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사도행전 1장 4-8절 말씀 묵상 [김경열 목사]

복음뉴스 0 2022.06.09 17:23

 

본문말씀 : 행1:4-8 (성령강림주일)

제  목 :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세요.

 

사도와 같이 모이사 저희에게 분부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 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행1:4) And, being assembled together with, commanded them that they should not depart from Jerusalem, but wait for the promise of the Father, which, saith he ye have heard of me.(Act 1:4) 

 

 

인생은 기다림에서 시작됩니다. 

 

기다림을 통해 서로 만나고, 기다림으로 새로운 생명이 태어납니다. 

 

그래서 기다림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기다림이 없다면 살아 있으나, 죽은 인생입니다. 

 

인생은 늘 기다리며 사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기다림의 종교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한결같이 기다림의 대가(大家) 들 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기다릴 수 없는 중에 25년을 기다려 100세에 아들이삭을 얻었습니다. 

 

야곱은 14년 기다림 끝에 자기가 사랑하는 라헬을 얻었습니다. 

 

요셉은 어두움의 긴 터널 속에서 13년을 기다려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모세는 왕궁에서 40년, 광야에서 40년을 기다리다 출애굽의 리더로 하나님이 사용하셨습니다. 

 

우리는 주님이 재림하실 것을 믿고 기다립니다. 

 

혹자는 기다림이 수동적이라고 말합니다. 

 

나약한 사람들의 체념이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오히려 조급함이 인생을 허물어 버립니다. 

 

인생을 향한 ‘프란츠 카프카’ 인간의 큰 죄는 ‘조급함과 게으름’ 두 가지라고 했습니다. 

 

다른 모든 죄는 여기서 나온다고 했습니다.

 

성숙된 기다림은 사람을 여유롭게 만듭니다.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약1:4)

 

물론 기다린다고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태도로 기다리느냐 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고 소망하기에 기다리는 것입니다. 

 

기다리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그날이 우리 앞에 도래하는 것을 깨닫습니다. 

 

꽃 중에 ‘달맞이꽃’ 이 있습니다. 

 

‘달맞이 꽃’ 은 밤에 피었다가 아침이 되면 시드는 꽃입니다.

 

그래서 영어로 ‘Evening primrose’라고 부르고, 한자어로 ‘월견초(月見草)’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꽃은 '달을 맞이하는 꽃' 이라는 이름에서 보는 것처럼, 밤에 노란색 꽃망울을 터뜨렸다가 해가 뜨면 시듭니다.

 

이 달맞이꽃에 담긴 사연과 이야기가 세계적으로 많이 전해졌습니다.

 

그 모든 것을 종합하여 이 꽃의 꽃말을 ‘기다림’ 이라 합니다.

 

김정호씨가 부른 “달맞이 꽃”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얼마나 기다리다 꽃이 됐나, 달 밝은 밤이 오면 홀로피어 쓸쓸히 쓸쓸히 시들어 가는 그 이름 달맞이 꽃

아 - -  아 - -  서산에 달님도 기울어 새하얀 달빛아래 고개 숙인 네 모습 애처롭구나.

 

얼마나 그리우면 꽃이 됐나 찬 새벽 올 때까지 홀로피어 쓸쓸히 쓸쓸히 시들어 가는 그 이름 달맞이 꽃

 

우리는 달맞이꽃처럼 인생을 살면서... 

 

얼마나 많은 기다림을 필요로 하는지 모릅니다.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것이 인생입니다.

 

신앙도 한마디로 말하면....‘기다림’ 입니다.

 

성경에 보면... 신앙의 사람들이 기다림 속에 살았습니다.

 

모든 신앙의 사람들은 한결같이... 기다린 끝에... 응답과 축복을 받았습니다.

 

제자들은 성령이 임하기를 기다렸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려야 합니다.(행1:11)

 

흔들리지 말고... 굳건한 믿음으로...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다림이 헛되지 않게 정확한 하나님의 시간에 맞추어 새 일을 이루어 가시는 것입니다.

 

신앙은 변화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켜 주십니다. 

 

변화란 가치관 인생관 세계관 등의 비전이 본질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은혜의 열매는 변화에서 나타납니다. 

 

못된 사람도 새 사람이 됩니다.

 

어둠에 있는 사람도 빛 가운데로 나오게 됩니다. 

 

절망이 소망으로 변하고 악습관이 끊어집니다. 

