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승리하기 위해서는 패배의 원인을 알아야 합니다
본문 : 여호수아 7:1, 12-13, 24-26
1 이스라엘 자손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으니 이는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졌음이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시니라
12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의 원수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고 그 앞에서 돌아섰나니 이는 그들도 온전히 바친 것이 됨이라 그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중에서 멸하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13 너는 일어나서 백성을 거룩하게 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일을 위하여 스스로 거룩하게 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아 너희 가운데에 온전히 바친 물건이 있나니 너희가 그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가운데에서 제하기까지는 네 원수들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리라
24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모든 사람과 더불어 세라의 아들 아간을 잡고 그 은과 그 외투와 그 금덩이와 그의 아들들과 그의 딸들과 그의 소들과 그의 나귀들과 그의 양들과 그의 장막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고 아골 골짜기로 가서
25 여호수아가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우리를 괴롭게 하였느냐 여호와께서 오늘 너를 괴롭게 하시리라 하니 온 이스라엘이 그를 돌로 치고 물건들도 돌로 치고 불사르고
26 그 위에 돌 무더기를 크게 쌓았더니 오늘까지 있더라 여호와께서 그의 맹렬한 진노를 그치시니 그러므로 그 곳 이름을 오늘까지 아골 골짜기라 부르더라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 정복의 두 번째 전투인 아이 성 공격에서 패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여호수아는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여호와의 궤 앞에서 땅에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뒤집어쓰고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겸비하게 하나님께 나아가는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은 이번 전쟁의 패배의 이유를 말씀해 주십니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이스라엘의 범죄였습니다. 하나님께 온전히 바친 물건을 누군가가 언약을 어기고 자신을 위해 취한 것이 패배의 원인이라는 것입니다. 여호수아 6:18절에는 바친 물건을 취하면 이스라엘 진 전체가 하나님께 바친 바 되기에 손대지 말라는 하나님의 경고가 있습니다. 이 경고를 어긴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이 범죄한 사람을 찾아내어 하나님께 그와 그의 모든 소유를 바치기까지(진멸하기까지) 전투에서 이기지 못할 것이라 말씀합니다. 즉 하나님은 범죄한 이스라엘과는 함께 하시지 못하겠다는 말씀입니다.하나님과 함께 하기 위해서는 먼저 죄를 제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 승리를 위해 스스로 거룩하게 하라고 말씀합니다. 이에 지도자 여호수아는 여호와께서 명하신 제비뽑기를 통해 죄를 범한 아간을 색출하게 되고, 이스라엘은 범죄한 아간과 그의 가족과 모든 소유물을 아골 골짜기로 끌고 가서 돌로 치고 불살라 하나님의 진노를 그치게 합니다. 즉, 죄를 제거하므로 하나님과 다시 관계가 회복 되었음을 이야기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을 받습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이스라엘 공동체는 범죄하면 전투에서 패배하고, 거룩을 회복하면 승리를 보장 받습니다. 그러기에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그 어떤 전략과 전술,수 많은 병거와 마병 보다도 하나님의 거룩으로 회복하는 일이 가장 우선이며, 전쟁 승리의 전부입니다. 또한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첫 번째 범죄가 탐심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날과 같은 자본주의 물질주의 사회에서는 재물과 돈이 가장 큰 힘인데 자칫 탐심을 다스리지 못해 자신뿐 아니라 속한 공동체가 큰 괴로움 속에 빠질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병은 원인을 찾아내야 치료가 가능합니다. 이렇듯 우리의 삶이 승리가 아닌 패배 가운데 있다면 우리는 진지하게 패배의 원인을 찾아내는데 여호수와와 같이 겸비한 심령으로 주께 나아가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아간처럼 돌에 맞아 죽을 운명이었지만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돌에 맞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음을 믿음으로 알기에, 나의 죄를 씻기고 나를 정결케 하는그리스도의 보혈 만을 의지합니다. 마침내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로 회복되고 스스로 거룩하게 하므로 오늘의 패배를 통해 내일의 승리를 보장받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함께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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