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2017
묵상말씀 : 눅15:3~7
제목 : 잃은 양을 찾는 목자의 심정
김경열 목사
[너희 중에 어느 사람이 양 일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도록 찾아다니지 아니 하느냐 (눅15:4)
What man of you, having sheep, if he lose
one of them, doth not leave the ninety and
nine in the wilderness, and go after that
which is lost, until he find it? (Luke15:4)]
어느 교회에서 목사님이 설교한 후에,
나이 많은 노신사가 인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강단에 올라온 노신사는 점잖게 인사를 하고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하고 강단을 내려갔습니다.
어떤 사람에게 아들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그 아들과 그 아들의 친구가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물에 빠졌는데,
바로 그 때에 아버지가 그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절박한 순간에 구명동이 하나밖에 없었고,
한 사람밖에는 살릴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에게 구명동을 던져야 할 것인가?
아들의 친구를 죽게 버릴 것인가? 아니면
아들의 친구를 살리기 위해 하나밖에 없는
내 자식을 죽여야 할 것인가? 그 순간에
“내 아들은 예수님을 믿는 하나님의 자녀다.
저가 죽어도 천국에서 또 만날 수 있다. 그러나
아들의 친구는 불신자다. 저는 죽으면 영원한
지옥으로 간다.”
아버지는 구명동을 들고 아들의 이름을 부르면서,
아들아 내가 너를 사랑한다.
아들아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네가 알지 않느냐?
내가 너를 사랑한다. 그러면서 하나의 구명동을
아들의 친구에게 던져 주었습니다.
아들은 죽었고 그리고 그 아들의 친구는 살았습니다.
그리고 이 노신사는 눈물을 흘리며 내려갔습니다.
인사를 끝내고 젊은이들이 찾아와서 이 신사에게 물었다.
아까 그 이야기는 너무 우리 가슴을 찌르는 눈물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론적으로는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그런 상황이 놓일 때,
그런 일이 있을 수가 있겠습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노신사가 하는 말이, 그때 내 아들의 친구가
지금 이 강단에 계신 자네 교회 목사님이라네.
그리고 그때 죽은 그 아들이 바로 내 아들일세.
하면서 또 다시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감추지 못했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내어놓고,
우리를 살리신 하나님의 사랑은
계산할 수 없는 사랑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랑이라고 하십니다.
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은 초대교회 성도들은
주님 은혜가 너무 감사해서 생명까지도 아낌없이
하나님께 드리며 믿음으로 살았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나는 복음에 빚을 진자라고 했습니다.
빚진 자의 고통이 얼마나 무서운지 아는가요?
사업하는 어느 집사님의 고백입니다.
지금은 회복되었는데, 한때 사업이 부도가 나면서
빚쟁이들이 몰려오고 매일 독촉을 하는데
집엘 들어 올수가 없어서 피해 다녔답니다.
빚을 갚을 때까지 고통과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았다고 고백합니다. 빚은 반드시 갚아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빚진 자들입니다.
주님의 피 값을 지불하고 우리 생명을 사주셨기 때문입니다.(롬1:14)
우리는 어떻게 빚을 갚을 수 있을까요?
복음을 전하는 것이 빚을 갚는 것입니다.
주님이 피 값을 지불하고 우리 생명을 사 주셨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롬1:16절에 복음 전하는 것을
부끄러워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화를 받을 것만
같다고 했습니다. 복음이 바로 주님이십니다.
주님은 생명을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를 지셨고, 부활하셔서도 첫 말씀도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구원 받은 우리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다른 영혼을 구원하러 나서야 합니다.
하나님의 품에 안식이 있고, 평안이 있고,
행복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품으로 돌아올 때 인생의 길이 있고,
해답이 있고, 보호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품안에 진정한 쉼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방황하고 있다면
어서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눅 15장에는 잃어버린 것을 찾는
3가지 비유가 나옵니다.
하나는, 잃은 양을 찾는 목자의 모습이고,
또 하나는, 잃어버린 드라크마를 찾는 여인의 모습이고,
또 하나는, 집을 떠난 아들을 기다리는 아버지의 심정입니다.
이 세 가지 비유의 공통점은,
영혼을 찾는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 준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이중에 잃어버린 양을 찾는
목자의 심정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양을 찾는 목자의 모습이 누구입니까?
바로 주님의 모습입니다.
잃어버린 영혼을 찾기 위해 생명을 거는
예수님의 심정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우리도 주님과 같은 목자의 심정을 가지고
주변에 잃은 양을 찾으러 나서야 합니다.