 

그래서 예수 믿으면 신분이 바뀝니다. 

 

마귀의 종이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언어가 바뀌고, 부정적인 마음이 긍정적으로 변합니다. 

 

생활 속의 변화로 인해, 사람들에게도 인정과 존경을 받게 됩니다. 

 

올바른 신앙은 사울이 변하여 바울이 되었습니다. 

 

야곱이 변해서 이스라엘이 되었습니다. 

 

신앙은 꾸며서 되는 것이 아니라, 변화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하면서도 악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면, 설익은 신앙이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신앙의 연조가 변화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직분이 변화시키는 것도 아닙니다. 

 

성령의 역사를 통해서 변화됩니다. 

 

성령께서 내 속에 들어와 역사하도록 마음 문 열고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신앙의 변화는 심령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보면 대부분이 심령의 문제였습니다. 

 

예수님은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더럽히는 것이 아니라, 속에서 나오는 것이 더럽게 한다고 하셨습니다.(마15:11)

 

진정한 신앙은 내면적인 변화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이런 변화의 그 주체가 바로 성령이십니다. 

 

힘으로도 안 되고 능으로도 안 되나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슥4:6) 

 

제자들 삶의 터닝포인트가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 성령강림 이후에 되었습니다. 

 

오순절 성령의 역사가 바로 변화의 전환점이었습니다. 

 

성령을 체험하고 나서 삶 속에서 엄청난 변화가 나타났고, 본질이 달라지고 가치관 정체성이 달라졌습니다.

 

(1) 자기자랑만 일삼고 높아지려던 제자들이 복음을 전하며 죽음도 무서워하지 않는 신앙으로 바뀌었습니다. 

   

(2) 또한, 소유개념이 바뀌었습니다. 

   내 것이라 하던 모든 소유가 주님의 것이라고 고백했습니다.

 

(3) 또한, 내가 주인이었던 삶이 하나님이 주인 되었습니다.

   

(4) 또한, 오순절 역사로부터 초대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주체는 오직 성령이십니다. 

 

그래서 예배도, 성령이 지배(임재)하는 예배, 성령이 충만한 찬양, 성령의 감동에 따라 움직이는 교회가 진정한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중심에는 항상 성령이 역사하셔야 합니다. 

 

사도행전을 성령행전이라고도 합니다. 

 

성령의 역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오순절에 임했던 성령의 역사를 사모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떠나시면서 '보혜사성령' 을 보내신다고 하셨습니다.(요14:26)

 

보혜사는 '파라 클레토스' 로 위로자, 돕는자 라는 뜻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모든 사역을 성령님께 일임하셨습니다.

 

삼위일체의 하나님은 4천 년간 사역하시고 예수께 넘기시고, 예수님은 33년간 구속사역하시다가, 다시 성령께 넘기셨고 성령은 세상 끝 날까지 우리와 함께 일하실 것입니다.

 

사역방법은 각기 다르지만, 모두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영혼구원의 같은 일을 하고 계신 것입니다 

 

마치 학교 운동회 때 마지막으로 하는 청백 계주처럼 이어달립니다.

 

성령은 마지막 주자이십니다.

 

누구든지 성령을 훼방하거나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고 하셨습니다.(마12:32) 

 

이는 성령이후에 다음 주자, 곧 기회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러기에 성령을 통해서 변화의 새 힘을 얻어야 합니다.

 

제자들은 십자가에서 힘없이 죽으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 실망해서 예루살렘을 떠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예루살렘은 제자들이 상처받고 더 이상 머물고 싶지 않은 실패한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행1:4)

 

성령이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다와 사마리아 땅 끝 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하셨습니다.(행1:8)

 

이런 성령의 역사가 어떻게 일어났습니까?

 

1. 먼저 예루살렘은 어떤 곳입니까?

 

 1) 예루살렘은 실패와 상처를 받은 곳입니다.

 

구속사적 의미에서 예루살렘은 대단한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구약시대에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드렸던 장소입니다.(창22장)

 

이곳에 솔로몬 성전이 건축된 곳이기도 합니다.(대하3:1) 

 

신약시대에는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인류구원을 완성하신 곳입니다. 

 

그러나 당시 예루살렘은 제자들에게는 떠나고 싶은 곳으로, 더 이상 머물고 싶지 않은 장소입니다. 

