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4일(목) 오후 5시에, 뉴저지 새언약교회(담임 김종국 목사)에서 거행된 복음뉴스 창간 2주년 기념식에서 김남수 목사(아가페장로교회 담임)는 "복음뉴스에 바란다"는 순서를 통하여 "복음뉴스는 끝까지 진리에 굳게 서는 언론이 되기를 바란다"는 당부를 했다.
김남수 목사는 가짜 뉴스가 홍수를 이루는 세태를 한탄하고, 이 가짜 뉴스 생산 대열에 기독 언론도 포함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김남수 목사는 "김동욱 목사님을 얼굴로 뵌 것은 2년 정도 된 것 같은데, 제가 목회하고 있는 중부 뉴저지에 있는 교회에 평신도로 출석하시면서 아멘넷에 글을 쓰신 것을 자주 읽곤 하였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어떻게 하면 저렇게 절제되고 정제된 글을 쓸 수 있을가, 이런 분이 목회를 할 수 있으면 참 좋겠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어느 날 목사가 되었다는 글을 읽게 되었고, 복음뉴스를 창간했다는 글을 접하게 됐습니다.
김 목사님은 성품이 단정하고, 신학이 분명하고, 성격이 곧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복음뉴스가 2년 동안 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잘 해 나가시길 바라면서 몇 가지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첫째는 사실에 근거한 진실한 언론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해 언론의 화두는 가짜 뉴스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어느 것이 진실인지 어느 것이 가짜인지 구분할 수 없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기독 언론도 예외가 아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어떤 단체의 집회 후에 참석자 수를 보도하는 것을 보면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무슨 관계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어느 한쪽에 치우친 것 같은 기사도 많이 접하게 됩니다. 복음뉴스는 진실에 근거한 언론이기를 바라고, 만약에 진실을 보도할 수 없다면, 본인의 말처럼 절필을 하기를 바랍니다. 아무쪼록 복음뉴스는 끝까지 진리에 굳게 서는 언론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 한 가지는 교회와 성도를 살리는 언론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뉴스만 들으면 절망이 되고, 아픔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독 언론은 교회를 살리고, 성도들을 살리고, 목회자들에게 힘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아무쪼록 복음뉴스를 통해서 교회와 성도와 목회자들이 살아날 수 있는 그런 뉴스들을 전해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 하나는 말 그대로 복음뉴스, 좋은 뉴스를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진실을 전하는 것은 기본이고, 발행인인 김 목사님의 반듯한 성품, 바른 신학과 신앙에 따라 진실하고 복된 소식을 전하는 복음뉴스가 되기를 바랍니다."고 당부했다.
김남수 목사는 자신이 신학교를 졸업한 후에 대만에 선교사로 나가 사역했을 당시의 경험을 소개하고, "복음뉴스가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전하는 진실되고 바르고 복된 언론이 되기를 축원"했다.
김동욱 기자ⓒ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