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6:8~10)
그러므로 저희를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하나님 나라]
‘바티칸 제국’의 인구는 1,000명 정도이고 땅넓이는 독도의 2배 정도에 불과하지만 어엿한 국가이다.
그 나라에 비해 서울시는 땅도 훨씬 넓고 인구도 10배 정도로 많음에도 불구하고 국가가 아닌 이유는 ‘주권’이 없기 때문이다.
‘주권’이란 국가의 뜻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힘 즉 다른 나라의 간섭없이 자신의 나라와 관련된 일들을 국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권리로서 나라 밖에서는 나라의 독립을 주장하는 권리를 일컫는 말로 정의되어진다.
백성과 영토 역시 주권과 함께 국가의 삼요소에 속하지만 아무리 땅이 넓고 백성이 많아도 주권이 없으면 백성을 보호해야하는 국가로서의 사명은 감당할 수가 없다.
그리고 주권을 누가 쥐고 있느냐에 따라 백성의 삶의 질이 좌지우지 될 수도 있다.
내 안에도 하나의 나라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하나님 나라!
그런데 비록 내 안에 있기는 해서 내가 그 주권을 행사하게 되면 이 나라의 평화는 깨어지고 말 것을 알면서도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주권을 행사하고 있음을 본다.
“성령님, 주권을 내가 행사하지 않도록 나를 도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