 

제자들에게 환란과 핍박으로 고통의 장소였고 삼년동안 모든 생업을 포기하고 따랐던 주님이 힘 한번 쓰지 않으시고 십자가에서 비참하게 죽으신 실패한 기억만 있는 곳이 예루살렘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예루살렘을 왜 떠나지 말라고 하시는가요? 

 

떠나지 말라는 것은 문제를 피하지 말고 사명을 해결하라는 것입니다. 

 

내가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히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눅24:49)

 

우리도 인생을 살다보면 ‘예루살렘’ 같은 환경을 만날 때가 많습니다. 

 

기대했던 일들이 오히려 실패로 찾아오고 병들고 배신당하여 더 이상 머물고 싶지 않고 그냥 떠나 버리고 싶을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이민 오신 분들 중에도 많은 분들이 꿈을 안고 고국을 떠났지만, 몇 년 지나는 동안에 있는 것 다 쓰고, 사람 잘못 만나 어려움도 당하고 병도 생겨 오갈 데 없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한국에서는 대기업의 중역이었고 SKY출신이라고 힘주고 살던 사람들이 상상도 못하는 밑바닥의 3D 업종의 일을 하면서 후회하는 이들도 종종 보게 됩니다. 

 

현실 도피의 문제를 피해 보려고 고국을 떠난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피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룻기 서에 나오는 나오미의 가정을 보세요.

 

베들레헴에 흉년이 들었다고 흉년을 피해 모압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러나 모압에서 남편 잃고 두 아들을 잃고 다시 돌아오는 나오미를 반길 때, 나를 ‘나오미’라 부르지 말고 '마라' 라고 부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집을 떠나 쓴잔을 마셨다는 고백입니다. 

 

우리도 인생을 살면서 어려운 문제를 만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어려울 때 피해 간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부딪쳐 해결해야 합니다. 

 

여러분!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장애물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문제를 만났을 때 피하지 말고 부딪쳐 해결하세요. 

 

혹시, 힘들고 어렵다고 도망쳤었다면,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세요. 

 

사명의 자리로 돌아가 다시 회복될 때까지 기도하세요.

 

그러면 무엇을 믿고 기다려야 하나요?

 

2) 약속을 붙잡고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4절)

 

우리의 기다림은 막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무엇입니까? 

 

성령입니다.(5절) ‘성령의 임재를 기다리라’ 는 것입니다. 

 

진정한 성도의 삶은 내 생각이나 내 방법대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하심을 알아야 합니다.

 

천로역정을 쓴 영국에 '존 번연' 목사님이 국왕의 명령을 어기고 전도한 죄로 감옥에 갇혔습니다. 

 

어느 날 존 번연 목사를 존경하는 교도관이 옥문을 열어주면서 집에 가셔서 잠깐 쉬었다 오라고 하였답니다. 

 

교도관의 배려로 존 번연 목사는 잠시 쉬려고 집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얼마쯤 가다가 목사님이 되돌아왔습니다. 

 

교도관이 목사님 왜? 다시 오셨느냐고 물으니 "형제의 호의는 고마우나 성령이 인도하시는 길이 아니라서 돌아왔습니다." 

 

그로부터 한 시간 후에 국왕이 사전 연락도 없이 감옥시찰을 하면서 존 번연을 직접 확인하고 돌아갔답니다. 

 

이때 교도관이 목사님께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행동하셨기에 목사님도 살고 저도 살았습니다. 

 

이제 저는 가라 오라 하지 않을 테니까, 목사님의 마음에 비쳐오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시고 싶을 때 가셨다가 오시고 싶을 때 

오시기 바랍니다." 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내 생각 내 방법이 아닌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살아가는 것이 믿음입니다.

 

성령님께 길을 묻고 성령의 인도를 따를 때, 성령님이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2. 때와 기한은 하나님의 주권에 있다고 하셨습니다.

 

  아버지의 약속을 기다리라고 하시니 제자들이 물었습니다.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의 때와 기한이 이 때 입니까? 하고 물을 때 그것은 하나님의 권한에 있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6-7절)

 

1) 역사의 시간표는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개인을 섭리하시고 국가의 역사도 주관하십니다.

 

개인의 종말도 세상의 모든 역사의 종말도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인간의 생사화복의 모든 주권이 하나님께 있습니다. 

 

즉, 역사의 시간표가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말씀입니다.

 

2) 성경에는 하나님만 아시는 비밀이 있습니다.

