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8장 1-7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창세기 48:1-7절 말씀 묵상

“야곱이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아들로 취함” 

“요셉에게 이르되 이전에 가나안 땅 루스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이 내게 나타나사 복을 주시며 내게 이르시되 내가 너로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여 네게서 많은 백성이 나게 하고 내가 이 땅을 네 후손에게 주어 영원한 소유가 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3-4). 

Jacob said to Joseph, “God Almighty appeared to me at Luz in the land of Canaan, and there he blessed me and said to me, ‘I am going to make you fruitful and increase your numbers. I will make you a community of peoples, and I will give this land as an everlasting possession to your descendants after you.’(Genesis 48:3‭-‬4) 

1. 요셉은 아버지 야곱이 병들어 누워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문병하러 갔다. 두 아들을 데리고 간 것은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아들에게 축복을 받기 위해서였다. 그는 큰 권세와 부귀를 누리고 있었으나 그것에 의지해 살려고 하지 않고 하나님의 축복을 더 귀히 여겼다. 야곱은 요셉이 왔다는 말을 듣고 간신히 힘을 내어 억지로 일어나 앉았다(1-2). 

2. “요셉에게 이르되 이전에 가나안 땅 루스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이 내게 나타나사 복을 주시며

내게 이르시되 내가 너로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여 네게서 많은 백성이 나게 하고 내가 이 땅을 네 후손에게 주어 영원한 소유가 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3-4). 

3. 야곱이 말한 이 하나님의 언약은 일찍이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이미 약속하신 축복을 벧엘에서 야곱에게 재확인하신 것이다(35: 6-13, 28:1-19). 야곱이 베델에서 처음으로 하나님의 이런 음성을 들은 것은 약 70년 전의 일이었다. 그는 147세가 된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명심하고 그 언약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굳게 믿고 있었다. 그래서 그 말씀을 요셉에게 전한 것이다. 

4. “내가 애굽으로 와서 네게 이르기 전에 애굽에서 네가 낳은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내 것이라 르우벤과 시므온처럼 내 것이 될 것이요”(5). 야곱은 요셉의 두 아들 그러니까 자기의 손자에게 아들의 위치를 부여하고 12 지파의 반열에 참여하게 하였다. 에브라임의 이름을 먼저 내세운 것은 형 므낫세보다 중요한 지파가 될 것을 암시하고 있다. 이리하여 요셉은 장자의 명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었기 때문이다. 

5. 이 뜻은 이미 20여 년 전에 요셉의 꿈으로(37:7-9) 계시 되었다.  “이들 후의 네 소생은 네 것이 될 것이며 그들의 유산은 그들의 형의 이름으로 함께 받으리라”(6). 그 후에 요셉이 아들들을 더 낳았다는 기록은 없다. 

6. 요셉은 물론이고 그 아들들도 믿음과 희망을 하나님의 언약에 두고 하나님께서 기업으로 주신 가나안이 영원한 고국임을 명심하게 되었다. 

7. 야곱은 손자에게 축복해 주고 나서 라헬에 대해 언급한다. 근 40년 전에 죽은 아내를(35:16-18) 그는 잊지 못했다. 그런 그가 요셉을 눈앞에 대하니 그의 어머니였던 라헬에 대한 슬픈 기억이 되살아났던 것이다(7). 

기도하기: 하나님의 섭리에 순종하며 영원한 것에 소망을 두며 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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