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목돌선 사순절 묵상집 4일차(3.5) 토요일
“외롭고 공허하십니까?”
성경구절: 시편 139:1~17, 23~24
찬송: 391장(오 놀라운 구세주)
핵심구절: “주님께서 나를 샅샅이 살펴보셨으니 나를 환히 알고 계십니다. 깨어나 보면 나는 여전히 주님과 함께 있습니다.”(시편 139:1,18절)
셜록 홈즈의 노년을 다룬 영화, ‘홈즈’가 있습니다. 내용은 켈모트 부인의 자살사건이 계기되어 은퇴한 노년의 홈즈가 소년 마일로를 만나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깨닫다는 것입니다. 켈모트 부인은 자신을 이해 못한 남편과 평생 살아야 한다는 현실 앞에서, 공허함과 외로움으로 자살을 선택합니다. 그녀의 자살을 막지 못했던 홈즈는 충격 속에 은퇴합니다. 논리와 진실만을 추구했던 홈즈도 공허함과 외로움을 가졌던 것입니다.
그는 10살 소년 ‘라저’를 만나면서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더 이상 외롭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시편 139편에서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의) 생각과 행위와 말을 다 아십니다(1~4절). 우리를 모태에서 지으셨고, 우리의 독특한 형질과(13, 렘 1:5) 아름다움을 아시고 사랑하십니다(14). 주님은 우리의 죄성을 아시지만, 우리를 사랑으로 품으시고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마 1:23).
친밀한 관계를 못 맺거나 부정적인 자아상을 가진 사람은 누군가 자신을 알아주는 것이 도리어 두려움이 됩니다. 외로움, 공허, 불안 등을 가지고 주님께 나오면, 우리를 어루만져 주십니다. 슬픔을 통해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게 하시고, 주님께 영광 돌리는 삶게 해 주십니다(23, 27; 시편 50:15).
주님 없는 인생은 허무합니다. 주님 만날 날을 기다리며, 주님의 사랑과 함께 하심을 전하며 삽시다(막 3:34, 35).
어떻게 외로운 사람들에게 주님께서 그들을 아시고 함께 한다는 사실을 알려 줄 수 있을까요?
기도하기: 사랑과 긍휼의 하나님, 주님이 함께 하시기에 외로움과 공허함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저의 모든 것을 아버지의 사랑을 전하는데 사용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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