 

(1) 죽음의 비밀입니다. 죽음의 시간은 아무도 모르고 살아갑니다. 

    하나님만이 아시는 비밀입니다.

 

(2) 또한, 주님 재림시간의 비밀입니다. 반드시 주님 다시 오십니다. 

   그러나 언제 오실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3) 또한, 기도 응답의 시간이 비밀입니다. 오늘 기도가 잘 됐다고 금방 응답 받는 것 아니고 졸면서 기도했다고 응답이 안 되는 것도 아닙니다. 

 

기도응답이 언제인지 하나님만이 아시는 비밀입니다. 

 

하나님의 시간표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때가 될 때 응답하십니다. 

 

그러므로 무엇이 빨리 이뤄지지 않는다고 낙심하지 말고, 끝까지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찾고 기다리시길 바랍니다. 

 

곡식을 조금씩 잡아 뽑는다고 빨리 열매가 맺는 것 아닙니다.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않으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고 했습니다.(갈 6:9) 

 

하나님의 때를 믿음으로 인내하며 기다리시길 바랍니다.

 

3. 성령이 임할 때까지 기다리라고 했습니다.(8절)

 

요엘 선지자에게 모든 육체에게 부어 주셔서 예언을 하고, 환상을 보고, 꿈을 꾸게 해주실 성령을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욜2:28-32)

 

1) 성령을 통해 권능이 임합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8절)

 

권능이란 다이너마이트가 폭발하는 것 같은 힘을 뜻합니다.

 

강력한 하나님의 능력이 사람을 통해서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1) 성령 충만할 때 귀신이 떠나가고 병마가 떠나갔습니다. 

  

(2) 성령 충만할 때 나약했던 사람도 담대하고 힘 있는 사람이 됩니다. 

 

(3) 겁 많고 자신감이 없던 사람을 담대한 증인이 되게 하십니다. 

 

성령 충만할 때 죄와 싸워서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성령이 권능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고 했습니다.(슥4:6)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 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 하시니라.(눅24:49)

 

그렇습니다. 사람의 힘으로 무엇을 하겠습니까? 

 

하나님의 영 보혜사 성령이 함께 하셔야 합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겠다. 하셨습니다.(요14:1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생각나게 하시고.(요14:26) 

 

너희에게 보낼 진리의 성령이 오신다고 하셨습니다.(요15:26)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부어 주셨느니라.(행2:33)  

 

주의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함이니라.(눅4:18-19)

 

2) 성령을 통해 예수의 증인이 됩니다.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내 증인이 되리라.(8절)

 

내 증인이 되리라는 말씀은 사도들에게 가장 중요한 사명입니다. 

 

‘증인’ 이란 법정 용어로 목격자란 뜻입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목격자들입니다. 

 

성령의 능력을 힘입을 때 십자가와 부활을 전하는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순교를 당하면서도 우리가 십자가와 부활의 증인이라고 전했습니다. 

 

우리의 사명이 무엇입니까? 예수그리스도의 증인되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 십자가와 부활을 전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목적이 영혼구원입니다.

 

그러기에 교회는 선교(전도)하고 선교지에는 교회를 세워야 합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 16:15)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 12:24)

 

우리는 뉴욕선교대회 (대회장 김희복 목사)를 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로 희망을 보았습니다.

 

뉴욕 이민사에 처음 있던 일로 주강사 김용의 선교사님과 김남수 목사님, 고석희 목사님을 강사로 모셨습니다.

 

주제를 ‘뉴욕을 선교도시로’ 로 정했습니다.

 

세계 각처에 흩어져 있는 선교사님들 35명을 초청하여 함께 기도하며 성령의 비전을 꿈꾸었습니다.

 

뉴욕장로교회 김학진 목사님과 성도들이 감동스럽게 섬겨주셨습니다.

 

바라기는 뉴욕교협에서 선교사를 파송할 힘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한 선교사가 바로 쓰임 받으면 한나라가 삽니다.

 

오늘날 한국의 복음화의 뿌리가 된 것이 한 알 밀이 된 선교사들 때문입니다.  이것이 우연한 일이 아닙니다.  

 

성령의 역사였습니다. 그리고 이 성령의 역사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우리민족은 나라를 빼앗기고 희망을 잃었던 암울한시대가 있었습니다. 

 

이런 역사의 현장에 성령의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1907년 평양 장대현 교회에서 일주일 계속되는 사경회가 열렸습니다. 

