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11:1-23절 묵상
"이와 같이 여호수아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신 말씀대로 그 온 땅을 취하여 이스라엘 지파의 구별을 따라 기업으로 주었더라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여호수아 11:23)
"So Joshua took the entire land, just as the Lord had directed Moses, and he gave it as an inheritance to Israel according to their tribal divisions. Then the land had rest from war."(Joshua 11:23)
이스라엘 군대가 가나안 땅의 남부와 중부를 정복하고 이제 마지막 북부 지역을 정복하고자 할 때, 요단 강변 지역에서 지중해에 맞닿은 지역의 세력들까지 모을 수 있는 모든 힘을 총동원하여 이스라엘의 진격을 막아 보고자 메론 호수 가에 모인 동맹군들의 수가 해변의 수다한 모래같이 모였다. 그 중 몇은 '산지에', 다른 몇은 '평지에' 거하는 나라였다(2절). 이 동맹군의 우두머리는 '하솔 왕 야빈'이었다(1절)
그들은 메롬 물가에 자신들의 군사력을 총집결하여 함께 진을 치고 이스라엘을 맞아 싸울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어쩌면 이스라엘에게는 가나안 정복 전쟁 중 가장 큰 위기 상황을 맞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바로 이 순간 지금까지 이스라엘의 대장이 되시어 이스라엘을 인도해 오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충실한 일꾼인 여호수아에게 친히 찾아오시어 용기와 힘을 불어넣어 주셨습니다(6절).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후원 약속을 굳게 믿고 전투에 참여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대적들의 말의 힘줄을 끊고 그들의 병거를 모조리 불살랐을 뿐 아니라 호홉이 있는 자는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멸절시켰습니다(7-9절).
여호수아가 이끄는 이스라엘 군대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이르러 결코 지체함 없이 진격해 갔으며, 또 산지나 평지를 불문하고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허락 하신 기업을 얻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가나안 원주민들이 그렇게 강하게 이스라엘에 대항한 것은 물론 그들 스스로 강한 위기 의식을 느껴서이기도 했겠지만, 그 무엇보다 하나님의 초월한 간섭 때문에 그렇게 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원주민들을 멸절시키기는 했으나, 그중에 일부는 남겨 두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말았다. 그들은 장차 자신들을 태울 조그마한 불씨를 남기고 말았습니다.
주께서 주신 오늘!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백성은 결단코 실패하거나 망하지 않음을 감사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