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26장 1-25절 말씀 묵상

사무엘상 26:1-25 말씀 묵상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내 아들 다윗아 네게 복이 있을찌로다 네가 큰 일을 행하겠고 반드시 승리를 얻으리라 하니라 다윗은 자기 길로 가고 사울은 자기 곳으로 돌아가니라"(사무엘상 26:25)

"Then Saul said to David, “May you be blessed, David my son; you will do great things and surely triumph.” So David went on his way, and Saul returned home."(1 Samuel 26:25)

나발 사건이 있은 후, 다윗은 하길라로 피신하였습니다. 하길라로 피신한 다윗은 이곳에서도 마을 주민들의 밀고를 당했습니다(1). 그리하여 사울은 군사 3,000명을 이끌고 다윗을 추격하였습니다(2). 

다윗의 선대로 인하여 회개의 눈물을 흘렸던 사울이 다시금 다윗을 죽이기 위해서 혈안이 되었던 것입니다(3-5). 

다윗을 추격하던 사울은 피곤에 지쳐 동굴에서 잠이 들었습니다(7). 이 순간 다윗은 사울을 살해할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사울은 수많은 군대를 이끌고 수차례나 다윗을 추격하였지만, 한번도 다윗을 잡지 못했습니다. 반면 다윗은 번번이 사울을 죽일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자신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사울의 생명을 취할 수 있었으나 또 한번 구해주었습니다. 

사울이 잠든 틈을 이용하여, 다윗의 부하 장군들은 사울을 죽이자고 하였습니다(8).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사울이 하나님이 세운 통치자라 하여, 죽이기를 원치 않았습니다. 

다윗은 부하 장군들에게 사울을 죽이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지도자에게 문제가 있다면 하나님께서 심판하시기 때문이라는 것이었습니다(11).

다윗은 하나님의 섭리를 굳게 믿었고(24:7), 

-양심에 따라 하나님의 택한 자를 선대했고하며 죄짓기를 두려워했으며(9), 살아계신 하나님을 확신하고 불이익은 하나님께 맡기고(10), 전적으로 하나님께 순종했습니다(26:11).

다윗이 이렇게 행할 수 있었던 것은 사울이 여호와께 기름 부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멀리 서서 사울을 향해 자신의 무고함을 호소하였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자신을 죽이기 위해 추격하지 말기를 간구하셨습니다(18-19).

사울은 자신이 범죄한 것으로, 하나님 앞에 어리석은 행위는 대단히 잘못되었음을 고백합니다21).

다윗은 사울을 죽이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 않고 사울 스스로가 자기 잘못을 시인하게 하였습니다(24-25). 

주께서 주신 오늘! 위기와 위기의 연속적인 삶 속에서도 온유함과 겸허함을 잃지 않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