 

선교사들이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민족적 우월감에 사로잡혀 한국인을 무시했으니 용서해 달라고 회개를 했습니다. 

 

목회자들은 ‘양들을 잘 돌보지 못했다’ 고 회개 하였습니다

 

성도들이 일어나 자신의 과오를 울면서 뉘우쳤습니다. 

 

이들은 첩을 두고 심지어 도둑질까지 했다고 고백하는 등 자신의 치부를 낱낱이 고백하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했습니다. 

 

온 교회는 성령의 감동을 받고 회개운동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에 길선주 장로가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나는 아간과 같은 사람이라면서 공개적으로 자기의 죄를 회개했습니다.

 

친구가 죽어가면서 맡겼던 돈의 일부를 떼어 먹었다고 회개했습니다.

 

이 회개가 도화선이 되어 수많은 사람들이 밤을 새워 자신의 죄를 통회하고 자복하였습니다. 

 

이곳에서 있었던 회개운동이 평양주변부터, 전국에 시골까지 번져갔습니다. 

 

이 부흥으로 말미암아 성도들의 도덕성과 영적성장이 더 높은 수준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백 여년 전 평양에 일어났던 대 부흥운동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교회는 옷을 찢는 흉내만 내지 말고, 무슨 이벤트에만 매달리지 말고 가장 본질적인 성령의 역사가 다시 일어나야 합니다.

 

오늘 말씀은 오순절 날에 처음 임한 성령강림 역사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그런데 오순절 마가 다락방 이후에는 내주 내재하는 역사로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하며, 은사로 열매 맺게 하고 계십니다.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요14:20)

 

너희 속에서 말하는 자,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니라.(마10:20 하)

 

성령강림을 통하여 초대교회가 탄생하였습니다. 

 

주님은 이 땅에 영혼을 구원하시려고 성육신하여 오셨습니다. 

 

영혼을 구원하려고 주님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보혜사성령을 보내심도 결국 영혼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예수의 증인’ 이 되라고 성령의 능력을 주셨습니다.

 

또 우리가 예수님을 기다리는 것은 ‘재림’ 입니다.

 

이것은 아직까지 실현되지 않는 일입니다.

 

주님을 향한 기다림의 신앙은... 바로 재림신앙입니다.

 

초대교회를 살던 사람들의 믿음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주님의 재림을 기다렸습니다. 고통가운데서 기다렸습니다.

 

그것은 오늘도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기다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것을, 그저 하늘만 바라보고 지내는 것이 아닙니다.

 

기다리면서 할 일이 있다고 주님은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것이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사는 자의 ‘성령충만한 삶’ 입니다.

 

깨어 있어야 하고, 충성하고, 섬기고 봉사해야 합니다.

 

이렇게 살면서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주님이 재림하실 때 맞이하고, 혹 우리 시대에 오시지 않더라도 이렇게 살다가 우리가 천국으로 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다림의 신앙입니다. 우리는 주님을 기다리며 삽니다.

 

이제 새롭게 시작하기를 다짐해야 합니다.

 

재림을 기다리며 깨어있고, 충실해야 합니다.

 

이런 기다림의 신앙을 이루어 가시기를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예루살렘을 떠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새 힘을 얻어 복음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예루살렘은 가장 가까운 곳입니다. 

우리 가정부터, 우리 이웃부터 우리 주변부터 복음을 전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유대와 사마리아로 나가야 합니다. 유대는 민족의 복음화요, 

사마리아 땅 끝은 세계선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성령의 능력을 받아 예수의 증인으로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성령은 우리의 연약함을 도와주십니다. 우리가 빌 바를 모를 때 우리를 위해 중보기도 해 주십니다.(롬 8:26) 

 

그러므로 성령께 길을 물으세요. 

 

안내자가 되십니다.  네비게이션 되어 주십니다.

 

기관차가 화물칸을 끌고 가듯 성령이 우리를 끌고 갑니다.

 

화물칸에 무엇이 있든 기관차가 있어야 갈 수 있는 것입니다.

 

과거 뿐 아니라, 현재와 미래의 길도 보혜사 성령께서 인도해 주십니다. 힘들다고 넘어졌다고 예루살렘을 떠나지 마세요. 

 

오순절에 임했던 성령의 권능이 여러분에게 임할 때까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기도하면서 기다리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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