1. 매일 양을 세어보는 목자의 관심을 보십시오.(4절)
1) 잃은 양을 어떻게 발견했나요?
100마리나 되는 많은 양들이 있었는데
어느 날 99마리 밖에 없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한 마리 양이 없었습니다.
그 잃은 양을 찾기 위해 산을 넘고 물을 건너
찾아 다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목자가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100마리 양을 매일 세어보았다는 증거입니다.
매일 세어보지 않았다면 그날따라 잃어버린 양을
발견할 수가 없었습니다.
100마리를 매일 세어 보았기 때문에,
잃은 한 마리 양을 발견한 것입니다.
양에 대한 목자의 관심입니다.
관심이 없었다면 며칠이 지난 후에야
잃어버린 양을 발견 했을 것입니다.
결국 그 양은 사나운 짐승에게 먹이가 되고 말았을 것입니다.
목자의 가장 중요한 사명은 관심입니다.
관심이 바로 사랑입니다.
양은 목자를 떠나서는 한순간도 안전하지 못합니다.
목자를 떠난 양은 언제 맹수의 먹이감이 될지 모릅니다.
이런 것을 아는 목자가 잃어버린 양을 놔두고
어떻게 집에 와서 편히 잠을 잘 수 있겠습니까? (4하)
목자는 양에게 늘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맡겨진 사명에 관심을 갖고 사명을 감당하는 분들은
교사나 목자나 어떤 부서든 모두 건강하게 부흥이 됩니다.
맡겨진 양들을 매일 이름을 부르면서 기도로 세어보고,
전화로 확인하고, 심방으로 돌아보는 교사나 목장이나
부흥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무관심이 가장 무서운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새벽마다 성도들의 이름을 하나같이 부르고
자녀 이름을 부르고 하는 일들을 축복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새벽 예배와 나오든 못 나오든 돌아가면서 기도 합니다.
시간이 있을 때마다 묵상하며 이름과 얼굴을 대치해 봅니다.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하실까?
일주일에 한번 밖에 못 만나는게 아쉽습니다.
그래서 기억력이 좋다고들 합니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저 관심이 있는 것입니다.
재직이요, 기둥일수록 다른 성도가 안보이면
전화해주고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가정의 무관심이 자녀를 빗나가게 됩니다.
사회의 무관심이 혼란한 사회를 만듭니다.
신앙의 무관심이 영적으로 병들게 만듭니다.
2) 찾도록 찾아다니는 목자의 심정을 보십시오.(4절)
4절에 ...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저는 1993년 7월 대전 엑스포 박람회에 갔다가
7살 난 아들을 잃은 적이 있습니다.
하늘이 노랗고 울면서 찾아 다녔습니다.
7~8시간 만에 찾았는데 지금도 그 생각을 하면
눈물이 납니다.
제가 지금껏 잊지 못하고
생생하게 기억하는 현수막도 있습니다.
시내 길에 항상 걸려 있던
“송혜희 양을 찾아주세요” 라는 플랜카드입니다.
1999년 2월 13일 송혜희 양은 마지막 버스를 타고
집 앞에서 내렸지만 그 이후로 18년째 실종 상태라고 합니다.
18년이 지난 현재도 송혜희 학생의 아버지는 생업을 포기한 채,
차에 딸을 찾는 전단지를 가득 붙이고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고 있을 것입니다.
아버지는 잃은 자식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내가 살아 있는 동안 찾을 때까지
자식을 찾겠다고 고백했습니다.
자식을 잃은 아버지의 심정을 통해
잃은 양을 찾는 목자의 심정을 알 수 있습니다.
양을 찾는 목자는 바로 우리 주님의 심정입니다.
목자는 양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닌다고 했습니다.
99마리를 두고 산을 넘고 계곡을 뒤지면서
잃은 양을 찾은 것입니다.
양은 어떤 동물보다 우둔한 동물입니다.
자기 힘으로 보호도 못하고, 적을 피하지도 못하고,
혼자서는 길을 찾지도 못합니다.
철저히 목자의 보호가 있어야 합니다.
이런 양을 포기하면 죽습니다.
이것을 너무나 잘 알았기에
목자는 편히 잠을 잘 수도 없습니다.
잃은 양을 찾기까지 찾아다녔습니다.
이것은 주님이 잃은 영혼을 찾는,
목자의 심정으로 보여 주신 것입니다.
