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1:45-52절 말씀 묵상
“요셉이 애굽을 치리하기 시작함”
“요셉이 애굽 땅에 있는 그 칠 년 곡물을 거두어 각 성에 저장하되 각 성읍 주위의 밭의 곡물을 그 성읍 중에 쌓아 두매 쌓아 둔 곡식이 바다 모래 같이 심히 많아 세기를 그쳤으니 그 수가 한이 없음이었더라”(창세기 41: 48-49).
"Joseph collected all the food produced in those seven years of abundance in Egypt and stored it in the cities. In each city he put the food grown in the fields surrounding it. Joseph stored up huge quantities of grain, like the sand of the sea; it was so much that he stopped keeping records because it was beyond measure."(Genesis 41:48-49)
1. 바로는 요셉을 사브낫바네아라고 애굽식 이름으로 고쳐 부르게 했다. 이 말의 의미는 “세상의 구원”이라는 뜻이다. 요셉의 권유로 애굽을 흉년에서 구원하게 되었다는 뜻이 내포된 것으로 생각된다(45).
2. 그리고 바로는 요셉을 온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과 결혼하게 했다. 아스낫은 태양신을 섬겼으나 요셉은 그녀와 결혼한 후 하나님을 섬기도록 개종시켰을 것이다. 이것은 요셉이 전에 바로에게 까지도 하나님을 증거했던 것으로 보아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3. 요셉은 가나안 땅에서 형제에 의해 애굽에 팔려온 지 13년이 지나 30세라는 젊은 나이로 당시의 문명이 가장 발달된 이집트에서 바로 다음의 지위에 오르게 되었다. 그 동안에 그는 노예 생활을 이어 감옥살이를 하다가 이런 영광을 누리게 된 것이다. 새로운 영예에는 새로운 의무가 뒤따른다. 요셉은 권력의 자리에 한가히 앉아 있지 않고 백성을 위해 전국을 순찰한 것으로 직무를 시작했다(46).
4. 요셉이 해몽한 대로 애굽에는 7년 동안 태풍이었다(47).
5. 요셉은 백성들로부터 생산한 곡식의 5분의 1을 현물세로 받아 각 성의 창고에 쌓았는데 그 수량이 엄청나 셀 수 없을 정도였다(48-49).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장차 애굽에 옮기기 위한 정지 작업의 일환이었다.
6. 보디발의 아내의 음탕한 유혹을 순결로 물리치고 이제 보디베라의 딸을 아내로 삼은 요셉은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얻어 아버지로서 가정적인 단란한 행복도 누리게 되었다(50).
7. 므낫세는 “잊어버린다”는 뜻의 히브리 이름이다(51). 요셉은 지난날의 모든 쓰라린 기억을 잊어버리고 아버지의 집에 대한 기적도 잊어버리기로 했다. 지난 날의 발자치를 되돌아 볼 때 모두가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되어진 일이므로 이제 그 섭리에 자기 자신을 온전히 맡기고 이 섭리에 방해될 수 있는 어떤 인위적인 일도 삼가야겠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8. 그래서 그는 총리가 되었다는 소식도 가나안 땅에 있는 아버지 야곱에게 알리지 않았던 것 같다. 요셉은 어린 시절에 형들에게 미움을 받아 애굽의 노예로 팔려 오게 된 그 꿈들을 기억하고 있었으며 언젠가는 그 꿈들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을 믿고 있었다.
9. 그런데 이 꿈이 이루어지는 날에는 형제 뿐만 아니라 아버지 야곱까지도 자기에게 순종하게 되어 있었다. 이것을 하나님의 섭리에 전적으로 맡기고 조용히 아버지와 형제를 만날 날을 기다리기로 했다.
10. 에브라임은 “두 갑절의 결실”, “두 갑절의 땅”이라는 뜻이 있기도 하다. 하나님의 은총으로 복의 복을 더하여 된 것이 감사하여 지은 이름이다(52).
기도하기: 전화위복하게 하시는 하나님만 믿고 살아가기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