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장 13-22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창세기 3: 13-22절 말씀 묵상

“하나님의 이름과 의미”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출 3:14). 

1. 이방인들의 신들에게 각각 이름이 있었다. 예컨대 가나안 신은 바알(삿 2;13)이고, 모압의 신은 그모스(삿 11:24),  암몸의 신은 블랙(18:21),  불레셋의 신은 다곤(삿 16:23)이라고 불렀으며 애굽인에게도 암몬, 프다, 크늠 등  많은 신들의 이름이 있었다. 

2. 그러므로 이스라엘 하나님에게도 이름이 있어야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스스로 있는 자라고 말하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영원 지존자”시라는 말씀이다(13-14). 만물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존재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존재한다. 

3. 여호와는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말라는 제3계명에 따라 주라고 부르며 그 모음을 야외에 붙여서 여호와라고 부른 것이다(15). 여호와의 이름은 영원불변한 하나님의 이름으로 이방인의 신과 구별된다. 

4.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탈출한 후에 광야에서 70인 장로 제도가 성립되고 후에 이스라엘의 최고 법정이며 행정기관인 공의회를 구성하였다. 장로는 일정 공적 직무를 가진 자로서 족속의 우두머리들로 백성이 압제를 당하던 극악한 시련기에 일정한 권력 행사를 했으며 가나안에 정착한 후에는 지방의 귀족으로 행정권을 갖게 되었다(16-17). 

5. 이스라엘 백성들은 주로 농사를 지어 살아가는 애굽인이 동물을 제물로 바치는 이스라엘인의 제사를 싫어했으므로(8:26) 멀리 떠나 자유롭게 제사를 드리기를 원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고대 신앙에의 복귀를 뜻하지만 애굽에서 탈출을 하기 위한 구실이었다(18). 

6. 하나님께서는 완악한 바로의 마음속을 들여다보시고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하시겠다고 하셨다. 과연 바로는 처음에 모세의 간청을 완강히 거부하다가 유화 정책을 취했다가 나중에는 약속을 위반했다(19-20). 여기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이 적은 땅에 내린 10가지 재앙을 가리킨다. 

7.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인들에게서 많은 금품을 받아가지고 그 나라를 떠나게 된다는 것이다. 그것은 애굽인들이 오랫동안 이스라엘 백성을 혹사하여 취한 대가이기도 했다. “자기 집에 우거 하는 자”라는 말은 이스라엘 백성 중에도 부유한 사람이 있었다는 것을 말해준다(21-22). 

기도하기: 전능하신 하나님만 나의 주님으로 모시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아멘.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