우리도 전도하다가 또는 가정 식구들이 믿지 않는다고
쉽게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라.
주님이 포기하지 않는 한 우리도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2. 잃은 양을 찾은 목자가
얼마나 기뻐하는가를 보십시오.(5-6절)
1) 즐거워 어깨에 메고 왔다고 했습니다.(5절)
잃은 양을 찾은 목자는 무거운 양을
메고 오면서도 힘든 줄 몰랐습니다.
너무나도 기뻤기 때문입니다.
기쁨으로 자식을 키우는 부모는
힘들다고 느끼지 않습니다.
너무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9남매입니다.
2,3년마다 24년을 낳았습니다.
어머니께 어떻게 키웠느냐고 물으니,
너무 사랑스러워서 전혀 힘든 줄 모르고 키웠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한 영혼을 전도했을 때 얼마나 기쁜 줄 아십니까?
모든 수고로움이 다 떠납니다.
영혼을 전도해 본 사람만 압니다.
우리도 잃은 양을 찾으러 나가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가정 안에도 있고, 옆집에도 있습니다.
관심만 가지면 눈에 보입니다.
주님은 추수할 곡식은 많은데, 추수할 일꾼이 적다고 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예수 믿은지 몇 년이 되었습니까?
신앙 생활한지 몇 년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여러분을 통해 구원 받은 사람이 구원 받았는지가 중요합니다.
저는 우리 교회 설립 2주년을 맞아
배가 운동의 기회를 갖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잃은 양을 찾는 목자의 심정으로
기도하고 찾아 보시기를 권면합니다.
배가 운동을 하는 넉 달 동안 잃은 양을 찾는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기도하면서 잃은 영혼을 찾을 때,
구원 받을 택한 영혼을 만나게 하십니다.
바울에게 루디아를 만나게 하셨고,
빌립에게 영혼이 갈급해 하는
에디오피아 내시를 만나게 하셨습니다.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2) 기회가 많은 것 아닙니다.
기회를 놓치면 후회합니다.
기회를 미루지 말아야 합니다.
기회는 왔을 때 잡아야 합니다
우리 교회 한 집사님이 전에 울면서 한 고백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옆집 자매를 전부터 전도해야겠다고 생각하다가
총력 전도 주간을 맞이해 복음을 전하며 교회로 초청했는데
놀랍게도 그 자매는 “교회에 꼭 갈게요”라며 흔쾌히 응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주에 함께 가기로 했던 집사님이
갑자기 집안에 큰 일이 생겨 지방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에 같이 가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집에 돌아왔을 때
너무나도 가슴 아픈 소식을 접하게 됐습니다.
불꽃놀이 하는 것을 바라보다가 그만 아파트 옥상에서
그 자매가 뛰어내려 자살을 한 것입니다.
그 집사님은 “지난 주에 약속을 지켰더라면
그 자매를 살릴 수 있었는데, 집안 일 때문에
다음 주로 미루다가 불쌍한 영혼을 구원할 기회를 놓쳤어요”
라며 회개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렇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다음에도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다려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기회는 지금뿐입니다.
내일로 미루지 말고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딤후4:2)
후회와 기회는 전혀 다릅니다.
여러분은 후회가 아닌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인생은 후회해서 되는 게 아닙니다.
영혼을 구원하는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양을 매일 세어보는 목자의 사랑이 예수님의 관심이십니다.
우리도 맡겨주신 양들을 매일 기도로 세어 봐야합니다.
전화로 사랑을 전하고 심방으로 마음을 나누어야 합니다.
잃은 양 한 마리를 찾기까지
포기하지 않는 목자의 모습을 보아야 합니다.
우리도 가족을 위해, 이웃을 위해,
전도하다가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이 포기하지 않는 한,
우리도 결코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2018년 배가 운동을 5월말로 정하고 선포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
이번 배가 운동에 온 성도가
한 영혼을 주께로 인도하시길 바랍니다.
주변을 살펴보십시오.
자주 만나는 이웃들, 자주 가는 곳에서
전도할 영혼과 관계를 맺으세요.
전도는 주님이 가장 기뻐하는 일이다.
전도할 때 권세도 주셨고, 귀신도 떠나갔습니다.
상급도 주시고, 민족이 사는 길입니다.
구경꾼 되지 말고 방관자 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5분간 만나서 대화할 시간이 있으면
예수의 생명을 전하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복음에 빚진 자입니다.
평생감사
뉴욕영안교회 제공
(917-963-9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