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본문 : 사도행전 1:4-5,14
4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5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14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신약의 유일한 역사서에 해당하는 사도행전은 예수님의 승천에서 부터 기록하고 있습니다(사도행전 1:1-11). 그리고 사도행전 2장에는 오순절 성령 강림과 사도들의 복음 전파를 통해 초대 교회 공동체가 형성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사도행전의 이야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사역이 이스라엘의 수도 예루살렘을 거쳐 당대 온 세계의 수도라 할 수 있는 로마에까지 어떻게 이르게 되었는 지를 자세히 기록하고 있는 신약의 역사서로, 당시 기독교의 중심이 유대인 주도의 예루살렘에서 이방인 세계의 중심인 로마로 이동해 가고 있음을 말씀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교회의 탄생과 부흥,복음의 확장성은 사람의 힘이나 능이 아닌 오로지 성령의 권능의 역사와 인도하심으로 이루어졌음을 보여주고 있어 사도행전을 ‘성령행전’이라고도 말합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승천 이후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는 명령을 받은 제자들이 성령 강림의 약속을 믿음으로 받아 14절 말씀과 같이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고 말씀합니다. 즉, 성령의 권능의 출발점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기도하므로 시작 되었다고도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여기 "마음을 같이하여"는 기도하러 모인 사람들의 마음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하나가 됨을 이야기 하지만 먼저는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직전에 그들에게 주신 약속하신 말씀과 기도하는 이들의 마음이 하나가 됨을 말씀합니다. 즉,내 마음 가운데 임하는 주님의 말씀과 내 마음이 먼저 하나가 되고 함께 기도하는 무리들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 오로지 기도에 힘쓰는 중에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난다는 이야기입니다.
마치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 세례를 받기 위해 주의 말씀과 그들의 마음이 하나가 되고, 모여든 제자들이 한 마음으로 기도에 힘쓸때, 하나님의 약속하신 성령의 충만함을 얻게 되는 초대 교회처럼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무너진 삶을 회복시키고, 우리의 지면을 새롭게 하는 길은 다른 길이 없습니다. 오직 성령이 임하시면~ 다 해결 됩니다. 그러기에 오늘도 우리의 가정과 교회와 이 땅의 새로운 부흥을 꿈꾸고 있다면 먼저는 우리의 마음을 점검하며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 받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성령을 받았다면 더욱 성령 충만함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때로는 기도해도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지 못한 원인이 내 마음과 말씀이 하나가 되지 못하는 데서 있지는 않는지...함께 기도하는 무리들과 마음이 하나로 되어야 할진데 갈라진 마음은 없는지 ... 오로지 기도에 힘써야 하는데 혹시 다른 인간적인 방도를 궁리하고 있지는 않는지를 ... 살펴야 합니다.
그리하여 내일의 부흥을 위하여 오늘 나에게 보내주신 말씀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기도에 힘쓰며, 믿음의 식구들과 오로지 한 마음으로 전혀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마침내 기도하는 우리 모두에게 성령의 권능을 경험하게 하는 성령의 충만한 은혜가 임하여 우리의 삶에 회복과 부흥이 나타나고 오직 주께 영광 돌리는 간증이 풍성한 삶이 되기를 함께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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