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호산나 전도 대회 둘째 날 - 집회 시간에 늦은 사회자

복음뉴스 2 2019.06.09 10:07

뉴저지 교협(회장 홍인석 목사)이 주최하는 "2019 호산나 전도 대회" 둘째 날 집회가 8일(토) 오후 5시부터 한소망교회에서 시작되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9 호산나 전도 대회"는 이승종 목사가 마음 속 깊은 곳에 와 닿는 말씀을 전하고 있다.

늦게 도착한 강남수 목사(오른쪽)에게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있는 홍인석 회장

순서지에는 둘째 날 집회의 사회자가 강남수 목사(뉴저지만나교회)로 인쇄되어 있었다. 그런데, 예정 시간보다 10분 쯤 늦은 시간에 회장 홍인석 목사가 단 앞에 서서 집회를 인도하기 시작했다. 뉴저지 교협의 관계자에게 물렀더니 "(강남수 목사가) 자기가 오늘 사회자인 것을 모르고 있었답니다. 지금 오고 있습니다"라는 답을 들려 주었다. 혼인 예식의 주례자가 늦게 나타나는 경우는 가끔 보았었고, 기념식이나 임직식의 축사나 권면을 맡은 사람이 늦는 경우는 종종 보아 왔지만, 예배의 사회자가 늦는 경우는 지금껏 본 적이 없는 기자로서는, 어이가 없을 뿐이었다.

회장 홍인석 목사가 인도하기 시작한 둘째 날 집회의 두 번째 순서 '경배와 찬양'이 진행되고 있을 때 강남수 목사가 도착했다.

박종윤 목사가 인도하는 러브 뉴저지 찬양팀이 경배와 찬양을, 갈보리교회 다비다 유스 팀이 특별 무용을, 이문홍 장로(교협 부회장, 갈보리교회)가 기도를, 육귀철 장로(교협 회계, 주소원교회)가 성경 봉독을, 한무리교회 성가대가 찬양(곡명 : 축복)을, 강사 이승종 목사가 말씀을, 권광희 목사(교협 기록서기, 주은혜교회)가 봉헌 기도를, 이하연 사모가 봉헌 찬양(곡명 : 하나님의 은혜)을, 박인갑 목사(교협 총무, 새방주교회)가 광고를, 송호민 목사(한성개혁교회)가 합심 기도 인도를, 이의철 목사(전 회장, 뉴저지은혜제일교회)가 축도를 담당했다.

강사 이승종 목사는 창세기 13장 14-18절을 본문으로 하여 "믿음의 시각 회복"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의 설교는 결코 짧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 목사의 설교는 조금도 지루한 느낌이 들지 않았다. 예화를 우스개처럼 이야기했다. 그리고, 그 예화들이 우리들의 이야기였다. 우리 교회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이었다. 누구나 공감하는 이야기였다. '아멘!'을 하지 않아도, 마음 속으로 '그래! 맞아!' 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이야기였다. 들은 이야기들이 이야기로 그치지 않고, 믿음의 현장에서 삶으로 나타나기를 기대한다.

강사 이승종 목사는 KWMC(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 사무총장, 어깨동무 사역원 대표, 샌디에고 예수마을교회 담임, KCNK(북한동포를 사랑하는 한인교회 연대) 이사장, Back to Northfield 이사장, 재단법인 ‘아름다운 윤동주’ 이사장, 몽골국제대학교 재단 이사장, GMIT & Pan Pacific Film Festival 대표 및 이사장으로 있다.

강사 이승종 목사는 9일(주일) 오후 5시에는 사무엘상 17장 45-50절을 본문으로 "믿음의 능력 회복"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 10일(월) 오전 10시에 있을 목회자 세미나에서는 "차세대 양육과 통일 선교"라는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2019 호산나 전도 대회가 열리는 기간에는 어린이 호산나 대회(Mini VBS)가 같은 장소에서, 같이 열리고 있다. Johanna Kang(Pre-K & Kinder) 전도사와 Eunice Kim(1-5th) 전도사가 강사로 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