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7:31-36절 말씀 묵상
“요셉으로 인한 야곱의 슬픔”
“그들이 요셉의 옷을 가져다가 숫염소를 죽여 그 옷을 피에 적시고 그의 채색옷을 보내어 그의 아버지에게로 가지고 가서 이르기를 우리가 이것을 발견하였으니 아버지 아들의 옷인가 보소서 하매’(31-32).
"Then they got Joseph’s robe, slaughtered a goat and dipped the robe in the blood. They took the ornate robe back to their father and said, “We found this. Examine it to see whether it is your son’s robe.”(Genesis 37:31-32)
1. 야곱의 형들은 요셉이 없어진 사실을 아버지 야곱이 알게 될 것이므로 속임수를 썼다. 그것은 요셉을 편애한 아버지에 대한 보복인 동시에 요셉에 대한 극도의 분풀이이기도 하였다. 마귀는 범죄를 사주할 때 그 범죄를 감추는 방법도 가르쳐 준다. 저들은 루우벤까지도 같은 방법으로 속였을 것이다. 그러나 저들의 사악한 행위는 끝까지 은폐할 수 없었다.
2. 성경에서 강조하는 불변의 법칙 가운데 하나는 심은대로 거둔다는 법칙이다. 염소 새끼 가죽으로 아버지를 속인 야곱은(창 27:16) 이제 비슷한 방법으로 그 자신이 아들에게 속는다.
3. 홍해의 물로 이스라엘을 멸망시키려한 바로는 자신이 그곳에 빠졌다(출 14:5, 14:28). 이스라에르이 분열을 획책했던 고라는 갈라진 그곳에 빠졌다(민 16:1-3. 16:31-32). 경건한 히브리인을 처형하기 위해 높은 나무를 세웠던 하만은 그 자신이 그 나무에 메달려 죽었다(에 5:14, 7:10).
4. 야곱은 사랑하는 아내 라헬을 잃은 지 얼마되지 않아서 요셉을 잃게 되었다. 일찍이 아버지 를 속여 장자의 명분을 빼앗은 야곱은 이제 아들들에게 속아 비탄에 빠지게 된다(33-34). 옷을 찢고 굵은 배로 허리를 묶고 이 말씀은 큰 슬픔을 표시하는 것이다. 그는 요셉을 혼자 위험한 심부름에 보낸 것을 크게 후회했을 것이다.
5. 요셉의 형들은 비열하게 아버지를 위로하는 채 하였다. 이것은 파렴치한 위선이었다. 만일 그들이 진심으로 아버지를 위로하려고 했다면 요셉은 죽은 것이 아니라 애굽으로 팔려갔습니다 라고 말해야 했다. 이렇게 말했더라면 야곱은 즉시 허리를 질끈 동여맨 굵은 베띠를 풀었을 것이다(35).
6. 그러나 저들은 끝까지 아버지를 속였다. 그리하여 야곱은 삶의 위로가 되어주던 요셉이 죽은 것으로 단정하고 세상에 어떤 위로도 받기를 거부했다. 그는 스올에 내려 가서 요셉을 만나보기를 원했다. 스올은 죽은 자가 가는 세계를 가리킨다(계 6:8).
7. 그는 슬픔 중에 하나님을 찾아 영혼의 위로를 얻지 못하였던 것이다. 미디안 사람이 애굽에서 바로의 신하 시위대장 보디발에게 요셉을 팔았더라 미디안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요셉을 상품으로 헐값에 사서 비싼 값으로 보디바에게 팔아넘겼다(36).
8. 애굽 사람들은 그들의 장래의 총리가 이처럼 팔려서 자기들의 나라에 오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신 그런 경륜을 이루시는 계획의 일부라는 것은 더욱 헤아릴 길이 없었을 것이다. 이것은 당사자인 요셉이나 요셉도 그리고 그의 형들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기도하기: 심은대로 거둔다는 진리를 잊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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