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6/2017
묵상말씀 : 갈 5:16-24
제목: 성령께 길을 물으세요
김경열목사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쫓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갈5:16) This l say then, Walk in the Spirit, and ye shall not fulfill the luster of the flesh. (Galatians 5:16)]
우리는 출생에서 죽을 때까지
미지의 인생길을 가는 순례자들입니다.
언제, 어디에서 무슨 일이 있을지
아무 것도 모르고 길을 갑니다.
미지의 길을 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안내자를 잘 만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도 인생을 살아 가는데에
두 갈래 길이 있음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성령을 쫓아 살아가는 길이요,
다른 한 가지는
육체의 소욕을 따라 살아가는 길입니다.
우리는 갈림길이 있을 때
성령께 길을 물어야 합니다.
그래야 천국 가는 길을 잃어버리지 않고
평안하고 행복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바울을 통해 갈라디아 성도들에게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않는다고 전해주고 있습니다.(16절)
하나님께서 바울을 통해
왜 성령의 안내를 받고 살라고 하셨을까요?
첫째 : 성령과 육체의 소욕은 항상 충돌하기
때문입니다.(16-17절)
육체의 소욕과 영적인 소욕은
끊임없이 충돌하고 있습니다.
정치학자 새뮤얼 헐링턴은 그의 저서
[문화의 충돌]에서 문명과 문명의 충돌은
세계평화의 가장 큰 위협이라고 했습니다.
냉전체제는 정치적 이념의 충돌이었다면
그 다음엔 문명의 충돌, 정치, 경제, 문화,
종교 등이 끊임없이 충돌하고 있습니다.
롬8:6-7 육신의 생각과 영의 생각이 충돌하고,
롬7:22-23에 우리 내면에선 속사람과
겉사람의 법이 충돌하여 갈등이 일어나고
평안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영적 충돌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성령을 따라 행하라는 말씀과(16절)
성령께서 인도하시면 하는 말씀을
주목해야 합니다.(18절)
바로 성령이 주체가 되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범죄하고 숨기려 하다가
나단 선지자의 책망을 듣고 밤마다 침상이
젖도록 회개하며 기도했던 모습이
시51:10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슥4:6절엔 힘으로도 안되고 능으로도
안 되나 오직 나의 영으로 된다고 하셨습니다.
'영'이란 히브리어로 '루아흐' 란 말로
하나님의 영, 곧 성령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성령을 따라 행하고(16절),
성령의 인도를 받으면 육체의 모든 소욕을
제어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18절)
성도의 승리의 비결은 언제, 어디서 무얼하든
먼저 성령께 길을 묻고, 도우심을 요청해야 합니다.
둘째 : 성령을 거스리는
육체의 소욕이란 무엇인가?(19-21절)
육체의 소욕은
타락한 사람의 부패하고 악한 심성으로
하나님과 영적 세계와 끊임없이 충돌합니다.
19-21절에 육체의 소욕을 15가지로 소개
하고 있는데, 우리의 삶을 파괴시키고 진리를
거스리는 요소는 타락한 아담의 죄성들입니다.
올해도 동성애 퀴어축제를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하는데
이런 것이 성경이 말하는 육체의 소욕들입니다.
동성애는 자신을 병들게 하고
사회를 병들게 합니다.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파괴하고
역행하는 것이며, 가정 공동체를 파괴하는
행위로 소돔과 고모라성이 멸망한 원인입니다.
미국 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13-24세 청소년들의 에이즈 감염 중
95%가 동성 간 성행위 때문이라고 합니다.
동성애자들은 일반인보다 평균 수명이
25-30년 줄어든다고도 합니다.
에이즈 환자의 약값만
한 달 평균 300만원 정도 들고,
평생 치료비가 5억 정도 드는데
전액 국가의 세금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동성 간 결혼을 합법화 하고,
유럽 국가에선 근친상간, 소아성애, 수간(동물과 성행위)까지 합법화되는
기막힌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런 것들은 하니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21절)
육체의 소욕으로 많은 장애가 일어나고
행복이 파괴되며, 평안과 안식이 파괴됩니다.
육체의 소욕이 마음에 있을 때
그 정신과 영혼이 삶을 부패하게 만듭니다.
오늘 말씀에
육체의 소욕은 다 버리라고 했습니다.
버릴 것들은 쓰레기 통을 비워 버리듯
우리 마음 안에 육체의 소욕을 버릴 때
성령의 내주하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셋째 : 성령께 길을 물을 때
좋은 열매가 맺혀집니다.(22-23절)
신앙은 열매가 좋아야 합니다.
성령의 9가지 열매는 예수님의 마음,
곧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바울은 그래서
"너희는 예수님의 편지"라고 했습니다.
편지는 그 사람의 마음이 담겨져 있습니다.
주님도 열매를 보면
그 나무를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나무라 해도 열매가 좋지 않으면
좋은 나무가 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성령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좋은 열매를 맺게 합니다.
성령이 지배한 사람은
생각하는 것, 말하는 것,
행동하는 모든 것이 다릅니다.
돼지에게 양의 탈을 씌웠다고
양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신앙은 본질이 변하고 내적인 변화가
일어나야 하는데, 성령이 마음을 지배할 때
본질적인 변화가 일어납니다.
심령의 변화가 일어나면
생활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왜 많은 신앙인에게 문제가 생길까요?
신앙 생활이 생활의 변화를
가져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성령이 내주하고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주님을 닮아가게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 영혼 속에
주님의 피가 흐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식이 부모의 DNA를 담기 때문에
닮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령을 쫓아 길을 묻고 살아야 합니다.
성령은 좋은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어려울 때 더욱
성령을 의지하세요.
성령은 용서의 마음도 주시고,
사랑할 마음도 은혜로 주십니다.
좋은 열매를 맺도록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세요.
이것이 성령과 동행하는 삶입니다.
평생감사
뉴욕 영안교회 제공
(917-963-9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