회중들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찬양과 나눔은 필그림선교무용단의 무용 "내 주를 가까이", Global Church for All의 찬양 "Heavenly Joy", "Jesus, My Victory", Flushing First Church of Nazarene의 찬양 "Great Thou Art", New York Chinese Christian Choral Society and Chorus of Harvest Church of NY의 찬양 "Lord my dearest friend", "The heavens declare the glory of God", All Nation Baptist Church Choir의 찬양 "Go ye into all the World", "Softly and tenderly", 프라미스교회 무용단의 소고춤, 한진영 선교사의 간증, 프리미스교회 Korean Folk Mission Team의 무용 "Rivers of Babylon", New York City Harvest Army Chorale의 찬양 "Awesome", "Higher", Shining Star Steel Band의 연주와 찬양 "Stand Up", "Total praise", "Love to praise God", 뉴욕밀알선교합창단의 찬양 "A Jubilant Song", "Holy is He", 대회에 참가한 팀들에 대한 선겨 후원금 전달, 준비 위원장 송윤섭 장로의 인사 및 광고, Rev. Mudao Xiao의 마침 기도, 김레오니드 목사의 식사 기도 순으로 3시간 20분 동안 진행된 순서를 마치고, 단체 사진 촬영과 저녁 식사를 시작했다.
준비 위원장 송윤섭 장로는 52초 만에 인사와 광고를 마쳤다. 길게 진행된 행사로 인해, 피곤하고 시장한 참석자들을 위한 따듯하고 깊은 배려였다.
다민족선교대회를 개최하느라 수고한 뉴욕장로연합회에 큰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예년과 마찬가지로 이름만 선교 대회였다. 선교 대회가 아니라 찬양제였다. 선교 대회의 흔적은 허연행 목사의 설교와 후원금 전달에서만 볼 수 있었다. 다음에 치러질 제8차 다민족 선교 대회는 찬양제가 아니라 이름에 걸맞는 선교 대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당부한다.
뉴욕장로연합회 주최 제7차 다민족 선교 대회 순서별 편집 동영상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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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